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gue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는 홍정훈. 레이펜테나 연대기의 제1부로서 전 13권으로 완결되었으며, 후속작 다크 세인트로 이어진다. 2014년 2월 전자책으로 발매되었다.
목차
1 개요
제목처럼 도둑(Rogue)이야기[1] ... 라고 보기에는 칼싸움이 주요 내용이다.[2] 아마 작가 의도로는 소설상의 주인공 카이레스의 직업명인 로그 마스터라는 것보다도 환염의 미카엘로부터 그 운명을 강탈한 자(또 본래 로그 마스터의 혈통인 디모나로부터 로그 마스터를 강탈한 자 등등)강도의 의미를 가진 듯 하다.
2 기타
총 13권으로 11권 중반 분량까지 통신연재 되었다가 출판되었는데, 이전 비상하는 매 같이 출판하면서 분량이 대거 보강되거나 수정된 부분이 많다. (대표적으로 킷의 과거 이야기와 류카드와의 관계, 몇몇 대사들, 팔마교 역사 설정 등등). 하지만 휘긴경 대극장같이 작가후기의 약방의 감초같은 요소들이 전부 사라졌기 때문에 통신연재분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통신연재분의 휘긴경 대극장을 보면 알겠지만 TRPG룰(D&D3 이나 AD&D로 여겨짐)[3]을 전폭적으로 사용했다. 연재 초기엔 작가가 더 이상 TRPG 랑 연계시키지 않겠다고도 했지만 그래도 D&D 설정들과 잡담이 계속 나온다.
전작이었던 비상하는 매보단 약해졌지만 여전히 먼치킨 물이며[4], 소설전개에 우연이 많이 들어가서 개연성이 떨어진다. 특히나 초반에는 로그 마스터의 비보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기법을 사용해서 대충 진행했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긍정적인 면으로 보자면, 먼치킨다운 주인공이면서도 결코 먼치킨물로 안 보일 정도로 깨지고 날아가게(…) 만드는, 즉 파워 밸런스를 유지하는 면으로는 좋다고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 주체할 수 없이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는 월야환담 시리즈에 비했을 때 말이다.[5]
한 인터넷 쇼핑몰 독자리뷰 중에 "나오는 모든 여자캐릭터가 병맛되는 물건" 이라는 평이 올라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물론 병맛되지 않는 캐릭터도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변호가 되기는 힘들 듯하다. 등장인물 항목 참조.
또, 이터널 미라쥬 등을 그린 만화가 MiRo 씨가 만화판 더 로그를 연재중이었으나, 출판사인 시공사가 만화 사업에서 손을 때버려 1권만 출판한 채 뭍혀버렸다.(...) 그 이후로는 흑역사가 된듯. 안습(...) 참고로 MiRo작가는 나중에 책으로 출간된 홍정훈작가의 아키블레이드 1,2권의 표지와 삽화를 맡았고 이터널 미라쥬나 이전 더로그를 만화를 본 독자들은 나름 환영했지만, 커그등지에서는 퀼리티가 낮다고 심한 악평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아키블레이드는 1,2권만 출간되고 나머지는 전자책으로 완결났을뿐, 종이책으로 나오지 않게되었다. 되는일이 없는 MiRo작가 ㅠㅠ
이러니 저러니 해도 굉장히 재밌는 작품. 오락소설로서는 수준급이다. 특히 D&D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다.
3 작품성?
단순한 오락소설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비상하는 매와 여러 홍정훈 작품들이 그렇듯이 초반에는 오락용 소설로 가다가 후반에 들어서면 작품의 원래 드러내려는 시도를 하기 때문. SKT가 떠오른다면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 SKT는 김철곤이 처녀작 출판 후 한국 판타지를 좀 읽어보려고 동료 작가 홍정훈의 더 로그를 읽은 후 상당히 깊게 영향을 받아서 나온 글이다. 실제 SKT 1권은 상황전개나 묘사가 상당히 더 로그와 유사하다. 빠들은 더 로그의 작품성은 디모나와 겪는 극 후반의 꼬이고 꼬인 애증 관계에 있으며, 그 전까지의 내용들은 그 애증관계를 강조하기 위한 준비라고 한다.[6] 실제로 '애증'이라는 감정은 상당히 잘 나타낸 편.
