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엘 4세

성각의 용기사 등장인물.


아직 직접 등장하지는 않은 상태이며, 4권에 설명이 나온 상태이다. 9권에서 등장...했는데 놀랍게도 여교황이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신의 자식이라고 나온 로사 마리아가 성녀, 즉 여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로사 마리아교의 추기경이나 주교들은 여성이 상당히 많은 편이며 그녀 주변의 심복들은 전원 여성이다.

현재 나이는 겨우 9살. 하지만 9살임에도 불구하고, 영력이 높다 못해 비정상적일 정도라 마더 드래곤이나 가능할 염화(念話), 즉 텔레파시를 다수의 인원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판단력이나 행동력 등도 9살 수준이 아닌지라 교황에 뽑힌 인재다. 유학 중이던 미라벨 로트레아몬에게는 검술을 비롯해 이것저것 가르침을 받았으며 그 때문에 그녀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따르고 있다. 미라벨은 라크엘의 직책이나 나이답지 않은 머리 때문에 조금 어려워하고 있다.

9권에서는 애쉬를 만나자마자 오빠라 불러도 되겠습니까?라고 이렇게 부르고싶은 이유가 애쉬처럼 멋진 용기사의 여동생이 되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1]. 주변이 죄다 여자들인 데다가 측근들이 라크엘을 과보호에 가까울 정도로 감싸고 있기 때문에 같은 또래의 남자도 접하는 경우가 드문데다가 결국은 9살 어린이라는 이유 때문에 가까운 남자, 즉 오빠가 멋진 기사라는 것을 동경하는 듯하다. 그러나 몇페이지 못가 그 오빠의 본질을 파악한다. 애쉬가 한마디로 미라벨을 침몰시킨 장면을 보고. 그리고 얼마안가 자기도 그렇게 침몰된다. 그리고 그것에 질투심이 생겨서 엄청나게 분노하며 성서까지 날조해서[2] '오빠'에 대한 독점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11권에 이르러서는 애쉬의 여동생인 린다가 라크엘 4세를 보고 어째서 교황 예하가 애쉬 오빠를 오빠라고 부르는거냐고 따지면서 라크엘을 질투하면서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라크엘이 린다를 보고 언니라고 부르며 잘 부탁한다고 천사의 미소로 대답해서 린다의 독기가 빠져버렸다. 한마디로 화낼 마음이 사라졌다는 소리다. 에코는 아예 라크엘에게 약점(즉 뿔)이 잡혀 항복한 상태.


가장 큰 특징은 단발머리에 오른쪽 눈이 청안이고 왼쪽 눈이 녹안인 오드아이 소녀. 9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의외로 '있다'고 한다.
애쉬를 애쉬 오빠라고 부르며 좋아한다. 하지만 라크엘의 심복들은 애쉬를 라크엘에게 접근하는 불청객 정도로 보고 있기에 기회가 되면 애쉬를 '적당히 처리'할 생각이 차고 넘쳐있다. 특히 페넬로페 추기경이 애쉬를 틈만나면 처리할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다가 라크엘에게 걸리면 애쉬를 괴롭히지 말라고 엄청나게 꾸중들으면서 크게 혼나겠지만 말이다. 진짜로 애쉬를 괴롭히거나 죽이면 아무리 측근이라도 라크엘에게 진짜로 파문당할 상황이다. 교황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니 말이다.

참고로 페넬로페 추기경은 나중에 악당조직의 간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페넬로페는 진짜 나쁜놈!!!)

11권에선 애쉬와 실비아 생일에 에스파다 특산품인 와인을 가져온다. 그리고 마시자고 하는데 이때하는 말이 와인은 성녀로사마리아님의 피 에스파다 성청은 와인이라면 나이를 막론하고 마실수있다고 인정하고있습니다.

게다가 사실상 교황은 결혼을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라크엘4세가 성녀 로사 마리아님께서도 저와 오빠의 결혼이라면 허락하고 잇습니다 라고 교리를 날조하고 신의 뜻이라며 교황직을 유지한 상태로 애쉬와 결혼하거나 교황 자리를 그만두고 애쉬의 연인이 되거나 둘중 하나로 갈 확률이 대단히 높다.

라크엘4세의 배경이 한 국가의 수장이 아닌 교회의 소속이자 교황이며 중립을 유지하는 천칭역할 때문에 결정적으로 공개적으로 애쉬일행 편을 들어줄수도 없고 더욱히 금전적 지원을 해줄수도 없다. 해줄수 있는것은 뒤에서 응원해주는것 뿐이다. 현재 금전적/자원적 지원을 해주는건 베로니카 로트레아몬과 셰브론 왕국의 최초의 여왕이된 오스카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제3왕자 율리엘의 음모를 저지할려고 애쉬와 히로인들은 이만저만 갖가지 고생이란 고생을 다하는데 라크엘4세는 하는말이 저는 교회의 소속이자 중립인 입장때문에 애쉬오빠를 도와줄 수 없습니다. 대신 뒤에서 응원할께요. 라고 말했을정도니 말이다. 다만 오스카를 구출할때 에스파다 성익 기사단을 몰래 보내서 애쉬를 비공식적으로 조용히 지원해주기는 했다. 당연히 라크엘의 애쉬에 대한 애정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히로인들 중 애쉬랑 이어지기가 가장 애매한 히로인인데 라크엘4세가 현재 신분이 교황에 측근인 페넬로페가 추기경이라는 지위를 봐더라도 교황은 결정적으로 결혼을 할 수가 없다. 교황직을 반납하거나 신의 뜻이라면서 교황직을 유지한채로 애쉬와 결혼하면 몰라도 말이다. 자세한것은 두고봐야 알것같다.

결국 이런저런 사실을 따져볼때 라크엘4세는 히로인이라기보다는 서브히로인 쪽에 가까운편. 농구로 따지면 주전은 주전인데 비중높은 조연급이라고 할까. 조연은 조연인데 절대로 빠지면 안되는 조연 말이다.

14권에서 밝혀진 진실에 의하면 오대성구 중하나인 성체 라크엘 또한 초대 교황인 라크엘1세와 동일인물이라고한다.

라크엘 본인도 교황이 되기이전의 기억이 전혀없다고한다. 원래 라크엘 1세가 다시는 깨우지 말라며 잠들었던것인데 교회에서 자기들이 힘을 이용하려고 멋대로 깨운것이 지금의 라크엘 4세라고 하는 사실이 밝혀졌다.
  1. 참고로 제시카와 마찬가지로 라크엘도 '천공의 용기사'의 팬이다
  2. 오빠를 독점할수 있는 건 여동생인 저뿐입니다. 신의 딸 로사 마리아께서 말하신 성서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교황이라는 자가 자기네 교리까지 날조하는 모습에는 애쉬마저 어이없어 하며 성서교리를 날조하지 말라고 말할 정도였다. 한마디로 애쉬에게 완전히 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