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

1 개요

고사성어
토끼 죽을 삶을

고사성어로 원래는 교토사양구팽(狡兎死良狗烹)의 준말이며 교토사주구팽(狡兎死走狗烹)이라고도 한다.

'사냥할려는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사냥할 때 썼던 사냥개도 삶아먹는다'는 뜻으로, 필요할 땐 이용할 만큼 이용해먹고 난 뒤 필요가 없어지면 야박하게 버린다는 뜻이다. 간단하게 뒷글자 팽만 따서 팽하다. 팽당하다라고 사용하기도 한다. 토사구팽의 처지에 이르게 하다를 팽시키다.라고도 하며 이 단어는 신어사전에 등록되었다

2 유래

果若人言 狡兎死良狗烹 飛鳥盡良弓藏 敵國破謀臣亡 天下已定 我固當烹.

과연 사람들의 말과 같도다. 교활한 토끼가 죽고 나면 좋은 사냥개도 삶아지며, 높이 나는 새가 다 잡히고 나면 좋은 활도 광에 들어가며, 적국이 타파되면 꾀 많은 신하도 망한다. 천하가 평정되었으니 나도 마땅히 팽당함이로다. - <사기> 회음후열전[1]

유방한신을 죽인 데에서 유래한 걸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그보다 훨씬 이전에 춘추시대 나라의 군사범려의 말(사기 : 월왕구천세가)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말이 전해져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라는 한국 속담도 만들어졌다.

당시 를 멸망시킨 월왕 구천[2]은 고생할 때는 함께 고락을 나누지만 자신이 부귀해질 때면 교만해져 모든 것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구천이 범려 자신을 포함한 공신들을 죽일 것이라 미리 예측한 범려가 문종에게 관직에서 물러나자고 권한 것에서 나온 말이다. 과연 그 말이 맞아서 문종은 자결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지만 그 때 가서 깨달은들 소용 없었다.

초한지》에서 마침내 한신과 동맹을 맺으려고 항우무섭[3]을 한신에게 보냈을 때 그가 한신에게 한 말이라는 일화가 있는 걸 감안하면 확실히 오래 전에 있었던 우화이다.

3 중국에서의 토사구팽

한고제는 토사구팽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으며, 한신, 팽월숙청당했다. 영포는 아니다. 영포는 먼저 반란을 일으켰다가 토벌당했다. 그리고 한신은 사실 진작부터 사망플래그를 쌓으며 어그로를 끌고 있었다. 유방 아니라 어떤 군주라도 "임금님 죽도록 고생하시는 건 알겠는데, 아무래도 저도 바빠서 병력은 못 보내드리겠네요. 그건 그렇고 저 이번에 제나라 땅 먹었는데[4] 아무래도 민심을 수습하려면 제가 여기서 왕노릇 해야 할 것 같은데 괜찮죠? "(…) 따위의 소리나 하는 천재 전술가를 의심없이 놔둘 순 없었을 것이다.[5] 팽월은 가장 억울한 편이지만 사실 팽월을 숙청한 사람은 한고제가 아니라 여후다. 마지막에 여후를 견제하려고 번쾌도 숙청하려 했으나, 숙청전에 유방이 세상을 떠난지라 번쾌는 죽지 않았다.

조조순욱 또한 토사구팽의 예다. 조조는 둘 사이가 틀어지기 전에는 순욱을 나의 자방이라며 높이 평가하고, 정치뿐만 아니라 전투에 나가서도 큰 흐름을 모두 순욱과 의논했다. 희지재곽가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황을 본진의 순욱이 모두 알 수는 없기에 등용된 인물들이었으며, 정욱 등도 그가 추천하여 임관을 한 인물이다. 전략과 내정에서 크게 공헌하였으며, 그가 추천하여 임관한 명사들이 조조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처럼 조조에게 충성하고 헌신한 바가 많은 그였으나......
진수의 정사 삼국지의 경우는 자결이 아니라 병이 걸려서 근심 속에서 죽어갔다고 적고있다. 그러나 대중적으로 유명하며 학계에서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설에 따르면, 순욱은 위공의 지위를 욕심낸 조조와 대립하면서 끝내 토사구팽 선언을 듣고 자결 혹은 화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이가 그 유명한 공찬합고사다. 순욱 사후, 조조는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지는데, 전형적인 보여주기용 악어의 눈물인지, 필요에 따라 내치기는 했어도 긴 세월을 같이한 부하의 정도 남아있었기 때문[6] 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명 태조 주원장도 피비린내나는 토사구팽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1년에 3만명의 권신들과 그 일가족까지 죽여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위협적이던 자기 넷째아들을 놔뒀다가, 결국 숙부가 황제인 조카를 쳐바르는 상황이 일어났다. 주원장 : 걔도 어차피 내 아들이야.

