라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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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여성. 왼쪽은 유년기의 고쿠데라 하야토

Lavina. 일어 표기 ラビナ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등장인물. 단행본 29권 독자 코너에서 이름이 "라비나"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그전엔 그냥 말그대로 고쿠데라 하야토의 어머니였다. 줄여서 고쿠맘(...)

작품이 진행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이탈리아인과 일본인의 혼혈로 대단한 미모의 소유자. 특유의 은발녹안을 고쿠데라에게 물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재능으로 장래가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으나, 그 미모에 반한 비앙키의 아버지가 억지로 그녀를 유혹해서 고쿠데라를 낳게 되었다. 하지만 비앙키의 아버지는 한 마피아 조직의 보스였고 마피아계에선 본처가 낳은 자식이 아니면 절대로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쿠데라는 비앙키 어머니의 아이로 공표되었다.

고쿠데라의 어머니는 숨어지내느라 피아니스트로서의 장래도 빼앗기고 1년에 3일밖에 고쿠데라를 만나지 못하는 등 처량한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고쿠데라만을 바라보며 나름 꿋꿋하게 살아온 듯 하지만...

고쿠데라의 세번째 생일로부터 5일 후 밀회를 허락받고 고쿠데라가 있는 곳으로 자가용을 타고 가던 도중 의문의 사고를 당해 즉사. 자살 의혹도 있었으나 그녀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눈치였고 차 안에서는 생일 선물도 발견되었기에, 세간에선 고쿠데라의 아버지 조직에서 방해가 되는 그녀를 일부러 제거했다는 소문이 나돌게 되었다.

처음에 어린 고쿠데라는 그저 가끔 보이는 그녀를 '피아노를 좋아하는 누나'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진상을 알게된 것은 가정부들의 잡담을 우연히 듣게 된 8살 때로, 바로 그 다음날부터 고쿠데라의 가출 기도가 시작되었다. 틈만 나면 가출하려던 이유가 비단 포이즌 쿠킹 때문만은 아니였다.(...)


기껏해야 1회분 짜리 캐릭터지만 은근히 팬층이 있는데, 사연도 안쓰럽지만 무엇보다 리본치고 작화가 너무 아름다워서.(...)


승리의 아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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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고쿠데라의 아버지가 고쿠데라의 어머니를 내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쿠데라의 어머니가 그의 청혼을 거절했던 것이였다. 고쿠데라의 어머니는 큰 병에 걸려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였고[1], 그래서 고쿠데라의 아버지와 고쿠데라의 장래에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러 그들로부터 떨어져 지내는 삶을 택했던 것이였다.
의문의 추락 사고에서도 사실 그녀는 차를 모는 도중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

이는 작품의 현재 시점에서 조금 더 미래에, 고쿠데라의 아버지가 줄곧 그녀에게 보내왔던 러브레터가 발견되면서 밝혀진 사실이다. 비앙키는 뱌쿠란과의 싸움이 끝난 후 현재로 돌아가기 전의 고쿠데라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
  1. 시한부 선고를 받았는데 대략 4~5년을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