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스트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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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제이미 리 커티스가 연기한 로리 스트로드이며 아래는 스카우트 테일러-콤프튼이 연기한 리메이크판

Laurie Strode

공포 영화 할로윈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제이미 리 커티스의 이름을 알린 캐릭터.

2007년 리메이크판부터는 스카우트 테일러-콤프튼이 연기하였다.

말 그대로 평범한 여성으로 가면을 쓴 과묵한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에게 시리즈 내내 쫓기고 시달리며 저항했다. 부동산업자의 딸로 부족함은 없이 자란 걸로 보인다.

마이클 마이어스와 첫 악연은 그녀가 보모로서 어느 폐가의 열쇠를 가져다 놓았다가 식칼을 훔친 마이클 마이어스에게 미행되면서다. 처음에는 마이클 마이어스가 로리의 친구들을 살해했고, 이후 친구들이 안 보이자 살피러 온 로리까지 살해하려고 한다. 저항 끝에 마이클 마이어스가 총에 맞아 2층에서 추락하지만 마이클 마이어스는 사라지고 없었고, 그 후 로리가 있는 곳에 나타나 로리와 주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든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자신을 노리는 마이클 마이어스가 사실은 로리의 친오빠로 15년 전 마이클 마이어스가 처음 근친살해를 저질렀을 당시 로리는 부동산업자 부모에게 입양되어 15년을 헤어져있었다. 당시에는 로리를 굉장히 아낀 좋은 오빠였고, 정신병원을 탈출한 이유가 그저 로리와 재회하기 위해서였다. 로리는 오빠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살아왔다는 설정이 생겼다.


그렇지만 마이클 마이어스는 영화 시리즈 내내 로리를 죽이려 들었고, 로리는 어떻게든 3편까지 살아남았지만 더는 시달리고 싶지 않았는지 4편부터 6편까지는 교통사고로 위장해 마이클 마이어스의 눈을 속인 후 결혼해 딸을 낳고 살았다. 허나 비극적이게도 마이클 마이어스는 제이미를 6편에서 살해하고 말았고, 마침내 8편 초반 미친 척 위장하여 정신병원에 갇혀있던 로리는 마이클 마이어스가 찾아오자 유언을 남긴 후 2층에서 떨어져 죽고 만다.

이런 어이없는 사망처리까지 더해 2002년판 영화의 평가는 이후 2007년 리메이크판과 2009년 리메이크판과 함께 평가가 좋지 않다.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에도 마이클 마이어스와 함께 DLC 캐릭터로 출연하여 안그래도 마이클한테 찍히는 바람에 인생이 망가졌는데 다른 살인마들까지 상대해야 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암흑세계로 끌려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