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드라이브)

드라이브(만화)의 등장인물.

가상의 중동 국가 사멜 국의 드라이버. 일명 사막의 자칼. 별명은 귀여운 이름의 사막의 여우 코로.

원래는 사멜 국의 쿠데타 군에 속해있었으나, 실제로는 레이스에 참가할 돈이 없고 국가 상태도 막장이라 쿠데타군에 들어가 있던 것. 레이스를 하고 싶어서 근질거리던 차에 ASE의 슈퍼 멀티 드라이버인 사토루를 잠재적으로 그의 라이벌이 된다. 처음 만났을 때도 파리-다카르 렐리[1]의 사막 트랙에서 맛붙었을 정도.

그 이후 사멜국 쿠데타를 실패시키고 종전됐지만, 로코는 여전히 가난해서 랠리에 참가할 돈을 벌기 위해 키마이라의 휘하에 들어간다. 그러나 본인은 키마이라가 범죄자라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으며, 부하라는 것을 계속 부정한다. 키마이라 밑에 있는 이유는 돈 보다는 사토루 때문.

사실 그리 나쁜 인물은 아니다. 돈이 없는 것도 이유지만 국가가 막장테크를 타서 렐리에도 출전 못하고, 쿠데타군에 속해 있던 것 때문에 그의 고국인 사멜국에서는 국제적인 레이스에도 출전 못하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라이벌인 사토루를 만날 겸 사멜국을 빠져나와 키마이라로 들어간 것. 쿠데타 군에 있었을 때도 싸우는 것 보다는 달리는 것이 더 비중이 높았다. 때문에 대놓고 사람을 죽이는 카자로프 군과는 반목이 심하다. 또 사토루와 ASE를 적이 아닌 라이벌로 보며, 중반에는 일이 아닌 상황에서 만나 서로 협력하기도 한다.

사토루의 라이벌이라고는 하지만, 운전에 대한 재능은 확실히 사토루보다 떨어진다. 그래서 중후반까지 그 어떤 것으로도 사토루에게 질 정도.[2] 사토루의 여행 편에서는 그를 스토킹감시하며 따라다니다가 아무런 자극 없는 사토루의 생활을 보며 후회하다가, 야쿠자들의 계략에 빠진 사토루를 따라 도주하면서 그의 재능을 뼈저리게 느낀다. 하지만 후반에는 모즈의 조언으로 한 번 사토루를 이기며, 마지막 ASE와 키마이라의 대결에서도 사토루와 맛붙는다.

마지막 권에서는 ASE의 도움을 받아 국제적인 레이스에 출장한다.
  1. 프랑스 파리에서부터 서아프리카 끝 세네갈의 다카르까지,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트랙에, 땅에 붙어 바퀴만 달리면 뭐든지 참가할 수 있는 지상 최대의 레이스
  2. 물론 사토루 외에는 넘사벽이고 사토루와의 전투도 실력탓보다는 주위에서 발목을 잡아댄 탓도 많은 편. 그리고 실력차도 거의 종이 한장 차이 정도이고 전투 능력은 작중에서도 상당한 강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