4 왜색 논란
정식 출간본은 좀 덜하지만, 예전 웹연재본을 읽어보면, 역시 왜색이 눈에 띄인다. 보통 사람들도 모르고 쓰는 번역체는 기본이요, "렉스들"이라든가[7] "에또"라든지 문법적으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상당히 어색한 직번역체들, 일빠 중학생이 쓴 소설에 나올법한 단어들이 언뜻언뜻 나온다. 게다가 주인공 자체부터 카타나가 제일 좋다느니[8](이러면서 작가도 스스로 어색했는지, 곧바로 자기는 클레이모어가 제일 좋다고 곧바로 변명아닌 변명을 한다.)하면서 카타나 찬양을 줄줄 읊는다. 킷이라는 주요 초강캐에서 그것이 두드러지는데, 묘사가 딱 미화된 사무라이의 그것.[9] 게다가 나중엔 "계속"이라는 단어 대신 깔끔하게 つづく라는 일본어까지 써주신다. 작가 본인도 왜색이 짙은 줄은 아는 지 연재내에서 에둘러서 언급한다. 단, 단순한 번역체 만으로 왜색이 어쩌고 비난하는것은 조금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뭐, 라노벨 유입 이후 일본 문화의 영향 없는 판타지 소설을 찾기 어려운 2016년 시점에서 보기에는, 이 작품이 특별하게 왜색 짙다고 평가하긴 어려운 편이다.
5 D&D 룰 도용으로 저작권 침해
3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레이펜테나 연대기 중 1부에 해당하는 작품이지만 설정 도용 파동으로 인해 2부 다크세인트 연재 초반에 연중하게 되는 상황에 이른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작가 홍정훈 항목을 참조할 것. D&D의 룰과 고유명사들을 도용한 설정을 사용했기 때문에 작품의 근간이 되는 대부분의 세계관을 뜯어고쳐야 할 판이다. 덕분에 더 로그(1부)까지 뜯어고쳐서 다시 내놓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언제 재연재 될지는 여전히 미정.[10]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드래곤 라자처럼 소품(System Reference Documen)만 사용했으면 괜찮았겠지만 설정(Product Identity)을 사용해버려 얄짤없이 저작권 침해. 국내 판타지 소설 대부분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WOTC가 고소하면 망한다(...) 보다 자세한 건 홍정훈 작가 항목 참조.
참조: #
6 세계 설정
- 레이펜테나 항목 참조
7 등장인물
- 더 로그/등장인물 참조
8 관련 항목
8.1 등장무기 및 아티팩트
- 조디악 나이츠의 일원인 암전궁 륭센의 유물 중 하나. 건틀렛의 일종으로 궁수의 수갑(手甲)답게 손가락이 노출된 물건으로 붉은 광택을 띄고 있으며 스파크가 튀는 등 범상치 않아 보이는 물건이라고 한다. 이 물건을 착용한 상태에서 화살, 볼트, 대거 등 투사(投射) 공격을 하면 투사체를 마법무기화시킨다. 그 이외에도 착용자의 마법 능력을 방출하는 기능이 있어 카이레스는 근접전에서 이것을 잘 써먹었다.
- 페어리 파이브와 관련된 엄청난 대가를 치루고서 우릴의 단검과 함께 페어리의 여왕에게서 얻은 물건.
- 루셔스 알티몬
- 이글로드 뷔르벤트의 검으로 스스로 날아다니며 적을 공격하는 무장이다.
판넬?본작에서는 직접적으로는 등장하지 않아 소재는 불명이며, 조디악 나이츠의 시험에서 환상으로만 등장, 주인과 함께 카이레스와 결투를 벌였다. 무기로서의 성능은 뛰어난 듯 주인보다 이 검이 더 귀찮았다... 라는 미묘한 평가를 받았다.
- 리피팅 보우건
- 샤프니스 소드: 드워프 마스터 포저 중 하나인 그림스위그가 만든 바스타드 소드. 평범한 바스타드의 형상을 하고 있으나 검에 샤프니스 주문이 걸려 있어 빗방울도 베어낼 정도이며, 요상한 형상을 하고 있는 소드 블래스터보다도 더 베는 맛이 있다고 한다. 미스릴과 아다만타이트의 합금으로 만들어진 무기로 어찌보면 베어낸다는 검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물건일 듯. 렉스 블런트의 손에 들어가 활약하다가 메이파가 팔마교단에 납치당할 때, 중상을 입은 렉스가 그 소식을 카이레스에게 알려주고 이 검과 라이트닝 스피어를 넘기고 사망한 듯 하다. 그후 카이레스가 잘 써먹다가 디모나 윈드워커와의 대결에서 진정한 힘을 내던 소드 블래스터에게 두 동강이 나버렸다... 안습
- 소닉 글레이브(Sonic Glaive)
- 본편 중에서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고 후에 작가의 코멘트에서 이름과 대강의 설정이 공개되었을 뿐이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카이레스 윈드워커가 목격했을 때는 창이라고 묘사되었지만, 이름으로 보아 실상은 글레이브 계열의 폴 암이라고 추측된다.
