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lo the Trip of death
만화 트라이건 맥시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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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오가 심한 학대를 받던 도중 무의식적으로 만들게 된 또다른 인격.마리크 이슈타르 조용하고 다정한 성격의 리비오와는 달리 포악하고 잔인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같은 육체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격이 리비오와 라즐로일 때의 전투 능력이 차이가 났기 때문에 한 사람이 두 개의 넘버를 받게 된 특별한 케이스.
코드네임은 '트립 오브 데스'. 하지만 이것은 사실 줄임말로, 풀네임은 트라이 퍼니셔 오브 데스Tri Punisher of death. 사용 무기는 울프우드와 같은 퍼니셔 세자루.(색은 울프우드의 것과는 달리 검은색)
더블팽을 쓰는 리비오와는 달리, 인격이 라즐로일 때는 등에서 인조 팔이 솟아나면서 그를 항상 따라다니는 부하 셋에게서 퍼니셔 3개를 받고 전투를 한다.(이들은 리비오나 마스터 채펠에게는 일절 관심 없고 오직 라즐로의 명령만 따른다.) 잠깐 과거 회상에선 처음엔 퍼니셔 1개를 썼지만 워낙 재능이 높아서인지 두개, 세개로 한개씩 늘었다.
니콜라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지만 니콜라스의 재치로 2개의 퍼니셔가 모두 파괴되거나 놓치고 마지막으로 퍼니셔로 근접전투를 벌이나, 니콜라스가 퍼니셔에 들어있던 탄띠를 라즐로의 몸에 감아버리고 권총으로 강제 유폭을 시켜서 상반신이 너덜더덜해진 상태에서 니콜라스의 맨주먹으로 맞는 굴욕을 겪는다.
그러던 중 갑자기 니콜라스가 라즐로를 밀치고는 무언가에 대신 꿰뚫리는데 알고보니 채펠이 니콜라스와 라즐로를 둘 다 죽이려고 퍼니셔의 칼날을 발사한 것. 이에 빡친 라즐로는 죽어버린 채펠의 시신을 퍼니셔로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린다.
이후 니콜라스가 쓰러진 후 그를 죽이려 하지만, 니콜라스의 대신 맞기를 계기로 리비오의 인격이 깨어나 다시 잠들게 된다.
10권에서의 혈전으로 인해 인격이 사라지는가 싶었지만, 이후 13권에서 엘렌딜라와의 결전에서 리비오의 위기에서 깨어나 처음으로 힘을 합쳐 물리치게 된다.
하지만 미카엘의 눈에 남아있기 위해 독하게 스스로를 단련해온 리비오와는 달리 천부적인 재능 위주로 싸워온 탓에 에렌딜라의 살기에 단번에 제압당해버리는 수모를 당하기도...(에렌딜라도 그 점에 대해서 통렬하게 지적했다.)
에렌딜라와의 싸움은 왠지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00) 1기 최종화의 알렐루야 합티즘이 떠오른다.(물론 트라이건이 시기상으론 먼저다.)
여담으로 퍼니셔의 묵직함에 익숙한 탓인지 리비오의 무기인 더블팽을 너무 가볍다라고 살짝 불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