ラケル・クラウディウス
펜리르 극치화 기술 개발국, 통칭 프라이아의 개발 실장. 펜리르에서 최고 수준의 두뇌를 가졌다고 여겨지는 과학자이며, 특수부대 블러드의 창시자. 블러드 대원들에게는 무척 상냥하게 대한다.
스토리 도중에는 몸이 불편한 나나를 걱정하는 등 블러드들을 상당히 걱정하고 챙겨준다.
신기병의 개발에는 언니인 레아가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한 발 발을 뺀 상태였지만 쿠죠 박사가 무인 신기병의 제어 유닛 개발에서 난항에 부딪히자 독자적으로 연구해놓았던 것이라며 제어 유닛의 연구 자료를 넘겨주고 그것을 쿠죠 박사의 연구 성과로 하도록 배려하는 등 다재다능하고 상냥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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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마, 개년이야.
하지만 이 모든것이 훼이크. 연기였다.
갓이터 2의 메인스토리에서 일어난 신기병 작동 정지, 흑수병 환자 인체실험 등의 주요 사건들의 흑막. 부모가 죽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어릴적의 쥴리우스에게 엄마가 되어준다고 꼬드겼지만 쥴리우스를 거두어 들인 것도 그가 특이점이 될 자질을 지니고 있었기에 거두었을 뿐이었다 라고 한다. 로미오의 죽음 역시 그녀가 조장한 일이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블러드는 그저 쥴리우스를 절망하게 만들고 자신의 계략에 끌어들여 그를 특이점으로 만들고 종말포식을 앞당기기 위한 체스말에 불과했던 것.
이후 프라이아를 탈출하고 블러드에게 구조된 레아 박사가 밝힌 그녀의 과거는 레아 클라우디우스가 어렸을 때 계속 라켈이 자신의 인형을 갖고 노는데 딴죽을 거니 갑자기 웃는게 화가 나 실수로 계단에서 밀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을 때 그녀의 아버지가 수소문을 해서 얻은 오라클 세포[1]로 의식을 되찾는다. 다만 척수에 심각한 충격을 받았는지 두 다리는 여전히 마비 상태. 이후 이식된 오라클 세포의 영향을 받아서 아라가미들의 '종말 포식'의 필요성에 동조하게 되며 "뭐든지 먹어버리는 사람"을 찾아다니고, 계획을 실행에 옮기던 중 낌새를 알아채고 자신을 펜릴에 신고하려는 아버지를 영호신기병으로 죽여버리고 눈 하나 깜짝하지않고 그 광경을 보고 당황한 레아에게 웃으며 대화한다.[2]
이후 최종전 직전에 블러드를 자신과 함께 쥴리우스의 종말포식의 첫 제물로 삼으려고 영호신기병으로 블러드와 대적, 패배 후 종말포식에 휩쓸렸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불명.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가지 명확하지 않은점이 있는데 블러드 대원들이 그녀의 홀로그램을 쫓아갔을때 휠체어에 앉아있던 라켈의 손이 늘어지는 것을 볼수 있었으나, 그녀의 어린시절 모습을 한 홀로그램은 계속 일행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점과 종말포식이 뿜어져나올때 그녀의 육체가 종말포식에 휩쓸렸는데 죽은 영호신기병의 머리에서 그녀가 떠있으면서 말을 했었다는 점. 아마 그때 휠체어에 있던 라켈은 인형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 한가지 미묘한점은 종말포식을 이용한 인류의 멸망을 노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로미오가 희생하는 모습을 보며 그녀가 했던 대사대로의 상황이 갓이터 2 엔딩 이후의 상황이라는 부분.
전작의 흑막이었던 요하네스 폰 시크잘의 경우, 그나마 희망있는 인류를 살려내고 인류의 재건축을 꿈꿔왔기에 사람들을 희생해왔지만, 이쪽의 경우 자기 몸의 오라클 세포로 인해 인류, 아라가미 양쪽 다 없애버리려고했었다.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헌신이 인류를 망칠뻔한 셈. 그리고 아버지에 의해 육체에 오라클 세포가 주입되었다는 점에선 소마 시크잘과 같지만 걸어온 길이 다른, 대극되는 존재인 셈이다.
여담이지만 여느 최종보스들과는 다르게 단 한번도 흥분하지않고 시작부터 죽기전까지 차분하게 말한다. 죽기직전때도 자신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리고 레이지 버스트 스토리에서 부활. 억양이 없이 마치 국어책 읽는 듯한 톤이 되었고, 눈동자 색이 붉은색이 되었다.
