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록맨 대쉬 시리즈의 세번째 넘버링 작품으로, 닌텐도 3DS으로의 발매를 목표로 개발중...이어야 했을 작품.
2 역사
2007년 9월 TGS의 록맨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나후네가 후속작을 만들겠다는 욕구를 내비치면서 개발 논의가 시작됐다. 그리고 그 뒤로 개발이 순순히 진척됐는지 2010년 10월 뉴욕 코믹콘에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그런데 문제는 같은달 29일, 이나후네 케이지가 블로그를 통해 23년간 일해온 캡콤을 떠나겠다는 글을 남긴 것이다. 록맨 대쉬 시리즈 자체가 이나후네 케이지가 강력하게 추진해서 이뤄진 프로젝트인데 프로젝트 리더가 회사를 떠났으니 많은 팬들은 개발 자체가 중지될지도 모르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원개발진에서는 계속 개발을 진행하고있다고 밝혔고, 캡콤사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들을 종식시키기 위해선지 2011년에 닌텐도 e샵을 통해서 바렐 캐스켓을 플레이할 수 있는 프롤로그격 데모를 발매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2011년 7월 18일, 록맨 대쉬 3의 개발이 공식적으로 취소됐음을 발표했다. 거기다가 계획상으론 약속했던 데모을 포함해서 게임을 전혀 발매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발매 중지 선언에 따라 서양 쪽에서는 아예 거대한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고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캡콤 트위터를 통해 비판을 하는 등, 상당히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 트위터 주제 1위까지 먹어버렸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캡콤 측에서는 계속 대충 말을 돌리고 심지어 팬 탓이라는 병크를 저지르는 등,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던중 록맨 대쉬 어레인지 앨범이 2만장 이상 팔리면 체험판을 배포해보겠다고 고려한다고 한다#. 이젠 게임도 인질이 되는 더러운 세상. 그와중 캡콤의 로스트 플래닛 프랜차이즈를 이용한 신작인 '엑스 트루퍼즈'에서 록맨 대쉬 3의 모델 데이터 등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등장해서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하여튼 나왔다면 후속작이고 뭐고 없는 록맨 시리즈의 25주년 기념작이 되었겠지만 이제는 나올 기약도 없다.
3 기타
- 현재 록맨 대쉬 3 부활 청원 커뮤니티 중 가장 큰 규모인 GMOTM의 일본 지부에서 제작한 동인 게임이다. 대쉬3의 실제 개발진 일부가 감수.
팬들에 의해 동인 게임의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팬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캡콤의 반응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크로노 트리거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동인 게임에 시비를 걸어 제작이나 배포를 중단시킨 사례가 꽤 있기 때문. 아니면 또 주워먹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