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하오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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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가의 등장인물. 드라마CD 성우는 故 스즈오키 히로타카. 리메이크 판 성우는 하야미 쇼[1]. 쿵 타오뤄의 사제이자 쿵 루이리의 약혼자. 쿵 타오뤄와 동문으로써 내가권을 쌓았다. 하지만 조직의 후계자로써 비즈니스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신체 일부를 기계로 고쳐야 했고, 그로써 내가무공을 잃었다.

사람들이 부르길 "귀안려인(鬼眼麗人)". 때때로 사람을 숨죽일 만큼 차가운 눈매를 드러내서 붙은 별명이다. 평상시에는 허무한 눈과 표정이다. 타오뤄는 배신하기 전의 그를 뭐든지 받아들이고 포용할 수 있는 도량 넓은 쾌남으로 기억했다. 내가권의 재능도 타오뤄보다 뛰어나서, 결별하기 전의 타오뤄는 그의 도량과 재능에 열등감까지 느낄 정도였다. 하지만 워낙 사람 좋은 그였기에 '이런 훌륭한 친구를 둔 나는 얼마나 행복하며 이런 약혼자를 둔 루이리도 얼마나 행복할까'하고 기뻐했다.

그러나 타오뤄가 마카오에 출장 간 사이 완전히 일변, 타오뤄를 배신하고 베어버린 뒤 다른 4명의 청운방 간부들과 함께 약혼녀 루이리를 윤간하고 레이스 번 처리해서, 혼의 20%가 담긴 가이노이드 루이리를 소유했다. 루이리와 닮은 외양을 가진 가이노이드 루이리를 매우 아낀다. 쿵 타오뤄가 가진 가이노이드 루이리를 잠깐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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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루이리를 매우 사랑했다. 하지만 그녀는 오빠이자 그의 사제이며 친구였던 쿵 타오뤄만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타오뤄에게 루이리의 마음을 몰라준다는 분노와 자신이 못 받는 루이리의 사랑을 받는다는 질투를 느꼈다. 루이리의 부탁을 들어준 까닭은 그렇게라도 하면 루이리가 자신을 바라봐줄까 하는 절망적인 기대를 해서였다. 타오뤄의 기억에서 루이리는 언제나 웃었지만, 그의 기억에서 루이리는 오빠에의 사랑이 커서 하오쥔의 사랑을 포함한 모든 것에 괴로워하며 언제나 울었다.

빈 웨이신을 쓰러뜨리고 그의 가이노이드에 든 루이리의 혼을 자신의 루이리에 옮겨 넣으면서 하는 말도 안습이다. 영혼이 2할만 들어서 자신을 제대로 인식도 이해도 못하는 그녀이지만, 이때만은 오히려 자신만을 바라보아 주었다. 그래서 함께 있는 1년 사이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며 '나만의 루이리'에게 작별을 고한다.

작품 극 후반부에 사실 자신의 육체를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 인체를 철저하게 모방한 인공육체로 개조해서 단전에서 기를 펼칠 수 있음이 드러났다. 기계와 내공의 접목은 전자발경을 써도 내상을 안 입고 육체의 한계에 얽매이지 않아 경공술을 쓰면 음속을 초월할 만한 압도적인 위력을 보였다.

마지막에 쿵 타오뤄와 대결하여 모든 사실을 밝히고 시종일관 우세한, 아니 타오러를 가지고 놀다가[2]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타오러의 오의에 가슴이 뚫리고 신체에서 유일하게 자전장이 통하는 곳을 공격받아 사망한다. 하지만 이는 동귀어진이었는데, 하오쥔이 가슴을 꿰뚫리면서 몸을 못 제어해 타오뤄에게 몸통박치기를 초음속으로 했다. 덕분에 타오뤄는 뼈가 개발살.

  1. 두 성우는 카쿄인 노리아키를 맡은 전적이 있다. 스즈오키는 OVA판을 담당하고, 하야미는 드라마CD에서 담당한다.
  2. 전투 양상을 보면 하오쥔이 타오러를 죽이려면 언제라도 순살시킬 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