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트레스 마리아스

Las Tres Marias

1 유령선

1974년에 에스파냐 해상에서 사고로 수백명의 사람들과 함께 침몰했다. 이후 세간에서 잊혀진 듯 했으나 1990년 9월 29일, 영국의 사우스 웨일즈의 작은 항구도시 윌립톤에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해양청 관리들이 해군에 연락하여 윌립톤에서 약 45km 떨어진 지점에서 레이더에 갑자기 나타났다고 답을 들었고, 내부에 들어갔을 때 메리 셀러스트호처럼 승객은 아무도 없고, 음식은 방금 차려진 듯이 김이 나고 있었다고 한다.흠좀무 그러나 승선한 관리들이 환청에 시달려 40분에 하선을 하였고, 이후 미국 정보국과 함께 다시 승선을 하였으나 용접기를 동원해도 문이 안열려 선내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배는 이틀 뒤, 갑자기 떠났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배가 떠나는 날에 20여년 전 사정으로 배에 탑승하지 않았던 승객인 아론스 웨슬만이 취중에 밤낚시를 하다 실종된 사건이 일어났다. 지인들에 의하면 배가 항구에 정박한 날부터 환청과 악몽에 시달려 그토록 좋아하던 밤낚시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후덜덜 이후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배가 승객 명부에 적힌 사람들을 모두 태우고 저승으로 갔다는 소문이 퍼졌다. 현제 당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남아 있다고 하지만 찾아보기가 어렵고 그것이 진실인지도 미스테리다.

2002년에 개봉한 고스트쉽이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2 진실

국내에서 만들어진 가공의 유령선 괴담. 1990년에 실제로 저정도 수준의 사건이 있었다면 전세계적인 반응이 있어야 할텐데 한국 웹에서만 알음알음 알려져 있다. 단순 가공괴담으로 보더라도, 해외와의 관련성은 없다. 라스 트레스 마리아스는 '세명의 마리아'라는 뜻으로,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3명의 마리아를 지칭하는 말로서 해외 웹에서는 이와 관련된 설명밖에 찾을수 없다. 또한 해외에서는 어떤 종류의 유명 유령선 정보를 살펴봐도 라스 트레스 마리아스와 관련된 정보는 찾을수 없다. 하지만 국내에는 여전히 이곳저곳에서 이 유령선에 대한 괴담을 찾을수 있는데, 아마 이것은 과거 괴담책이나 초기 인터넷에서 유래한 국내발 가공 괴담이 한국내에서만 퍼진 사례로 봐야 할 듯 하다. 같은 이유로 2002년에 개봉한 고스트쉽도 이 이야기와는 관련 없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