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베 라이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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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신분브리오덴 왕가, 라이히르 가문의 제 1 왕녀
나이28세

1 개요

나는 무능력한 쓰레기가 내 나라를 좀 먹는 꼴을 보기가 싫다.

새벽을 얽매는 뱀의 등장인물.

브리오덴의 라이히르 왕가의 공주. 타칭 "강철 왕녀". 요정 혐오자에 아버지를 물어죽일 암사자[1]라거나 왕세자를 독살한 범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며, 면전에서 롤핀을 하대할 정도로 고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작가의 표현으로는 냉정하고 교활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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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하는데, 공주 신분일 시절 힌스트에 볼모 생활을 했을 때 수많은 폭력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플라나리 대공의 도움으로 목숨을 보전한 적이 있어서 루테를 손님으로 대하며 예의를 갖추어 대한다. 현재로서는 전국을 순방하면서 무능하거나 뒤가 구린 관리를 처단하는 중.

1.1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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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 사건이 해결되자 다시 아디안 요새로 떠난다. 현재 롤핀과 그 부하들을 붙잡고 있다.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롤핀을 직접 고문한다. 롤핀이 공주라 부르자 무척 화내면서 귀를 자르려 한다. 볼모로 잡혀있던 시절과 관련이 있는듯.

공주로 불리는걸 몹시 싫어하는 이유가 45화에서 밝혀지는데 힌스트에서의 볼모생활 중 공주공주 거리며 몹시 학대하는듯한 컷이 나온다.[2][3] 호튼이 공주님이라고 하자 머리가 아프다며 공주로 부르지 말아달라 부탁한다. 이때 맺은 인연으로 호튼한테만 상냥하다, 자신을 조각한 목재 조각상도 만들어 줄 정도. 호튼도 본래 바드미 공작의 하수인이지만 왕녀에게 끌려 왕녀가 막 나갈시 암살하라는 지령을 거절한다.

또한, 요정 혐오자가 된 이유도 밝혀지는데 호튼에게 "난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 어쩔수 없는 희생이라고... 나에게 참으라며... 차갑게 내려보던 그 빌어먹을년의 눈빛이" 라고 말한다. 안그래도 엄청나게 힘든 볼모생활 중에 요정에게도 저런 대접을 받고 요정혐오자가 된듯하다.[4] 근데 이 요정 컷이 검은색 실루엣으로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같은 스핀오프 작인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의 라프너다! 라프너는 그 시기까지 힌스트에서 요정왕의 이중스파이 및 왕실 가정교사로서 있었고, 아스타드 작중에서 뢰베를 외면했다고 직접 언급한바가 있는데, 작가의 언급으로 라프너임이 확실시됐다.
이때문인지,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에서 라프너는 왕녀를 피해 서쪽으로 계속 이동하는 중이다.[5]

동부국경에서 계속 브리오덴을 정탐하며 전쟁준비를 하려던 동부 국경 경비대와 현 힌스트왕의 넷째 아들이자 경비대의 사령관인 마이런 이스겐과 싸워서 이기고, 마이런을 포획한다. 호튼을 시켜서 피 묻은 상자를 보냈고 바프랑 왕과 몇몇 독자들 또한 마이런의 머리라고 예상했지만 담긴건 힌스트를 상징하는 흰 말의 머리였다.

뢰베의 특징 중 하나는 망치꾼 호튼과 세글렌의 대공녀 바드미를 매우 살갑게 대한다는 것이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뢰베의 서글서글한 표정은 앞서 언급한 두명에게만 보여진다. 이는 제라누 가문이 세글렌의 플라나미와 가깝기에 자신 근처에 두지 않는 다는 발언이나 자신을 키워준 세글렌, 호흐반드에 대한 현재의 적개심을 생각하면 특기할점이다.

호튼은 뢰베가 사람답게 대접받는 순간부터 함께했고, 뢰베를 구하는 작전의 요원 중 하나였다. 일종의 뢰베 측근중의 측근인 성골인셈이다. 바드미에 대해서는 자신의 과거 모습을 투영해서 보고 있다. 직접적인 대사를 통해서 언급하기까지 하는데 아무래도 뢰베는 어리버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바드미에게서 과거 자신을 보는 듯 하다.[6]

이후 호튼의 시체를 보자 광분하며 넷째 왕자 마이런을 단칼에 베어버린다.[7]

바드미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대공녀를 반가워하고 좋아하며 되도록 내사람으로 만들고 싶지만 되도록이면 선택의 순간에 올바른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며 은근히 압박을 가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힌스트와 전쟁을 돌입하게 되는데, 가짜 진영을 만들어 힌스트 기병대를 재로 만들어 버린다.

현재는 부친이 죽어 브리오덴의 왕으로 즉위한 상태다.

2 기타

새얽뱀 내에서는 장발로 묘사되지만 작가의 블로그에 올라온 뢰베의 외전을 볼때 아마 전쟁중에 긴 장발을 자르게 되는 듯 하다.

어쩌고보면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에필로그에서 작가 스스로도 언급했지만 작중에서 뢰베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졌기에.
  1. 애초에 이름인 뢰베(Löwe)부터가 독일어로 사자라는 뜻이다.
  2. 브라빈의 형들이 개목줄을 매고는 끌고 산책을 다녔다. 묘사로 보아 성고문도 있었을 확률이 높다.이에 연민을 느낀 그 냉철한 세글렌의 바드미 공작이 자신의 계획을 어그러트리면서 탈출시켜줄 정도 본래 계획은 뢰베왕녀가 아니라 서자를 내세워서 브리오덴을 간접통치하는 것이었다.
  3. 이 장면은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 58화에서도 묘사된다.
  4. 볼모가 되기 전 어린 시절엔 원작에 나온 요정인 지니에의 이야기를 듣고 모든 요정이 착할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5. 그 외에도 이유가 있는듯 하지만 아직 제대로 나오진 않았다.
  6. 게다가 루테와 뢰베를 보면 같은 머리칼에 적색 옷을 주로 입는 패션센스까지, 처음 보는 독자들은 자매로 추정할 만큼이나 닮았다.
  7. 웹툰갤러리에서 누가 이 부분에 질문을 했고 작가의 공식답변을 받았는데, 사신은 전쟁 중이라도 함부로 죽이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니만큼 호튼이 봉변을 당하더라도 구금 정도로 예상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바프랑은 전쟁을 피했고, 전쟁이 필요한 브리오덴과 왕녀를 위해 호튼이 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