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벨 로트레아몬

Mirabel Lautreamont(ミラベル・ロートレアモン)


성각의 용기사 등장인물

기사국의 제3왕녀. 별명은 아르젠트 메이거스(은빛의 현자)이다. 5권부터 등장하며, 에스파다 성법대학원에서 유학 중이었지만, 제1왕녀 베로니카 로트레아몬 명령으로 학원장을 맡게 되었다. 지능파이며, 베로니카보다 훨씬 까다로운 사람이다. 학원장으로 오고나서, 학원장실은 이미 개인 연구실로 취급되고있다. 또한 티 타임을 정확하게 맞추며, 남들에 비해서 홍차를 몇 배 더 깐깐하게 골라서 마신다고한다.

6권에서 의외의 약점이 발견되었는데, 연애경험이 없는 탓인지 모르겠지만, 연애편지 받는 것을 되게 부끄러워했다. 연애편지를 보내지 말라고 강당에서 말했으니 얼마나 부끄러운지 알수가 있다. 8권에서는 자기가 연애경험이 없어서인지 어째서인가 아냐의 연애문제에 대해 묘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7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미라벨은 베로니카를 만나면, 항상 티격태격하면서 싸운다. 베로니카를 체력 바보, 근육 마신이라고 말하는것을 보면, 베로니카에게 전혀 꿀리지 않는 사실을 알수있다. 보기보다 무투에도 상당히 능하며 실제 본인은 레이피어의 달인, 애쉬를 서훈할때 쓴 레이피어 역시 자신의 애검이며 상대의 공격을 흘려넘기면서 카운터를 찌르는 것을 특기로 한다. 실제 베로니카의 클레이모어도 땅으로 흘려넘기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하였다.[1]

마도장치와 성유물에 대해서 전문이며, 연구대상으로 삼고있다.[2]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로트레아몬 기사국 지하에 위치한 고대의 마도함으로 이름은 에스카발론. 그러니 이 마도함이 아발론의 기사 - 즉 애쉬를 위해 만든 배라서 그녀는 실제 마도함의 1/3정도밖에 시스템을 작동시킬수 밖에 없어 그 이상은 연구를 진행할 수 없었지만 애쉬 본인이 마도함에 대해 그렇게 잘 알지도 못하고 별로 써야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미라벨에게 떠넘기다시피 해버린지라 미라벨은 마음놓고 애쉬 옆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준이 아니라 9권에서 애쉬에게 단 한방에 함락되었다. 마도함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애쉬 입장에서는 저런 초대형 고대 마도함을 알 수도 없는 만큼 미라벨에게 떠넘기다시피 했는데 그 요청이 심하게 애매했던지라 거의 공개고백이나 마찬가지 상황이 되어버린 것. 연애경험이 전무한 미라벨 입장에서는 그것이 거의 고백이나 마찬가지처럼 되어버려 그 이후 굉장히 애쉬를 신경쓰는 상황이 된다.[3] 그리고 9권에서 로트레아몬 기사국 제 3왕녀직을 반환한다. 어차피 팔라딘이 될것도 아닌지라 별로 미련이 없었기 때문. 큰오빠 줄리어스는 이미 왕위 자격을 잃었고, 장녀 베로니카는 마더 드래곤에게 선택받지 못한데다 왕보다는 장군에 더 적합한 인물이며, 차녀 카산드라는 여러 복잡한 일로 인해 역시 왕위 자격이 없어서 왕위 계승이 가능한 건 미라벨과 막내 실비아만 남았는데 미라벨 자신은 왕보다 학자로서 삶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왕위에 관심이 없다. 뭣보다 다른 왕녀들과는 달리 미라벨은 굳이 기사국이 아니더라도 갈 곳은 많다. 물론 애쉬와 가까이서 지내고 싶은 애정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학장직을 박탈당한 것은 아닌지라 학장직은 그대로 유지하여 사실상 로트레아몬 기사국의 체류는 허용되어 있으며 그 이후 애쉬가 리더로서 해야할 조언을 해주거나 고민되는 일의 상담을 해주고 있다.

참고로 입으면 말라보이는 타입. 9권에서 베로니카에 비해서는 바스트가 좀 작지만 충분히 크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도함에서 애쉬랑 같이 생활하다 보니 그녀가 지내는 방은 애쉬의 거의 옆방이다(...). 문제는 방을 잘못 들어가 애쉬를 껴안고 자는 일도 생겨났다는 것. 유니스의 말로는 그렇게 편하게 잠든 모습은 정말 오래간만이라 깨우기가 아까웠다고 한다. 게다가 애쉬랑 방이 가깝다보니 애쉬가 생각없이 문을 열면 목욕하고 나오거나 옷갈아입는 장면이...

그러다가 아예 애쉬를 생각하면서 자위행위를 할뻔 하려다가 실비아한테 들킬 뻔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후부터는 없던 질투심도 생겨나 뭔가 다른 히로인들과 이벤트가 있으면 뒤끝이 좀 있다. 학장 직위를 악용해서 다른 히로인들과 데이트 했다고 애쉬에게 감점이나 징계를 진짜로 내릴까봐 정말로 겁날정도다.

18권에서 안젤라의 출산이 끝나고 유니스가 "제가 산파자격증을 딴 이유는 공주님이 아기를 낳을 때를 위해서"라는 식으로 말하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자신은 학문의 신에게 몸을 바쳤으므로 아기를 낳는 건 가당치 않다고 소리쳤다.[4]

참고로 특별한 이벤트 없이 선택지만으로 호감도가 쌓이는 쵸로인. 워낙에 연애쪽에 경험이 없다보니 애쉬를 처음 신경쓰기 시작할때부터 애쉬의 행동이나 말 한두마디에 즉시 흔들리는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언니인 베로니카 로트레아몬과 동생인 실비아 로트레아몬과 같이 에쉬 블레이크를 놓고 자매끼리 치열한 연인 쟁탈전을 벌이는 중이다. 다른 히로인들도 말할것도 없지만 말이다.
  1. 미라벨은 현재 교황인 라크엘 4세 예하의 강사였다.
  2. 에코가 브리깃에게 해준 유그드라실 같은 효과, 세레스티나 라폰의 플루토
  3. 평소에는 거들떠도 안보던 무도회에 화려한 드레스나 티아라 같은 장신구들로 한껏 치장을 하고 나와서 역시 드레스를 처음입고 나온 베로니카 언니와 애쉬에게 잘보이려고 그렇게 화려하게 치장하고 나왔냐며 서로 따지면서 가만히 질투가득한 신경전을 벌인다든지, 학장 권한으로 기숙사 대신 에스카발론에 거주한다던지. 무엇보다 애쉬와 관련이 있다면 티타임이 생략되기도 한다
  4. 그러면서 애쉬와 눈이 마주치자 더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