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bensborn
레벤스보른
나치 독일이 설치한 기관.
순수한 아리아인의 인구를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처음에는 친위대 슈츠슈타펠 단원 부부가 자식을 많이 낳도록 하는 일을 했다.
나중에는 미혼의 여성을 받아들여 인종적으로 순수하고 가치 있는 사람끼리 시설에 들어가 교배를 하여 자식을 낳았다. 어머니는 대체로 자식을 포기했고 포기된 아이들은 친위대원에게 입양되었다. 1941년에는 노르웨이에도 설치가 되었다.
같은 시기 폴란드 등지에서 게르만화를 위해 아이들이 납치되었는데, 직접적인 레벤스보른과의 연관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 결과 레벤스보른에 참여한 고위 관료는 전후 처벌을 받지는 않았다.
전쟁 이후 레벤스보른 아이들은 대부분 친부모를 찾지도 못했으며, 특히 노르웨이에 남겨진 아이들은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았다. 아바의 프리다(Anni-frid Lyngstad)가 바로 그런 경우였는데, 노르웨이에서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해 할머니와 어머니가 일찍이 스웨덴으로 이주해서 키웠다고 한다. 그리고 프리다는 한동안 아버지(SS 장교였다고 한다)가 군함 침몰로 사망한 것으로 듣고 자라다가 아바로 유명해진 뒤 독일 잡지 'BRAVO'에서 사실이 폭로(?)되었고 그제서야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 이 부분은 2016년 4월 24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