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마

디아블로 시리즈에 언급되는 네팔렘 중 하나이며, 소설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의 등장인물이다.

강령술사 집단인 라트마의 사제들에게는 트락울과 더불어 숭배대상이며, 울디시안 울디오메드의 동생인 멘델른[1] 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했다.[2]

사실 라트마는 성역의 창조자 이나리우스릴리트의 자식이다. 하지만 죄악의 전쟁 2권에서 아리앗산에서 멘델른과 함께 아버지인 이나리우스를 대면할 때 퉁명스럽게 "내가 태어난 뒤부터 당신이 수치스러워 하지 않은 날이 있었나?"라며 적대감을 드러냈으며, 어머니인 릴리트 역시 증오하고 있다. 즉 부모를 아주 미워하고 있다. 외할아버지가 보면 좋아했겠다

사실 천사이자 성역의 지도자인 이나리우스 입장에선 자신의 후계자가 다른 네팔렘 불카토스처럼 초인적인 육체와 힘을 가지지도, 에수스처럼 마법을 잘하지도 못하고 죽은 영혼들을 다루는 능력만 있으니 수치스러웠는지도 모른다.
원수지간 장인어른이 생각나서 싫어했던 걸 수도

부모인 이나리우스와 릴리트의 사이가 파국을 맞이한 뒤 [3] 라트마는 다른 네팔렘과 성역을 보살피다 트락울을 만나 그의 본명인 리나리안 대신에 균형을 이루는 자란 뜻인 라트마로 개명하고 트락울의 제자가 되어[4] 죽음과 삶의 균형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언젠가 닥칠 천상과 지옥의 침략에 맞서기 위한 대비책을 준비한다.

2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실 울디시안 형제의 까마득한 직계 조상님.
  1. 훗날 칼란이라고 불리게 된다. 이는 트락울이 지어준 것.
  2. 사실 트락울이 더 오래 교육시켰으니, 멘델른과는 사형제 지간이라 할 수 있다.
  3. 소설에서 울디시안이 본 환영에서 보면 릴리트라 추정되는 여인은 산산조각나고 아나리우스라 추정되는 남자는 두 다리가 뭉개지고 등에 큰 자상이 났다.
  4. 근데 소설에 나오는 둘의 대화를 보면 그들의 스승과 제자라기 보다는 친우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