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로냐프 강 2부의 등장인물. 추운 루우젤에서도 더 북쪽 로르벤스 산맥의 메일룬 산장에서 산장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여주인. 아들인 메일룬과 함께 살고 있다.
본래 남편, 아들인 메일룬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눈 앞에서 이나바뉴의 기사들에게 남편이 사지가 잘려서 죽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 후에 강간을 당한다. 그로 인해 메일룬은 켈베라네즈[1]에 걸려버리는 불우한 팔자의 여성이지만 그런 내색을 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씩씩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카샤린의 발연기로 인해서 이나바뉴의 추적을 받게 되고 그들을 보호해 준 엘리미언과 수우판, 카샤린 일행을 따라가게 되었다. 산장에서 보여주는 강인하지만 슬픔을 간직한 모습, 그리고 안도칸에서 2년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엘리미언은 그런 라이넬을 사랑하게 되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고백을 한다.[2] 그리고 수우판, 카샤린과 떠나며 독립 루우젤의 기사대장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했으나......결국 이 말이 사망플래그가 되고 말았다.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 메일룬은 수우판에게 입양되어 루우젤의 왕자가 되었는데 라이넬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안도칸 같으면 보호해 줄 남편이 죽으면 아내도 따라 죽는다지만 외부인인 라이넬, 그것도 헤르헤서가 친우의 여인을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 같으니 루우젤로 돌아가 살았다는 추측 정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