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스플로드

이미지 코믹스의 만화인 인빈시블의 슈퍼히어로.

2화에 첫등장했으며 이때는 틴 팀의 멤버였으나 후에는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에도 들어갔다.

능력은 무기물의 분자를 불안정한 상태가 될 때까지 충전하는 것, 쉽게 말해 무기물을 폭탄으로 바꿀 수 있다. 주로 BB탄이나 골프공 같은 것을 활용하고, 바위같은 것도 가능하다. 신체능력도 뛰어나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선보일 수 있고, 부상으로 손목이 잘린 이후엔 개조하여 폭탄을 발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변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머저리.(...) 초반에는 아톰 이브와 사귀다가 듀플리-케이트와 바람피우는 것을 들켜서 깨졌다.[1] 이외에도 종종 멍청한 짓을 저지르지만 듀플리-케이트에게 바람맞은 이후로는 나름 개념을 찾은 듯.

틴 팀 해체 이후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를 소집할 때 시험을 쳐서 합격했다. 다만 몬스터걸을 깔봤다가 죽도록 얻어맞아 몰골은 영 아니었다.

이런 모습 뒤에는 쓰라린 과거가 있다. 그의 가족은 정말 시궁창이라고밖에 할수 없을 정도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누군가[2] 찾아와서는 아들을 넘겨주면 뭐든지 주겠다고 제안했고, 부모는 승낙했다. 즉 가족에 의해 팔린 것. 이후 어딘가에서 다양한 운동과 전투법을 배우고 신체개조를 받아 초능력도 얻었으며, 그걸로 여러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였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탈출하였다.

그러고나서 왜 가족들이 자신을 버렸는지,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찾아가 봤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이미 훌륭한 집에서 두 명의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다. 눈밭에서 그걸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꽤나 안쓰럽다. 어찌보면 마크 이상으로 안습.

핵미사일 기지를 점거한 악당 조직 리자드 리그와의 전투[3]에서 왼손이 씹어먹히고(...) 머리에 총을 맞는 등 개고생을 하면서도 어찌어찌 승리했지만 사람들의 이목은 지구를 침공하는 화성인의 전함을 막아낸 인빈시블과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 요원들에게 집중되어 있었기에 별 주목도 못 받았다. 안습.

로봇이 정체를 밝혔을 때,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인 걸 보고 황당해한다.[4]

그 뒤 리자드 리그와 싸우다가 리자드 리그의 간부 중 하나인 코모도 드래곤에게 팔 한쪽을 먹힌다. 그러나 그 팔을 폭탄으로 바꿔 머리를 터뜨려 폭사.[5] 그 뒤 숨어있던 리자드 킹이 나와서 권총으로 머리를 쐈는데 총알이 관통했는데도 반격하고 살아남았다.

안습하게도 듀플리-케이트, 쉬링킹 레이는 모두 죽고[6] 렉스도 중상을 입으면서 가까스로 핵미사일 기지를 리자드 리그에게서 탈환했는데 인빈시블 일행이 촉수들의 침공을 막은 것 때문에 묻혔다. 인빈시블 일행을 위해서는 퍼레이드까지 열렸는데...

그나마 치료받은 후엔 기계 팔을 장착했는데, 이젠 물체를 충전한 다음 발사까지 가능하다며 맘에 들어하는 상태. 머리는 총알이 관통했는데도 흉터만 남고 멀쩡하다.

그 뒤 인빈시블과 함께 박물관을 습격한 파이트 마스터, 드롭킥을 잡던 중 갑자기 멀티-폴에게 습격당한다. 듀플리-케이트가 죽은 것 때문에 복수하러 온 것. 인빈시블도 같이 있었지만 분신을 엄청나게 만들어내며 공격하는 바람에 신나게 얻어터진다.(...) 그 뒤 듀플리-케이트가 나타나자 멀티-폴이 분신을 거둬 가까스로 산다. 그리고 멀티-폴은 인빈시블에 의해 감옥으로 간다.

그 뒤 세실이 악당들도 고용해서 써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회의를 느껴 가디언즈 오브 더 글로브를 탈퇴, 같이 탈퇴한 히어로들과 함께 팀을 이뤄 일하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꽤 정신이 성숙한 듯.

앵스트롬 레비에 의해 평행세계의 사악한 인빈시블이 주인공 인빈시블이 사는 세계로 처들어왔을 때, 인빈시블 하나에게 팀 전체가 궤멸 직전까지 몰리자 홀로 남아 인빈시블을 잡았고, 탄약까지 다 떨어지자 자신의 뼈를 폭파시켜 사악한 인빈시블을 처치하고 장렬하게 산화했다.
  1. 당연히 이후부터 상당기간 동안 이브와는 냉랭한 상황이 되었으며 이브로부터 사정을 들은 인빈시블도 처음에는 영 뭐하게 봤다. 그런데 얼마 후 케이트는 이모탈과 연인이 되었다. 즉, 바람 피운 상대에게 차인 상황.
  2. 세실의 전임자 레드클리프.
  3. 이 전투에서 듀플리-케이트가 먼 곳에서 은둔해 있는 본체 하나를 제외하면 모조리 전사해 한동안 듀플리-케이트는 죽었다고 여겨졌고, 쉬링킹 레이도 전사할 정도의 격전이었다.
  4. 그러나 사실 이건 로봇이 예전에 실수인 척 하며 렉스의 피를 뽑았었고, 그 유전자 정보로 배양한 클론에 자신의 정신을 옮긴 것이었다.
  5. 예전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던 녀석인데 의외로 강해서 듀플리-케이트들을 학살하고 쉬링킹 레이까지 죽여버렸다.
  6. 듀플리-케이트는 사실 본체는 살아있었지만 이 당시엔 죽은 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