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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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이승연과 동갑이라니 믿겨지십니까?

1 소개

신림동 고시학원 중 하나인 베리타스법학원에서 행정법을 강의하는 강사.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내무부와 경기도청에서 사무관을 역임하였다가 모종의 이유로 그만두었고 이후 학원 강의를 시작하였다. 다만 시작한지는 비교적 오래되었으나 매년 했던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공백기가 있었는데 현재는 매년 꾸준히 강의중.

서울대 행정대학원은 사무관 시절에 야간 과정으로 석사과정 수료.

행정고시 수험가에서는 김정일 변호사 다음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점차 늘어가는 추세였고, 거기에 2012년 김정일 3순환 수업 중 주민소송에 대해 안 나올 거라고 말했다가 그 해 일반행정직렬에서 출제되는 바람에 타격을 입어서 그 반사이익을 꽤 많이 얻은 듯. 사법시험 쪽에서는 이미 1타에 가깝다고 한다. 로스쿨 쪽에서도 행정법을 학원 강의로 들으려고 할 때 류준세 강의의 인기가 상당하다.

서강대학교 법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등록되어 있는데 이는 행정법계의 저명한 교수 중 한명인 정하중 교수의 지도를 받으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학원의 정선균 강사도 같은 케이스.

2 강의 특징

과거에는 행시, 사시 모두 정하중 저와 박균성 저를 모두 사용하여 강의를 오전, 오후 두 타임씩 뛰었으나, 2013년부터는 행시 강의에서는 정하중 저만을, 사시 강의에서는 박저만을 사용하여 강의한다.

다른 강사, 특히 김정일 변호사에 비하면 법전을 직접 활용하는 빈도가 잦다. 또한 사례문제에서 사안을 포섭하는 설명이 좋다고 평가되고 있다.

류 강사의 가장 큰 특징은 행정법 찌라시의 끝판왕(..)이라 불릴만한 「행정법 Workbook」이라는 책에 있다. 이 책은 행정법계의 거의 모든 논점이나 학설들, 특히 교과서에 잘 소개되어 있지 않은 소수설이나 논문에 실린 견해도 거의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 단 문장이 아니라 요약된 형태로 되어 있어 처음부터 읽는 것은 무리다. 말하자면 어구 형식의 행정법 백과사전.
과거에는 가독성에 있어서 꽤 악명높은 책이었는데,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b5도 a4도 아닌 어중간한 사이즈에 2단편집+흑백인쇄, 거기다 줄글 형식도 아니어서 굉장히 읽기 불편하였다. 그러나 2012년 여름경 개정판에서 1단으로 바꾸고 내용을 약간 줄여서 조금 나아졌다. 로스쿨 변호사시험 관련 시장이 커져가면서, 「로스쿨 행정법 Workbook」이라는 책도 따로 냈다. 이 쪽은 좀 더 컴팩트한 편이다.

워크북은 타 강사들의 요약서에 비하면 1.5배 내지 2배 가량 분량이 많다. 따라서 수험가에서 이 책을 시험장에 가져가기로 정할 경우에는 어떤 내용을 거를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 다른 책이나 교과서의 경우 빠진 논점 중 무엇을 채울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과는 반대의 형국.

두문자 암기법을 자주 사용한다. 재량의 일탈 여부는 '목사법동일해', 집행정지의 요건은 '처본적이꽤(회)된공명' 등등...2015년엔 아예 워크북에도 집어넣었다.

비교적 수업에 충실한 편이지만 2013년 행시 3순환 강의에서는 비교적 농담이나 잡설이 긴 편이었다. 내용은 주로 최근 뉴스거리, 연예인, 주식, 가족얘기, 막장친구썰 등.
프로토폴 투약 혐의로 조사 중인 연예인 이승연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한다. 실제로 수년 전까지만 해도 연락은 되었다고. 흠좀무.

그리고 주식과 조세심판원에 대해서는 한이 맺힌 것 같다(...) 주식 이야기만 나오면 사람이 돌변한다. 꽤 큰 돈을 날린 듯. 그리고도 자주 언급하는 걸 보면 아직 주식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는 못한 것 같다.

경마, 경륜에 이어 경정까지 섭렵...은 아니고 한번 해 본적이 있다고. 본인 왈, 경륜은 경마보다는 재미가 덜 하다나.

2014년부터는 늦은 나이에 딸 류서영 양제딸서영이의 탄생으로 수업시간 잡담의 대부분은 서영이로부터 파생되는 부인이야기등이 주를 이루고있다. 요즘엔 딸이 밤마다 아이스크림 먹겠다고 냉장고 문을 붙잡고 놔주질 않습니다 와이프가 육아 화풀이 저한테 풀지만 않으면 어유 감사합니다죠

3 모의고사

모의고사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 문제 해설지를 2단으로 편집하고, 각주에 상세한 관련논점이나 판례 등을 제시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였다. 게다가 유사 논점의 보충문제도 추가로 제공하기도 한다. 사실상 혼자 보기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

단점으로 지적될 만한 것은 우선 돌려막스스로도 언급하지만 약 17~18회에 걸쳐 시험을 보는 행시 3순환 강의의 경우, 절반 정도는 이전 문제를 조금 수정하여 내고, 절반 정도를 최신 판례등을 활용하여 출제한다. 물론 이전 문제를 조금 수정한다는 것은 그만큼 문제의 질이 괜찮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하지만.
둘째로는 배점이 변태같다는 점. 4,8,12,18점 같은 수험적이지 않은 배점을 부여하기도 하고, 10점이나 15점 같은 짧은 분량의 설문에 너무 많은 논점을 넣어놔서 답안 작성이 매우 까다롭다. 본인은 수업에서 연습삼아 대비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 외에도 기출간된 사례집에서 너무 많이 가져온다는 점, 판례를 응용한 문제의 경우 지나치게 사안포섭이 까다로운 점, 그리고 판례를 여러개 결합한 문제의 경우 문제의 완결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이 있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돋보이기 때문에, 모의고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문제의 풀이가 중요한 3순환 시기에는 수강생이 급격히 많아진다.

주로 활용하는 사례집은 경희대학교 박정훈 교수님 사례집과 성신여대 김향기 교수님의 사례집인 것 같다.

4 기타

전 국회의원 강용석 씨의 고등학교(경기고등학교) 1년 선배라고 한다.
피자를 굉장히 좋아한다. 강의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에게 파파존스 피자를 쏘기도 하였다. 2013년 강의에서는 손수 떡을 돌렸다고 한다. 그리고 일요일에 보강..

여진족 닮았다. 수업시간에 이를 드립으로 활용한다.

강의 중간중간의 공백기 동안 사법시험에 계속 응시하였으나 탈락하였다거나, 사무관을 그만둔 후 주식 혹은 사업에 손을 댔다가 이후 사법시험에 도전하였으나 계속 탈락하다가 행정법 강사로 전업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07년도에 1차 시험은 통과했다.

1990년도에 일반행정직으로 합격한 기록이 네이버에서 검색된다. 최연소라는 항목이 있었으나, 당시 최연소 합격자와 나이가 같기는 했는데 생일에서 밀려서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1. 그래도 다른 강사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 이런 문제들은 교수급 출제위원이 아닌 한 신림동 강사들에게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