어찌보면 가장 이상적인 토사구팽을 보여준 인물은 태조 조광윤과 후한 세조 광무제다.

조광윤은 황제의 위에 오른 후 개국공신들을 불러서[7] 술판을 벌이던 도중 술 한잔 하다가 갑자기 한숨을 쉬면서 나는 술먹고 뻗어있는거 너희들이 황제옷을 입혀줘서 이렇게 황제도 됐다만, 너희들은 또 너희 부하한테 어디서 용포 하나 구해서 걸칠 수도 있겠구나란 드립을 쳤다. 공신들이 술이 확깨서 '아니 폐하 어째서 그런 무서운 말씀을 하십니까.' 라며 바싹 엎드리니까 조광윤은 계속 술을 빨면서 인생 뭐 있어? 어차피 황제 할 생각 없으면 고향 내려가서 명예직이나 하며 부유하게 살다가 애들이나 키우면서 편안하게 죽으면 되는거지. 니들도 그렇게 할래? 그 자리에서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다들 모든 실권을 내놓고 정말로 고향 내려가서 명예직이나 하며 부유하게 살다가 애들이나 키우면서 편안하게 살다가 갔다(…). 말기부터 오대십국시대 내내 중국대륙을 혼돈으로 몰아넣은 절도사들의 병권을 너무나 간단하게 수거한 사건이라서 과장이 섞인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어쨌든 의 개국공신들을 살해하지 않고 간단히 숙청한 것은 사실이다.[8] 숙청은 맞지만 피를 보지 않은 숙청이라고 할까? 물론 그 과정에서 공신들에게 막대한 부를 나눠준 탓에 초반에 경제가 좀 흔들리긴 했지만. 물론 반란을 일으켜서 진압하려 할때 쓸 군자금과 비교해보면 싸게 먹힌거다.

광무제의 경우에는 광무제는 공손술을 토벌한 뒤 왕망이 망쳐놓은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의 일부 전쟁을 제외하면 거의 전쟁을 벌이지 않으려 했고, 군비도 꽤 줄였다. 이 과정에서 광무제 휘하의 명장들인 운태 28장들은 문관으로서의 능력도 출중하던 등우 등을 비롯한 몇 명만 빼고는 다들 자진해서 은퇴했고, 광무제도 이들에게 국가 원로로서의 대우는 해줬지만 조광윤처럼 크게 파격적인 대우는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 시기에는 광무제의 숙부뻘 되는 이까지 왕에서 공으로 대우가 낮춰졌는데, 대단한 건 아무도 반항하지 않았다는 것. 물론 통일 전에 일부 반항하던 자들은 다 죽었지만.(…) 후한 2대 황제인 한명제 때에는 간접적인 토사구팽이 있었는데, 개국공신을 기리는 영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장인을 일부러 빼버렸다. 공을 세운 정도에서 절대 꿀리지 않을만큼 큰 공신이었으며 황제의 장인이었음에도 마황후 본인이 스스로 앞장서 외척을 막고자 일부러 빼버린 것. 황제의 장인까지 찬밥신세가 되어버리니 다른 공신들도 알아서 길 수 밖에 없었고 남은 자들 중에서도 낙향한 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사실 광무제 때 별 다른 일 없이 자진 사퇴한 자들이 많았던 것은 광무제 본인의 재능이 너무 출중해서라고 한다.