- 소유주는 캐스윈드 사이크리드로, 상세한 설정은 불명이지만 그 칼날 부분은 조디악 소드의 흩어진 부품 중 하나인 이터니움 웨이퍼의 반쪽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이터니움 웨이퍼의 나머지 반쪽은 소드 블래스터의 칼날이 되어있다.
- 조디악 나이츠 중 머메이드좌의 암전궁 륭센의 주무기로 1해리(1,852m)를 날아가는 사기급 사정거리의 대궁이다. 륭센에 대한 에피소드나 전투에 대한 이야기가 적기에 이 활에 대한 정확한 내용도 알 수가 없다. 차라리 그의 유물로 등장하는 륭센의 수갑에 대한 묘사나 활약상이 훨씬 더 많은 듯.
- 륭센이 동방에서 가져온 무기... 라고 되어 있는데 륭센은 휴머노이드 몬스터들의 형무소에 갇혀 있다가 오르테거 대제에게 구원을 받은 후 그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하는데 그럼 형무소에서도 이걸 가지고 있었던 말인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든다. 뭐 형무소에서 해방된 후 동방에 갔다 왔다고 하면 할 말 없긴 하지만...
- 우스베 하라코닥스의 주무장. 세이버 형태의 검으로 에테르와 현실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말 그대로 팬텀. 상대방의 방어를 뚫고 공격을 가하며 네거티브 차원의 독소를 상대에게 주입하므로 웬만한 상대는 스치기만 해도 중독사한다.
- 이노그의 아바타가 죽고 패퇴하는 가운데 뒷치기라도 당했는지 에밀리오 에스페란드가 이 무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후에 우스베가 되찾기는 하지만...[11]
8.2 등장기술 및 필살기
8.3 등장조직
8.4 염마대전 관련
8.5 기타
- ↑ 그런데 1판 1쇄 표지의 한자는 멋들어지게 '大刀의 祕寶' 라고 써놓았다. 이후 수정되었다.
- ↑ 사실 Rogue 의 의미는 불량배 또는 악당의 의미가 강하다. 살짝 긍정적인 의미로 작중 로그 마스터의 행동을 떠올리면 이해가 갈 것이다. 하지만 이건 외국인이 느끼는 거고, 한국인 작가가 차용한 어휘인 만큼 일반적으로 알려진 도둑이라는 의미와 속뜻이 크게 다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 ↑ 소설 연재당시의 후기를 보면, 스피드 팩터등의 2nd 시절 룰을 이야기 한 것으로 보아 AD&D2nd기반으로 소설 배경 설정을 하다, 2000년에 WotC에서 D&D3rd를 발표하면서 그 시기즈음 D&D3rd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 ↑ 먼치킨물의 정의에 따라서 얘기가 달라진다. 주인공이 일반인에 비해서 좀 짱 센건 맞는데, 주변에 있는 놈들이 주인공보다 훨씬 세다 보니 먼치킨물의 정의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다.
사실 주인공은 허구한날 깨진다. 따져보면 주인공에 제실력으로 이긴 경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대부분 깨져서 팔이 날아가거나. 빈사상태로 아군이 와서 구해주거나. 아군이 다 죽여놓은거 막타만 친다. 주인공이 자기보다 훨씬 약해야 할 적한테도 지는 경우가 있어서 되려 파워밸런스가 애매하다자세한 건 먼치킨 위키 항목 참조. - ↑ 사실 파워의 증감폭은 더 로그 쪽이 더 크다. 문제는 상대가 강해지는 속도가 월야환담 쪽보다 훨씬 빨라서 주인공은 맨날 깨지고 다닌다.(…)
- ↑ 문제는 이 애증 관계는 통신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인 11중반~13권에서 극대화 된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출판본도 보는 편이 좋습니다. - ↑ 이것은 정식 출판본에서도 남아있다!
- ↑ 작가도 왜색이 짙은 주인공일세…하고 한탄했다.
- ↑ 정작 킷 본인은 사무라이라고 부르면 싫어한다.
그런데 나중에 가면 포기했는지 이상한 수식어까지 붙여서 사무라이라고 불러도 뭐라 안 한다. - ↑ 물론 본인도 2부를 원하는 건 알고 있다. 다른 책을 낼때마다. 예, 압니다. 여러분이 바라시는 건 더 로그 2부라는 것을…따위의 소리를 해서 독자들의 멘탈을 파괴한다.
- ↑ 덕분에 빈사 상태가 된 카이레스가 살기도 했다. 우스베가 자기 무장을 찾으러와서 '이노그 님을 패퇴시킨 작자가 이런 애송이들한테 죽어서야 안되지.'라며 회복 마법을 걸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