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Work
"우선 러닝을 해라."
- 『복싱 교실=권투』, 출판 한국 권투협회, 1967.6.12.
체력 증진을 위해 하는 운동으로 쉽게 말해서 달리기. 로드워크는 복싱에서 사용하는 단어이며 뭐라고 부르든 크게 상관은 없다.
특별한 운동이 아니라서 뛰는 방식은 유별날 것이 없다. 그냥 자세를 바로 잡고 뛰면 된다.
복싱의 로드워크는 단순한 체력 증진용으로만 쓰는 것이 아니라 민첩성을 키우는 훈련이기도 해서 조깅 - 질주 - 조깅 - 질주를 하는 인터벌 방식으로 뛰는 경우가 많다.
익숙한 사람은 평균 5km 내외로 뛰지만 초보자들은 체력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무리하지 말고 가볍게 뛰자.
조깅과 질주의 시간이 일정하게 변해야 하므로 주행 코스와 그 환경이 중요하다. 질주 시 무릎에 무리가 가는 콘크리트 바닥, 발가락의 피로도를 높이는 오르막길, 허벅지 근육의 피로도를 높이는 내리막길이 많은 것은 좋지 않다. 로드워크 이후의 메인 운동에 지장을 주기 때문. 조깅은 곡선 등의 변화가 많은 곳에서, 질주는 직선 구간에서 하는 것이 좋다.
간단히 말해서 무리 안가게 좋은 길을 선택해서 체력이 허락되는 범위 안에서 가볍게 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