4 그밖의 토사구팽

조선 태종 이방원은 공신과 외척들을 아주 평등하게 토사구팽했다. 이숙번, 이거이 등의 공신들은 귀양보내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고, 외척인 자신의 처남들은 4명 모두 도륙해 버린다. 심지어는 아들인 세종에게 양위하고 상왕이 된 뒤에도 세종의 처가인 청송 심씨 가문을 개박살 내버렸다.(…) 덕분에 후계자인 세종에게는 매우 바람직한 통치여건이 마련되었으니, 이것 참 잘했어요.(…)

사실 이 말이 널리 쓰이지는 않았으나, 정치가 김재순[9]이 자신을 은퇴시킨 김영삼을 겨냥해 사용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하는 경구가 되었다. 김재순은 3공화국 시절 유정회 출신으로 이후 전두환, 노태우 시절에도 민정당 소속으로 정치 경력을 이어왔으나, 특유의 친화력으로 김영삼을 비롯한 많은 야당 인사들과도 교분이 있었고, 이후 3당 합당을 통해 여당으로 들어온 김영삼을 지원하여 그가 대통령이 되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이후 김영삼이 자신을 비롯한 구 민정계를 숙청하자 "토사구팽"이라는 말을 남기고 정계 은퇴 후 하와이로 이민했다. 30년 우정도 권력 앞에서는 필요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중화인민공화국에서도 토사구팽이 있었는데, 군사적으로 제일 유능했던 린뱌오펑더화이 모두 불행한 최후를 맞았다. 린뱌오는 권력문제로 마오쩌둥과 반목하여 앙심을 품고 쿠데타를 일으키려다 실패하여 비행기를 타고 도망가던 중 탑승하고 있던 비행기가 하늘에서 폭발하면서 즉사했고, 펑더화이는 마오쩌둥을 비판했다가 권력을 모두 빼앗기고 홍위병에게 구타와 폭행을 당하고 차디찬 감방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옥사했다. 하지만 마오는 자신의 아내를 비롯한 4인방은 그대로 놔두었고, 걔네들이 중국을 완전히 말아먹은 것이 문화대혁명. 다만 단순 숙청이 아니라 조리돌림까지 당하는 굴욕을 당한 평더화이(팽덕회)의 경우엔 한국전쟁당시 참전했던 마오쩌둥(모택동)의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당했다는 뒷이야기도 있다.

대한민국도 다르지 않아서 위의 김영삼 외에 박정희도 집권후에 중앙정보부장을 하면서 무소부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김형욱, 이후락 등을 내쳤다. 그래도 이후락은 국회의원하면서 은퇴후에 그럭저럭 살았지만, 김형욱은 배반감을 느끼고 해외로 도피해서 코리아 게이트 같은 반박정희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서 실종당한다. 또한 김재규가 극단적으로 박정희를 배신한 이유도 바로 얼마전 실종된 전임 중정부장 김형욱의 운명[10]을 보고 회의를 느껴서 그랬다고도 한다.

그리고 2013년 말에는 북한 내부에서도 토사구팽이 있었는데 조선로동당 총비서 김정은이 직접 자신의 고모부 장성택을 숙청했다.

야구계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꼬는 말로 '보사구팽'으로 바뀌어 쓰인다. 보스턴 레드삭스 항목 참조.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서는 조유영이 이은결을, 임윤선이 임요환을 상대로 토사구팽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이은결의 결정적인 도움을 폄하하며 대찬 배신을 때린 조유영은 당당히 혐라인의 수장이 되었고, 자기가 반강제로 끌어들여 놓고 끝까지 부려먹은 임요환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명하는 임윤선의 행태는 많은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카더라에 의하면 카트라이더 프로게임팀 GameKings에서도 이중선 선수가 토사구팽을 당했다는 말이 잇으나, 본인이 자진해서 나갔을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하진 않다.

게임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케이스로는 한때 부사장까지 갔던 코지마 히데오코나미에게 토사구팽을 당한 사건이 있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들을 참고.

5 토사구팽을 피하려면?

공훈 많이 세우고 겸손하게 행동을 한다고 해서 토사구팽을 피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 때로는 겸손하게 행동하면 그건 그거대로 의심을 받는다. 반란 전의 기초공사로 백성에게 미리 잘보이려 드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

춘추전국시대 나라의 명장 왕전나라를 공격하면서 일부러 전쟁에 이기고 돌아오면 넓은 논밭과 화려한 저택을 달라고 계속 졸라댔는데, 의심이 많은 진시황의 성격을 간파하여 "그저 재물과 노후의 편안한 생활에만 욕심을 부리고 정치에 큰 뜻은 없는 늙은이"로 보이려는 의도였다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소모한 시간도 엄청났고 요구한 병력도 많은 터라, 만약 왕전이 마음 돌려먹고 진시황을 공격하면 위화도 회군마냥 쿠데타가 가능할 정도였기에 의심 안하는게 이상할 정도.

