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돌이 에볼루션의 등장 캐릭터. 금역 너머의 세계, 군주의 휘하부대인 5사단을 지휘관으로, 겉모습만 보기에는 덩치좋고 똥배나온 똥별 같은 이미지였으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유능한 모습이 드러난다.
덩치가 크고 왠지 힘도 세보이지만 사실 지략가 타입. 유능하고 명망있는 장군으로 그쪽 세계에선 꽤나 이름있는 장군인 것처럼 보인다. 오죽하면 '리노 장군이 들고 일어나면 반란세력은 알아서 결집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 그리고 그냥 명성뿐만도 아닌데, 깊은 산속에 숨어 철저하게 게릴라전술로 나오는 진진 일행을 그 주변 지리를 잘 안다는 장점과 우월한 정보력과 병력을 이용해 철저히 압박한다. 결국 추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섯명이서 군부대 하나를 습격에 박살내놓은 진진 일행을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그 뒤 탈출한 진진 일행의 뒤를 쫓는 역할로 다시 등장하며, 이번에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진진에게 많은 피해를 입는다. 사실 덫이나 겨울을 이용한 전술 등 머리 쓰는 것은 진진을 이겼지만, 진진의 전투력이 워낙 우월한지라 많은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진진이 크게 다친 것이 분명한데도 격렬하게 저항해 많은 희생이 발생, 휘하 병력들이 더이상 진격을 두려워하자 스스로 앞장서는 모습을 보인다.(이미 진진이 전투불능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 확률이 높지만) 그리고 결국 진진을 생포한다.
그 이전에 군주가 자신을 정수의 세계를 정벌하는 부대의 선봉으로 앞세워 토사구팽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군주에게 반기를 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진진을 끌여들여, 군주에게는 덫 때문에 다친 진진의 다리 한쪽만 보내주며 "진진은 폭사했으며 수습할 수 있었던 건 그 팔뿐"이라고 거짓보고를 올린다.
그뒤 계획했던 대로 1사단장 루사와 3사단장의 부관을 끌어들여 군주에게 반란을 일으키고, 선봉부대의 사기를 복돋아주러 왔다가 자기 캠프로 돌아간 군주를 공격한다. 그러나 군주는 이미 군함으로 도망친 뒤였고[1] 군함의 포격으로 많은 피해를 입는다. 이대로 가면 군주가 바다로 도망쳐 후속사단이 도착할 테고, 그럼 반란은 실패로 끝날 것이기에, 군주를 죽이기 위해 특공대로써 진진과 자신의 부관을 보낸다.
그 뒤 토벌명령을 받은 후속부대가 도착했으나, 2사단장 판은 군주가 이기면 반란을 토벌하고, 진진이 이기면 묵인해주겠다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이며 같이 낚시모드(...).
진진이 돌아오고, 군주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한 후에는 군주가 배를 타고 간 바다 쪽을 바라보며 경례를 한다. 군주의 방식이 마음에 안 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증오한 것은 아닌 듯.- ↑ 사실 군주는 아무도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전부터 군함에 올라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