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 함장 테일러 시리즈의 등장 인물.
생년월일:UC 6971년 출생
연령:23세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 한국어판은 김종환(SBS), 김수중(투니버스).
라르곤 제국의 전투순양함 도로메의 함장(나중에는 라르곤 제국군 공격함대 사령관)으로 사생활이 거의 그려지지 않아 수수께끼가 많은 인물. 제국의 황제 아자린 드엘의 순수한 마음에 감복해 그녀에게 다시금 강한 충성을 맹세한다. 원작에서는 아예 시작부터 함대 사령관이었다.
저스티 우에키 테일러를 위협적으로 여기다 결국 큰 그릇으로 평가하고 자신의 희대의 라이벌로 여기게 되었다. 언젠가 아자린이 전쟁에서 승리의 열쇠는 무엇인지 묻자 무운(武運)이라 답한적이 있는데, 테일러가 전략으로 라르곤 제국의 함대를 계속 물리친거라면 대단한 책략가이며 운빨로 이긴거라면 무운이 따르는 대단한 남자로 평가중. 상황을 파악하는 혜안이 있는 편이지만, 높지 않은 직책상 큰 흐름을 바꿀 능력은 없기에 왕의 책략을 막아서진 못했고 나중에 테일러에게 기댐으로서 난국을 타파하기도 한다.
개인적인 야심보다는 큰 대의를 중시하는 성품이기 때문에 TV판에서는 테일러의 함선과 마주쳤을때 암묵적인 상호 동의간에 함선 전진 배치로 끝내는등 현명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 간신배인 왕과 대비되는 충신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소설에선 첫 등장때 엄청난 다혈질로 나왔다. 라르곤 인들이 키우는 애완용 우주 사자를 간신배인 나크 라 왕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맨 손으로 사자 목을 비틀어죽인 다음에 전함 통신 레이더 화면에 내던져 박아버렸다.덕분에 부하들이 이걸 고치느냐 반나절을 고생해야 했으며 화가 터지면 부관들을 두들겨 패준다는 투로 나왔다. 하지만 이런 다혈질이라고 이성을 잃는 건 아니며 사리판단이 뛰어나고 눈치도 있어서 테일러를 포로로 잡곤 '요놈 재미있겠는데?' 라고 여겨 아자린에게 보내기도 했다.
나중에 테일러와 함대전에서 완패하면서 성격을 확 고쳐서 나중에 갈수록 부하들을 아끼면서 폭력을 자제하게 된다. 이러한 다혈질 성격을 빼면 사심도 없고 전략이나 정치적으로서 만점에 가까운 인물인데 그 성격을 고쳤기에 많은 라르곤 군인들에게 존경을 받게 된다. 아슈 란 반란 당시 테일러 함대와 같이 아슈 란군의 찌질이 장수 기오우 가이 함대와 격돌하는데 당연히 테일러와 돔이라는 환상적인 두 명장에게 기오우 가이는 상대가 되지못하고 완패한다. 기오우 가이는 자신만 달아나고자 부하들이 탄 전함을 조종하여(기함이 부하들의 함 조종까지 맡게 되어있다) 방패로 쓰는데 이걸 본 돔은 미치도록 분노하고 내로라하는 명포격수 부하들을 시켜 방패가 된 아슈 란군 함대가 아닌 기함만 노리게 하여 기오우 가이를 우주 먼지로 만들어버린다. 그러고도 분이 안 풀리는지 "부하들을 방패로 삼고 자신만 튀다니 이 불쾌한 놈."이라며 이를 갈았다.
나중에 행성연합과 손잡으면서 우주 태풍 제인을 피할때 같이 손잡기도 하고 사이비 종교단체 시드교의 아자린 암살 당시 급하게 맨 몸으로 달려와 독이 묻혀진 칼로 무장한 암살자를 맨 손으로 때려죽이는 위력을 보일 정도로 아자린에게 절대적으로 충성을 다했다. 이후 아자린이 라르곤을 공화제로 만들면서 공화국 장군으로 계속 재직한다.
테일러에게 몇 번 졌을뿐. 그외에는 무패를 자랑하던 명장이라 야마모토는 테일러가 없던 터 임시적으로 함대를 맡아 돔과 맞붙었으나 완패당했다. 호되게 당하고 나서야 야마모토는 "테일러 장군이 위대한지 이제야 알겠다....저 루 바라바 돔을 직접 맞붙으니....더더욱!"라고 소름끼쳐할 정도이다.
충성을 바쳤던 황제는 적으로 싸우던 지구인 남성과 결혼하고, 크게 신뢰했던 부하도 역시 적으로 싸우던 지구인 장교와 결혼했으니 기분이 묘했을듯. 더불어 원작이나 애니에선 마지막까지 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