또한 유방을 도와 나라를 창립한 일등공신 소하도 승상이 직위임에도 청렴결백하게 사치를 부리지않는 생활을 했으나, 소하가 맘만 먹으면 그날로 유방은 끝이다보니 수시로 의심하며 비위를 살살 맞춰주려 노력했다. 유방은 오히려 한신은 은근히 만만하게 본 반면 소하의 변절은 죽기 직전까지 두려워했다. 소하는 주위사람들의 충고로 가족 중 젊은 남자를 죄다 전쟁터에 보내는 등 온갖 노력 끝에 유방을 안심시킬 수 있었고, 통일 후에도 어느 정도는 사치를 부려야 유방의 의심을 안 산다고 하자 그 말에 따른다. 나중에 유방이 죽기 직전에 소하를 의심하여 감옥에 잠깐 가두는데, 주변사람이 간언하자 유방은 소하를 가둔걸 후회하고 소하를 풀어준다. 한신의 경우 천하통일 후 찌질이 시절에 인상적이었던 사람들을 불러 자신을 모욕한 사람은 꾸짖은 뒤 풀어주고, 밥을 나누어준 노파에겐 보답을 내렸는데, 유방과 여후가 '저놈이 갑자기 멋진 짓으로 인기를 끌려 하는게 수상하다. 뭔가 꿍꿍이가 있어서 저러는 거 아냐?'하고 의심했다는 말이 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저서 '로마사 논고' 1권 제 29장과 30장에서 토사구팽의 구체적 사례와 원인, 대상자가 이를 피하는 방법을 다뤄 일종의 '토사구팽 가이드'를 썼다. 군주정의 경우 군주의 시기심과 역모에 대한 불안감, 공화정의 경우 쿠데타에 대한 우려가 토사구팽의 원인이라고 보았고 이런 토사구팽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정쩡하게 굴지 말고 공을 세우자마자 권력을 내려놓고 군주에게 엎드리거나, 아니면 아예 군주가 손대지 못하도록 권신이 되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날 제끼면 반란이야

하지만, 경우에 따라 재물욕을 보이는게 오히려 꼬투리 잡힐수도 있다. 어설프게 왕전을 흉내내려 한 난릉왕이 좋은 예시.

결론은, 정답은 없다... 결국 주군의 성격에 따라 처리법은 그때그때 다른 것이며, 필요할 땐 외국으로 망명하거나, 아예 좆같은 반란을 일으켜 주는것이 답일 수도 있다. 성공하는 경우는 더 말할것 없고, 실패하더라도 반역하다가 죽임을 당한 것이니, 토사구팽은 아니다.

6 토사구팽에 대한 다른 시각

토사구팽 하면 "비정하고 권력욕에 찌든 군주가 충성스러운 부하들을 의심하고 무자비하게 제거한다"는 이미지가 쉽게 떠오르지만, 실상은 다르다. 한신을 예시로, 해당 항목에서도 적혀있듯이, 한신은 따지고 보면 한고제의 어그로를 대놓고 여러 번이나 끌은지라 한고제 입장에선 한신은 충신이 아닌 언젠가 반란을 일으킬 위험분자(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리 되었다)일 뿐이었으며, 역사를 살펴보면 권력을 움켜쥔 개국공신이 나라를 도로 갈아엎은 경우도 많았다. 특히 세조는 공신들을 많이 봐줬는데, 수령의 부패와 백성들의 고통을 막는데 정말 신경 썼던 세조지만 정작 공신은 건드리지 않았다. 당연히 가장 큰 부패를 저지른 건 공신이었고 결과적으로 전부 도로아미타불.[11][12][13]

역사적으로 볼 때 숙청은 자주 있었지만 실제 이들 모두가 토사구팽에 해당된다고는 할 수 없다. 아니, 대부분의 경우 달리 보면 오히려 토사구팽에 해당되지 않는다.

일단 토사구팽이란 성어 자체를 보면 토사구팽은 이용가치 상실에 있다. 일단 토사구팽의 유래가 되는 일화를 봐도 문종은 병권도 없는 일개 책사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용가치 상실이 맞다. 그런데 이를 다른 경우에 적용시키려면 의문점이 생긴다.

