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게임)/정찰 헬기

개요

사실상 현재 러스트의 보스몹.
아이고 우리집
늑대→곰→헬리콥터 몬스터의 혁신적 테크

어떤 재수없는 누가 여기 탔는지는 모르겠지만[1] 서버 인원에 관계없이 등장하며, 혼자 있을 시에는 당신의 위치로 경로가 설정된다. 등장 주기는 게임 시간 기준으로 48~72시간. 굳이 따지자면 야생동물은 아니지만, AI의 행동 방식은 선공형 야생동물과 유사하다.[2] 어그로가 끌린 플레이어를 찾아가 공중에서 기관총을 난사하여 벌집을 만들어버리는 식의 공격을 하는데[3] 헬기는 전투력이 매우 강력하여 혼자서 만나게 될 경우 높은 확률로 사망 화면을 볼 수 있다. 등장 지점은 맵의 끄트머리에 있는 해안가 중 한 곳이며 15분 이내에 파괴되지 않는다면 다시 맵의 끄트머리 어디론가 날아가서 사라진다.

주변에 헬기가 있다면 특유의 로터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가 가까워 온다면 온 힘을 다해 헬기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피하는 방법에는 총 세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천장이 닫힌 집 안에 들어가 모든 옷을 벗고 무장을 해제한 상태로 피신하는 것이다. 헬기는 야생동물과 달리 그나마 자비롭게도 스스로를 방어할 수단이 없는 헐벗은 원시인은 공격하지 않는다. 옥상과 같은 건물의 개방된 지형에 올라가 있다면 어그로가 풀리지 않을 수 있어서 기관총으로 당신과 옥상을 함께 갈아버릴 것이니 주의할 것. 천장 아래에서 헬기 소리가 멀어질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자.

두번째는 접속을 끊어 sleeper 상태로 만들고 헬기의 어그로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돌리는 것이다.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면, 접속 종료 후 다른 사람에게 타겟이 옮겨갈 때까지 기다린 후 접속하면 된다. 단, 헬기가 당신을 공격하기 시작한 상태에서 접속을 끊는다면 헬기의 괴악한 데미지 때문에 생존을 100% 보장하지는 못한다. 로터 소리가 엄청 가깝다 싶을 때 미리 접속을 끊자.

세번째는 헬기를 잡아버리는(...) 것이다. 공격력과 체력이 상당히 높아 잡기가 어렵지만 어쨌든 무적은 아니므로 2~3명이서 볼트액션이나 돌격소총을 동원한다면 잡는 것이 가능하긴 하다. 혼자서는 잡기가 상당히 힘들고, 둘 이상의 플레이어가 야외의 적절한 지형에 돌 외벽 구조물을 설치하여 바리케이드 삼아 몸을 숨겨가면서 돌격 소총으로 계속 쏴주면 언젠가는 격추되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며 폭발한다.

그래도 헬기에 약점이 있어서 꼬리 부분과 프로펠러 밑부분을 맞추면 작은 폭발과 함께 치명상을 입고 두 부분이 불이 난다면 헬기는 바로 추락해서 어느정도 쉽게 잡을 수 있을 것 같지만말은 쉽지 내구도가 상당히 튼튼하며 왠만한 전문가가 아닌 이상 헬기의 공격력과 속도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

헬기를 그나마(?) 편하게 잡는 방법으로는 HV탄을 장전한 볼트 액션 소총으로 꼬리 부분 로터를 계속 쏘다가 불이 붙으면 소총으로 살짝 긁어주는 것.폭팔탄도 좋은생각이다.[4] 저격에 자신이 없다면 합법 무반동 총기인 커스텀 SMG나 톰슨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헬기가 지나갈때 약점 부위의 살짝 밑에 에임을 맞추고 갈기면 거의 한 탄창 전부를 약점 부위에 박아줄수 있다.

헬기가 땅에 떨어지면 폭발하여 불구덩이[5]와 함께 잔해를 남긴다. 불바다를 해치고 잔해를 잘 뒤져보면 헬기가 떨군 아이템 상자들을 찾을 수 있다. 거기서 200발 이상씩의 각종 종류별 특수 탄환(소이탄, 고속탄, 폭발탄)들과 C4, 그리고 헬기가 쏴대던 M249 기관총[6]같은 게임 내 최고급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이 M249의 성능은 러스트 최강의 무기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절륜하다.[7] 말 그대로 끝판왕이 드랍하는 먼치킨 아이템.

여담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데, 헬기의 잔해는 채집도구로 캐내는게 가능하다,[8] 다만 누가 보스몹 아니랄까봐 채집 내구도가 어마어마하다, 몸체 1개, 꼬리 1개, 문짝 3개, 로켓 발사대 2대, 착륙할때 쓰이는 받침대 부위 2개, 서치라이트 1개.[9] 개당 채집 내구도가 500이나 하니 5000에 가까운 채집 내구도를 자랑하는 셈.[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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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실 무인헬기인듯 하다, 쏘아대는 m249도 자세히 보면 사람이 아니라 거치대가 있으며, 격추 후 잔해를 보면 조종석에 아무도 없다.
  2. 맵 전체를 빠른 속도로 돌아다니며 희생양을 찾아다닌다. 야생 동물과 다른 점이라면 monuments(정수시설, 비행장, 기차역, 발전소, 등대 같은 파밍 장소)가 있는 지점들을 순회한다는 규칙을 갖는 것.
  3. 어그로가 풀린다면 다음 플레이어에게로 어그로가 옮겨가며, 기관총과 미사일로 공격하기 때문에 주위에 엄폐물이 있다면 총알을 막아낼 수 있다.
  4.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이 붙으면 그 후로 볼트액션을 100발 가까이 때려박아도 격추되지 않는다, 그래도 소총으로 몇발 쏴주면 격추된다(...)
  5. 패치를 통해 헬기가 추락한 장소가 물이 있는 지형이라면 주위에 불은 생성되지 않는다.
  6. 플레이어가 사용 가능한 이 총기는 헬기에서만 얻을 수 있으며 노가다를 통한 xp로 배우는것이 불가능하다.
  7. 높은 데미지, 빠른 연사 속도, 높은 집탄률, 많은 탄창 수 그냥 사기템
  8. 격추 직후 바로 캐낼수 있는건 아니고,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잔해가 식기 전에 채집도구를 휘두르면 화상 데미지만 입는다, 열전도가 높기 때문에 후끈 달아올라 있다는 고증을 잘 반영했다(...).
  9. 헬기를 밤에 보면 불을 켜고 다닌다, 그 부위.
  10. 그래도 곡괭이는 한방에 50가량 캐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