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듀나미스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의 등장인물.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김영선.

  • 연령 : 23세
  • 키 : 180cm
  • 체중 : 73kg

주인공 카일 듀나미스의 형뻘되는 인물이다. 스탄과 루티가 데려온 고아 중 한 명으로 카일과는 오랫동안 함께 지냈기에 이런저런 면들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 아침에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잠꼬대로 대답하는 버릇이라든지....카일과 함께 듀니미스 패밀리라고 자칭하고 있으며, 칭호로도 존재.

성인이 되어서는 고아원을 떠나 아타모니 교단에 들어가 기사단에 들어갔으나, 본인은 높으신 분들에게 이래라저래라 명령듣는 것과 불합리한 점에 불만이 많은 듯.

갑작스럽게 크레스타 마을로 돌아와, 근처의 라그나 유적에 거대렌즈가 있다는 이야기를 카일에게 해서 모험의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그 렌즈에서 리아라가 나왔고, 카일은 리아라를 보는 순간 쫓아가기로 결심했기에.

결국엔 라그나 유적에서의 렌즈 사건 때문에 기사 일을 때려치우고 카일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는데, 그 전에 다릴세이드에서 처음 만났던 쥬다스와는 티격태격하는 사이였다. 쥬다스는 자신의 정체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더군다나 가면까지 쓰고 있었기 때문.

나중에 리아라, 쥬다스가 합류한 이후 카일의 성장 방침 때문에 쥬다스와 충돌하기도 했다. 로니는 카일을 좀 지나칠 정도로 과보호하지만 쥬다스는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카일을 위해서는 더 엄격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래서 노이슈타트로 향하는 여정에서 다들 자고 있을 때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고, 하이델베르그에 도착해서는 우드로우 왕을 빨리 만나기 위해 스탄의 아들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카일 듀나미스 그 자신으로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쥬다스에게 또 한 소리 듣기도 했다. 그러나 사람을 잘 믿는 카일 덕분에 나중에는 사이가 좋아진다.

여자를 밝히는 성격이라, 스크린 챗을 보면 연애 관련으로 이런저런 대화가 나오지만 성공한 건 하나도 없다. 이 점을 반영해서 만날 채여맨 칭호가 존재. 여성 취향은 루티같은 누님스타일이지만, 피리아 피리스같이 지적이고 청초한 타입도 괜찮다고 하는 걸 봐서는 그냥 여자가 좋은 듯.

나나리 프레치가 합류한 이후로는 나나리에게 꼼짝을 못한다. 먼저 나나리를 약올렸다가 서브미션으로 제압당하는 패턴이 많다. 나나리가 자신의 취향에 가장 가까운 여성이긴 한데, 너무 드세다고 기겁을 한다. 그래도 싸우면서 정든다는 말처럼, 나나리와는 관계 진전이 제법 있었다. 엘레인에 의해 나나리가 꿈을 꾸고 있을때도 그녀를 깨워준 건 로니였다. 최종 전투 이후엔 각자의 시대로 돌아가지만, 그 기억은 어렴풋이 남아서인지 루를 간병하고 있는 나나리와 대화하면 '꼭 도와주고 싶다.'고 말한다.

전투 성능으로 보면 상당한 상급자 캐릭터다. 체력이 가장 높고 최대 HP 성장도 파티원들 중 가장 높지만, 그에 반비례해서 정술저항력이 최하위인데다가 [1]명중률이 너무 낮은 게 단점. 기술의 공격범위, 판정도 애매해서 익숙해지는 데 꽤나 힘들다. 최대 HP치가 가장 높다는 점을 이용해 방패막이로 쓰는 방법도 존재.
  1. 광저항 +5를 제외한 모든 속성저항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