1. 대부분 경우, 왕조들은 천하를 얻었음에도 당분간은 전쟁이 끊기지 않았다. 북방 유목민족과의 전쟁도 있고 내부의 반란 같은 것도 비일비재. 즉 무장들이 이용가치를 잃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숙청작업은 나름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이용가치 상실"이라는 전제가 객관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2. 군주들이 과연 "얘는 이용가치가 없으니 버리자"란 생각으로 진행했을까? 그것도 아니라는 것. 크게 두 가지 경우인데, 공을 세운 부하들이 교만해져서 불법을 행사했거나, 또는 군주들이 부하들에게 위협을 느껴서이다. 즉 개가 집에서 기르는 닭을 물거나, 아니면 주인보고 으르렁거리며 심지어 덤비기까지 한 경우이다. 이건 사냥감이 없어서 개를 버린 것과는 분명 다른 경우다. 이를 제일 잘 설명하는 일례가 한신. 해당 항목 보면 이 놈이 무슨 짓으로 유방의 어그로를 끌었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충성심도 별로 없이 자기 이익만 챙기는 놈이 분봉왕으로 있으니...

군주들이 위협을 느끼는 대상은 대부분이 강력한 권력을, 특히는 병권을 손에 쥐고 있어 위험한 존재가 맞다. 한신을 반란하라고 꼬드겼던 괴철을 유방이 굳이 죽이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상대는 병권도 없는 책사라는 점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유방 시기에 경포 등 반란을 일으킨 왕들도 많았다. 쓸데없는 걱정이 아니란 얘기. 설사 당대에서 황제에게 충성한다 해도 2, 3대까지 가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그러니 중앙집권이 역사의 흐름이라는 것을 파악하면 분봉왕같은 불안정한 위치는 피해가는 게 현명한 처사다. 쉽게 설명하자면, 제 아무리 군신 관계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인 이상 온전히 사냥꾼과 사냥개의 위치를 지킬 수 없으며[14]자신이 새운 나라에 위험이 된다면 일단 제거하는 것이 적어도 고대, 전근대 시절 군주로서는 올바른 판단이라는 것.

7 기타

보신탕의 야만성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감자였던 90년도에 나온 어린이 교육용 서적중에는 개를 '삶는다'라는 표현을 넣는게 껄끄러웠는지, 개를 팔아버린다는 표현으로 순화시킨 책도 있었다.

이솝 우화에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말을 타고 싸우던 병사가 전쟁이 끝나니 말을 군마처럼 키우지 않고 밭을 갈고 나귀가 주는 먹이만 주면서 나귀처럼 키우다가, 다시 전쟁이 생겨 그 말을 타고 가다 나귀처럼 변해버린 말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죽는다는 내용.

제주어로는 토소구팽이라고 한다.

