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프 애들러


Rafe Adler

1 개요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에 등장하는 악역. 성우는 워렌 콜, 일본판은 우치다 나오야

재벌 2세로서 성격은 과격하고 난폭하다.

원래는 젊은 시절드레이크 형제와 같이 트레져 헌터 활동을 해왔다. 드레이크 형제와 함께 해적왕 헨리 에이버리의 보물을 추적하고 있었지만 새뮤얼이 사망하고 네이선이 형의 죽음때문에 슬럼프에 걸려 완전히 손을 떼자[1] 거금을 들여가며 용병대 쇼어라인까지 고용한다. 나딘 로스와 더불어 본편의 메인악역.

첫 등장은 젊은 시절 해적왕의 보물을 찾기 위해 드레이크 형제와 함께 감옥에 잡입 투옥하는 걸로 등장한다. 매수한 간수장이 보물에 눈이 멀어서, 드레이크 형제와 레이프가 잡입 투옥한 점을 약점으로 삼아 보물의 1/4을 내놓으라고 위협할 때 협상하는 척하면서 그를 찔러 죽이고 도주중 새뮤얼이 총에 맞고 진짜 죄수로 수감되게끔 사태를 크게 벌인다.

돈이 많지만 재벌2세로 별 다른 노력없이 부모에게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사회적 인식을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보물을 찾아 사회적 인정(해적왕의 보물을 찾은 사람이라고 역사에 기록되고 싶어함)을 받고자 한다.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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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본편에 있어서 악역 포지션이긴 한데...스토리를 따로 떼놓고 보면 살짝 겉도는 데다가 억울한 입장에 있다. 해적왕의 보물에서 완전히 손을 뗀 네이선에게 실망하고 혼자서 보물을 찾고 있었기 때문.

보물을 찾기 위해서 새뮤얼까지 살아있다는 정보를 알아내고 보석금까지 투자해 석방시켜줬지만 이것 때문에 네이선이 해적왕의 보물을 다시 추적하는 계기가 된다.(레이프 입장에선 자기 잘못때문에 새뮤얼이 투옥되었다곤 하지만 그 이상의 통수를 맞았다. )

게다가 본편 내용 자체가 험난한 모험에 엮인 탐욕에 대한 비판적인 메세지, 드레이크 형제에 대한 이야기 비중이 압도적으로 커서 스토리에서도 확실하게 겉돈다. 나딘 로스가 차라리 비중이 더 높을정도.

최 후반부에 밝혀지는 사실에 따르면 네이선에게 굉장히 열폭감을 느끼고 있었다. 때문에 레이프 입장으로선 단지 형이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보물 추적을 중단한 네이선이, 자신은 해적왕 보물하나 찾자고 15년동안 삽질만 죽어라 하고 있던 와중에 네이선은 혼자 대발견이란 대발견은 다 해놓고 은퇴까지 했으니...그간 보물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없던 것이 바로 네이선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였다. 거기다 보물에대한 아무 욕심이 없다면서 계속 방해나 놓고 15년동안 거들떠도 안보다가 이제와서 추적하는데도 항상 자신보다 앞서나가니...레이프 입장으로선 복장터질 수 밖에 없다.[2]

최후반부에는 나딘마저도 더이상 부하를 잃을 수 없다며 손을 떼려 하자, 명성이 얻기 싫냐며 그녀를 계속 동행시키려 하고, 계속 뜻대로 해주지 않자 그녀의 뺨을 때렸다 오히려 얻어맞(...)지만, 미리 매수해둔 그녀의 부하로 협박해 억지로 동행시키지만, 결국엔 그녀에게 배 안에서 또다시 협박당해(...) 총을 빼앗겨버리고, 형을 구하고 배에서 나가려는 네이선을 "널 살려둘 순 없다"며 최종보스가 된다. 그렇게 칼을 뽑아[3] 검투로 네이선을 압박해오는데, 처음하면 굉장히 어렵다. 왼쪽 오른쪽을 잘 파악해야 하는데, 처음하면 찌르기는 어느쪽을 눌러야 할지 몰라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쉽다.(정답은 왼쪽. 덤으로 매우 어려움에선 레이프의 칼질 1,2방에 사망이다.)
검투를 하는 내내 네이선을 압박해오며 네이선을 "과거에 사로잡힌 어린애"라는 식으로 자신의 열등감을 표출하고, 최후에는 네이선의 칼날을 부러뜨리고 보물은 내가 가져가겠다며 승리 선언까지 하지만, 네이선은 오히려 "보물이 갖고 싶지? 그럼 줄게, 다 니꺼야."라는 말과 함께 부러진 칼날로 보물들을 묶어놓은 밧줄을 잘라버리고, 그렇게 레이프는 자신이 그렇게나 원했던 보물들의 무게에 깔려 사망했다.

트레저 헌터로서 능력은 거의 제로라고 보면 된다. 돈만 들여서 발굴작업만 하는데, 속수무책,막무가내로 진행하는 발굴작업[4]이였기 때문에 해적왕의 보물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도 순전히 드레이크 형제 덕분이였다.[5] 만약 네이선이 개입되지 않았더라면 15년간 발굴 했던 대로 계속 폭파 작업으로만 수색을 했을 터이고, 집착이 강했던 만큼 자연스럽게 도산하고 망했을 듯. 실제로 무리한 보물 탐사로 해적왕의 보물을 찾기 직전 시점에선 유산으로 받은 돈을 거의 다 썼다고 한다.

등장빈도는 낮지만 집착이라는 주제에 있어선 꽤나 잘 어울리는 악역...이라기 보단 등장인물. 악역스러운 묘사가 어쨌든 있긴 하지만...자신이 진행하던 사업에 불필요한 방해를 받은 건 사실인데다가 애초부터 비중이 낮아 악역처럼 잘 안느껴진다. [6]
  1. 정확히는 사살된것처럼 보였으나 생존해서 감옥에 투옥됨.
  2. 레이프 입장에서 보면 네이선도 밉겠지만, 새뮤얼은 정말 꼴도 보기싫을터인데, 특히 막판에 네이트가 제발 총질 좀 그만 당하고 돌아가자고 새뮤얼을 설득했는데, 듣는척하더니 중간에 이건 신의 계시라며... 또다시 에이버리의 보물선으로 갔다가 궁지에 몰리자, 레이프에게 보물 줄바엔 바다에다 묻어버리겠단 기세로 에이버리의 보물선에 남아있던 화약에 이판사판으로 불을 내서 결국 보물선이 바다에 가라앉게 만들었다. 마지막에 이 불만 안냈다면 레이프의 승리로 끝났을것이다.
  3. 이 칼은 에이버리와 튜가 다른 해적들을 몰살시키고 난 후에도 욕망을 이기지 못해, 보물을 독차지하려고 서로 칼싸움을 하다가 서로를 찔러 죽인 칼이다.
  4. 중간에 네이트가 하는 우스갯소리로 쇼어라인 용병들은 다이너마이트로 뭘 부수는거에 환장했다고... 그런데 네이트도 다이너마이트 잘만 쓴다...
  5. 드레이크 형제가 핸드폰 쓰던걸 해킹해서 금방 추적했다.
  6. 후반부에 아직도 헨리 에이버리의 보물을 포기 못한데다가 드레이크 형제를 죽이는데 혈안이 되어있어서 결국 나딘한테 버림받은후 네이선이 샘의 도움을 받아서 결국 네이선의 손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