자신의 계획이 실패하게 될 경우도 상정하고서 생전에 쿠죠 박사가 심신적으로 지칠 시기쯤 자동 송신되도록 동영상 메일을 설정해두었다. 메일은 오해 드립을 치면서 쿠죠 박사에게 용서를 구하며 다시 한 번 도와달라는 내용이었고, 그는 유일하게 자신을 인정해주었던 라켈 박사를 위해 오라클 세포 제어 장치에 그녀가 만든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 진입 작전 때 직접 신기병을 타고 나가 무단으로 탈주해 그 제어 장치를 설치해 버린다. 곧이어 "디프래그멘테이션을 시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나선의 나무는 변이하기 시작하고 극동 지부의 시스템을 역해킹당해 제어 장치를 멈출 수 없게 되고, 급기야 나선의 나무에서 신융종이 나타난다. 이후 미친듯이 나선의 나무를 달리던 쿠죠 박사앞에 나타나서 그를 껴안으며 자신의 안에서 함께하자면서 쿠죠 박사를 장기로 뒤덮으며 소멸시킨다.[3]이후 최상층에 코어상태로 있는 줄리우스의 의지로 들어가 왜 저항하냐며 자신의 힘으로 그를 침식시켜려고한다.
펠드먼의 발언으론 쿠죠 박사가 설치한 장치가 라켈의 의지라고하며, 생전의 그녀와 같은 종말포식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4]
나선의 나무 중심부에서 갑자기 발생한 나비 오라클을 맡은 주인공의 앞에 환각으로 나타나서 줄리우스를 빼내면 특이점이 없어져 재생없는 영원한 파괴가 불어일으킨다라는 말을 하며 비아냥거리고 주인공이 베어버리자 나비모양 오라클로 사라지면서 환각에서 나온다. 이후 고층부에 도달한 주인공과 리비를 제외한 블러드 일행들을 함정에 빠뜨리고 환각으로 종말포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설득하려고하지만 모두에게 퇴짜 거절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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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줄리우스를 완벽히 침식시켜 다시 종말포식을 일으키고, 이를 막으려는 주인공일행을 막기위해 나선의 나무의 오라클을 흡수하여 세계를 닫는 자로 아라가미화하여 그들과 대치한다. 저 상태로 말할때의 극혐
하지만 블러드들에게 저지당하고 마지막 발악으로 블러드들을 속박하고 코어 상태인 쥴리우스를 때내어 코어를 부숴버린다. 그리고 줄리우스를 자신의 가슴에 집어삼키려하지만 속박을 푼 주인공이 달려들어 라켈의 가슴을 뜯고 줄리우스를 구출한다. 그리고 이내 힘이 다하여 이제야사망한다.[5]
블러드 대원 모두의 힘에 의해 증폭된 로미오의 피의 힘 '대화'와 종말포식에 의한 재분배에 의해 라켈 안의 아라가미 편식인자가 소멸, '이렇게나 조용한 건 처음이다' 라며 블러드 대원 모두에게 최후의 시련을 내린다고 하며 사라진다. 마지막의 '잘 있어요. 블러드, 나의 아이들...'이라는 대사는 편식인자로 인해 주입된 아라가미의 의지가 사라진, 한 인간으로서의 라켈의 의지로 보인다.
그녀의 의지가 사망한 이후 아르다 노바처럼 세계를 닫는 자의 오라클은 바탕으로 완벽히 똑같이 생겼지만 사고방식은 평범한 아라가미와 같은 종언의 잔재(終焉の残滓)라는 아라가미가 나타난다. 죽어서까지 폭풍민폐 정말 최후의 시련을 내리셨군요 선생님
- ↑ 보통 신기사용자들에게 이식하는 오라클 세포 수준이 아니다. 배수로 따진다면 최소 몇 십에서 최대 수천 배 아라가미와 가깝다. 이래서 그런지 소마는 그녀를 적대시하고 자신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하였다.
- ↑ 이때 레아의 모습은 갓이터 시절 아리사가 세뇌에 저항하다 린도를 성당 벽을 부숴가둬버렸을때 당황한 사쿠야의 모습과 비슷하다.
- ↑ 이런 이유로 극동지부쪽에서는 쿠죠 박사를 MIA로 지정했다.사실상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 이외에는 진상을 알 수 없거니와 상황상 시신도 안남았기 때문.
- ↑ 디프래그멘테이션(Defragmentation)은 우리말로 단편화 제거, 쉽게 말해 조각 모음이다. 말 그대로 조각나 있던 라켈의 의지를 긁어모아 합쳐 다시금 하나의 인격체로 부활해 아라가미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 이때 라켈의 대사가 쥴리우스가 그녀에게 있어서 특이점이라는 것을 때놓더라도 특별한 존재였다는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