8 토사구팽의 피해자와 가해자들

8.1 현실

  • KT
  • 2007, 8년 MBC 연기대상에서 김명민이 받은 상
  • 2010년 SBS 연기대상에서 정보석이 받은 상
  • 2006년 KBS 연기대상에서 유오성채시라. 대상 아니면 못해도 최우수상이라고 했었지만 결국 아무런 상도 받지 못했다.
  • 김영삼하나회
  •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 이 분야의 끝판왕. 같은 민족은 물론, 전 세계를 경악시키는데 과연 더 설명할 필요도 있는지?
  • 김재순
  • 김종인
  • 김성근 - 말이 필요없다. 당장 데럴 마데이, 전병두, 김현욱, 신윤호, 2016 송창식 혹사 사건, 김성근/구설 항목을 참고하라
  • 니콜라이 예조프 - 이 작자가 어찌보면 이 항목을 대표하는 인물인데 이오시프 스탈린의 말대로 숙청을 시행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도 스탈린의 의심을 받아 숙청당했다.(...)
  • 대원방송 - 전속 성우들이 프리가 되면 곧바로 내치고 마지막 기수로만 캐스팅하거나 원래 전 기수가 맡았던 캐릭터까지도 마지막 기수로 교체해버린다.
  • 도요토미 히데요리 - 이것은 인과응보자기 아버지임진왜란만 일으키지 않았어도 절대 이런 일이 없었다.
  • 디에고 로페즈 - 카시야스의 부상 때 레알로 와 기량이 떨어진 카시야스를 대신해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주었으나 케일러 나바스의 영입으로 그냥 버려진다. 안습.
  • 레고 제품에 들어있는 피규어
  • 모토로라 - 2011년 125억 들여서 인수한 때부터 특허만 빼갈거라고 하더니 진짜로 2014년 1월 29일 Lenovo에 팔면서 특허는 남기고 하드웨어쪽만 29억 달러에 팔았다(...).
  •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 박헌영, 김무정 및 연안파, 소련파, 남로당이라 쓰고 수령님의 눈의 가시들
  • 비정규직 - 정규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인생 자체가 토사구팽으로 점철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 테오 엡스타인 단장 시절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내쳐지거나 푸대접을 받은 레드삭스 프랜차이즈들 - 일명 보사구팽.
  • 사담 후세인 - 물론 미국에 의해 이용당한 것도 없진 않지만 후세인 본인도 집권기간 정적들을 학살하고 비인간적인 독재정치에 남의 이웃나라 하나(쿠웨이트)를 침략하는 등 불쌍한 인물이라곤 할수 없다..
  • 사마위, 가남풍
  • 새러토가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제국 해군의 대형함 여럿을 격침시킨 미 해군의 주요 수훈함이었으나 종전 직후 비키니섬 핵실험의 표적이 되어 패전국 사형수로 끌려나온 나가토, 프린츠 오이겐과 함께 함께 생을 마쳤다.
  • 서달, 유기, 이선장 건국 공신들 - 사실 서달이 과연 토사구팽 당했는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홍무제가 서달이 등창을 앓고 있을 때 많은 양의 거위고기와 술을 내려 그를 위로 했다고 하는데(거위는 등창과 상극). 우선 정사인 명사에는 서달이 고기를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서달의 죽음과 관련한 기록이 처음 나타나는 것은 명나라 말의 한 소설에서부터인데, 정사의 기록이 아니라서 다소 신빙성이 떨어진다. 그래도 서달의 가문은 그 이후에도 명 왕조 최고의 명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 선거철 이후 지역구
  • 사도세자
  • 1980, 90년대의 삼성 라이온즈 - 당시 우승에 미쳐있었던 삼성 프런트는 효용가치가 없어진 프랜차이즈 스타를 가차없이 트레이드 시키기로 유명했다. 삼성 라이온즈/역대 선수 항목의 프랜차이즈 스타 항목을 보면 은퇴 선수의 절반 가량이 타 팀 소속 은퇴로 되어 있을 정도. 김시진, 장효조, 오대석, 김용국, 김성래, 허규옥, 정현발, 진동한, 김용국, 류명선, 박충식, 김상엽, 성준, 양준혁, 정경배, 김태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선수들을 팔아먹었고, 팔아먹으려고 시도했었다.(김한수) 여기에 예외는 이만수 정도였다. 이 쪽은 팔아먹었으면 대구아재들이 폭동을 일으켰을 듯. 하지만 결국 현역 은퇴 시에 상당히 안 좋게 헤어졌고, 이만수는 삼성을 떠나게 된다.
  • 순욱
  •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 스티브 워즈니악
  • 아이패드/3세대 - 다만 아이패드/4세대는 성능을 제외하곤 변한 부분이 많지 않은데다가 7개월이 지나고 출시되었기 때문에 토사구팽의 사례로 보기 힘들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만약 이게 토사구팽의 사례라면, 반년도 안지나서 옆그레이드 모델, 파생 모델이 우후죽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나 윈도 모바일 기기들은 전부 토사구팽의 사례이다. 토사구패드
