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그에 등장하는 마법무구.
조디악 나이츠의 일원인 속검의 휴렐바드가 쓰던 물건이다.
어쩐지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작은 버클러의 형태인 것 같지만 나중에는 팔 보호대인 브레이슬릿이라는 묘사가 나오는 등 미스터리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아마 처음에는 방패로 설정했지만 카이레스가 리피팅 보우건을 쏘고 쌍검을 휘두르고 다니기에는 영 불편한 형태이다 보니 브레이슬릿으로 바뀐 듯 하다. 시전자의 몸 둘레에 이름 그대로 전격의 구(球)를 형성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외에도 직접 상대를 가격해서 감전효과도 추가해 줄 수 있는 듯. 대부분의 무구가 철제인점을 감안했을때, 상당히 까다로운 물건이다. 덕분에 휴렐바드와 싸우던 카이레스는 "기사가 아티팩트라니! 비겁하다!" 라고 말했지만 온 몸을 아티펙트급 마법의 장비로 칭칭 두르고 있는 카이레스가 할 말은 아니다. (...) 휴렐바드의 유령에게 넘겨받은 이후에는 보디발 왕자가 원래 쓰던 방패를 때려부숴 버린 다음 칼 한 자루 들고 다니던 렉스가 사용했다. 그러나 메이파 납치사건 중 렉스가 중상을 입고 리타이어[1]하면서 카이레스에게 돌아오게 된다.
이후 투사무기를 마법의 무기로 바꾸어 주고 전격 속성을 부여하는 륭센의 수갑을 가지고 있는데다 마법무기의 힘을 끌어내는 드로우 파워를 쓸 수 있는 카이레스의 손에서 흉악한 힘을 발휘한다. 라이트닝 스피어를 나선형으로 재배치하고 륭센의 수갑의 힘을 끌어내서 리피팅 보우건을 발사하면 화살 하나하나에 일종의 전자기 가속 효과가 붙는 듯하다. 작중에서는 벼락의 강이라고까지 묘사된다. 작은 오두막 정도는 쏴서 무너트려 버릴 수 있고 평범한 병사들은 소대 단위로 쓸어버릴 수 있는 듯. 그렇지만 디모나 윈드워커는 라이트닝 볼트로 쿼렐의 방향을 흘려버렸고 윌카스트는 좀 따끔한 정도였으며 보디발 라이오노스는 애초에 전기 이뮨이다. (...)
몸 주위에 벼락이 번쩍번쩍 하고 있으면 보통 가까이 접근하기 싫겠지만 파워 인플레이션이 격심한 후반부에는 다들 그 정도는 무시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원래의 목적인 방어용으로 쓰는 묘사는 잘 등장하지 않는다. 방어용으로 쓸 때에는 보통 도시 경비병이나 평범한 군인을 괴롭힐 때 쓰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