乱歩R(らんぽあーる)
2004년 1월 14일부터 3월 15일까지 일본에서 방송된 탐정추리드라마.
요미우리TV에서 제작하고 닛폰TV 계열 방송사에서 매주 월요일 심야에 방송되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원작은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칭송받는 작가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들을 토대로 했다. 전 10회.
주인공은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의 주인공이기도 한 아케치 코고로의 손자로,
초대 아케치 코고로의 조수로 활약했던 소년탐정 코바야시 요시오(이제는 고령의 노인)의 조언을 받으며 점차 탐정으로 성장해가는 3대 아케치 코고로이다.
다만 초대 아케치 코고로와 현재의 3대 아케치 코고로의 차이점이 눈에 띄는데,
원작 소설에서 헬리콥터 조종을 비롯한 거의 다방면적인 재능을 보이며 범인을 추궁하는 것을 즐기는 악당적인 면모를 가진 초대 아케치 코고로와는 달리, 범죄를 추리하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케치 코고로의 이름을 이어받은 현재의 3대는 사건 속에 숨겨진 인물들의 사정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범인과 피해자 모두를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한다는 것이다.
1회 완결형 옴니버스 드라마로, 인간 내면의 사악하고 추한 심리와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아케치 코고로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나카마 유키에, 야나기바 토시로, 이즈미 모토야등의 유명배우들을 조연으로 출연시키며 화제를 모았지만 정작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Fayray가 부른 오프닝 Look into my eyes와 엔딩 주제가 소원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름다운 보컬이 두드러지는 좋은 곡이다.
출연 인물 일람
- 3대 아케치 코고로 - 후지이 타카시(藤井隆)
- 호리코시 가쿠 - 카케이 토시오(筧利夫)
- 호네 유키 - 혼죠 마나미(本上まなみ)
- 라이도 소장 - 키시베 잇토쿠(岸部一徳)[1]
- 코바야시 요시오(노인) - 오타키 히데지(大滝秀治)
- 호리코시의 상관 - 이시마루 켄지로(石丸謙二郎)
- 코지마 - 츠부라야 유리(圓谷友里)
- ↑ 사실상 사건의 흑막. 마지막에 아케치한테 그 눈을 잘 간직해라는 대사를 남기고 투신.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실치 않다. 다만 오프닝에나온 영상을 보면 가면이 보이는데. 이걸 예고한 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