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에 등장하는 세력.
우코우토 대륙에 위치한 국가. 츠에베른 용황국 동쪽에 국경선을 맞대고 있다.
원래 츠에베른 용황국의 영토였지만 100년 전 7명의 영웅이[1] 민주주의의 기치를 내걸고 분리독립을 선언, 독립전쟁을 거쳐서 라페토데스 7도시 동맹으로 독립했다. 원래는 용황국에 있던 7개 도시를 포함한 용황국 영토의 3분의 1로 시작했었던 것 같지만, 국내 정발판 3권부터 앞페이지에 실려 있는 지도를 보면 현재 용황국보다 영토가 더 넓다.
황력 497년 시점에서 명실상부한 대륙의 최강대국으로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와 근대 자본주의, 부와 문화, 주식과 군사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대륙에서 최강 최고라고 한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동맹의 정의'를 위해 투쟁하는 강경파가 존재하는 모양이다. 평등,자유등을 국가의 모토로 주창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용황국보다는 이쪽이야말로 소년만화에 나오는 '주인공'격인 인물이 소속될 법한 집단인 듯 하다.
여러모로 어둡고 진흙탕 분위기를 풀풀 풍기는 용황국과는 달리, 건국된 지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신생국답게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현실적인 온건파든 이상에 치우친 강경파든 각종 종족과의 공존을 주장하고 있고, 대참사가 일어날 법한 사건에는 개입해 미연에 방지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인다. 건국 배경 자체가 민주주의를 주창한 일곱 영웅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온갖 음모와 독재, 경제난과 실업 등으로 미쳐 돌아가는 나라들이 대부분인 소설 속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보이는 나라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도 타국에 대한 경제적인 침략이나 각종 정보전 등 여러가지 밑공작도 수행한다. 전쟁과 파탄국가들이 난무하는 이 소설 안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이라는 얘기다. 동맹의 더러운 면을 보고 싶으면 다리오네트 브라카이마 항목을 보도록 하자.
참고로 이 나라 공창제를 체택하고 있다. 이 세계관에선 주식으로 인해 콘돔 같은거 없이도 성병이나 원치 않는 임신 가능성 같은게 없고 쿤스츠라고 해서 유사생명을 통한 일종의 성욕 처리용 인형 역시 존재하기에[2] 유흥을 좋아하는 부류라면 야 신난다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