  • 안소진 - DSP 미디어에서만 계속 연습생으로 있었으나 혼자만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 안익수
  • 안와르 이브라힘 - 한때는 권력 2인자까지 올랐지만 마하티르와 사소한 대립한 끝에 갑작스럽게 파멸...
  • 어장관리 피해자 - 1, 2 다(...)...
  • 알렉산드르 바실렙스키, 게오르기 주코프
  • 알브레히트 폰 발렌슈타인 - 단 이쪽은 본인이 자초한 면도 크다
  • 양정 - 의외로 자기 공신들은 지지리도 감쌌던 세조한테마저 버림받은 커이스.
  • 애니맥스에서 더빙한 애니들(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헌터x헌터 리메이크,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 엔터프라이즈(항공모함)
  • 엘리아 카잔 - 메카시즘이 활보할 때 자기 혼자 살아남으려 동료들을 밀고했다.
  • 영포, 팽월, 한신한나라 건국 공신들 - 소하, 진평, 조참 등 유방에게 숙청당하지 않은 공신들도 있긴 하지만... 영포, 팽월, 한신 등은 단순한 공신이 아니라 독자적인 세력과 군사력을 보유한 인물들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들은 초한쟁패 과정에서 유방과 함께 행동한 것이 아니라, 유방 편을 들기는 했지만 독립적인 세력으로 항우와 싸웠었다. 따라서 유방의 집권 이후에도 수틀리면 자기 세력을 이끌고 반란을 도모할 역량이 있었으며, 천하통일에 걸림돌이 될 소지가 다분했었다. 다시 말하자면, 공신이 아니라 동맹세력에 더 가까왔던 것이다. 이에 반해 소하, 진평, 조참 등은 독자세력가가 아니라 유방의 참모 내지 가신들이었다. 유방은 독자 세력화가 가능한 동맹세력 급이었던 영포, 팽월, 한신 등은 모두 숙청했지만, 가신으로서 자신을 보필했던 공신 들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평생 잘 챙겨주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위에서 꼬릿말로 언급됐지만 팽월은 억울하게 죽은 건 맞으나 여기에는 외척들이 나라를 지배하는 걸 원한 여후의 부추김이 컸다. 영포와 한신은 자기들 탐욕 때문에 반기를 들며 사망플래그를 스스로 만들었다. 특히 한신은 이 분야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지만 실제로는 군공에 눈이 멀어 간접적 팀킬도 서슴치 않았고 유방이 항우와 싸우는 위급한 상황에서 가짜 제왕 분봉이나 요청하는 등 자기 잇속을 채우기에만 급급했다.
  • 오라클의 칼같은 지원 중단
  • 요압 - 성경의 등장인물로 다윗의 조카이자 부하장수.
  • 여우사냥에 쓰이던 사냥개 - 그야말로 진정한 레알 토사구팽. 영국 귀족들이 사냥하던 여우사냥 방식에 쓰이던 사냥개들은 6살만 자나면 퇴물로 취급되어 처분된다. 항목 참고.
  • 유시민
  • 유봉 - 다만 본인의 잘못된 인사관리로 관우를 죽게 하고 상용을 잃은 실책이 있었는 데다가 후계자 문제까지 겹쳤다.
  • 육손를 포함한 이궁의 변 당시의 신하들.
  • 에른스트 룀
  • 이동국
  •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대원들 : IS의 석유 자금이 바닥나자,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던 IS 대원 23명의 장기를 적출해 팔아치웠다. #
  • 이상민
  • 이숙번, 민무구, 민무질태종의 공신들 일부 - 그래도 하륜이나 권근, 조영무 등은 죽을 때까지 부귀영화를 누렸고 이숙번도 평생 유배지에서 사는 걸로 퉁쳤다. 민무구를 비롯한 민씨 4형제가 죽은건 외척이 되어 나라를 휘두를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 이정재
  • 자유 폴란드군& 폴란드 임시정부 - 폴란드침공으로 국가를 잃어버린채 영국으로 망명해 영국 본토 항공전몬테카시노 전투등의 격전에서 연합군의 일원[15]으로 참여했었으나, 전후 소련에 의해 폴란드 인민 공화국이 부정선거로 세워지나, 영국과 미국은 폴란드 임시정부를 외면해버리고 인민 공화국을 인정해버린다. 심지어 영국에 체류중이던 자유 폴란드 군 병사들은 전후 영국의 승전식에도 초대되지 못한채, 잉여 영웅들이라는 모욕을 영국의 시민들한테 들어야 했다.
  • 잔 다르크 - 프랑스가 처음부터 잔 다르크를 버린 건 아니다. 지금은 프랑스의 영토지만, 당시 합스부르크 왕조 밑에서 힘을 발휘했던 부르고뉴 지방이 잔 다르크를 영국에게 넘긴 것이다. 다만 영국에서 포로교환을 제안한 것을 프랑스에서 무시했다. 요약하면 부르고뉴가 잔 다르크를 영국으로 넘겼고, 프랑스는 잔 다르크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무시했다. 허나, 그 이후에도 라 이르를 보내 구출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하고 라 이르도 체포당했다. 토사구팽의 목적으로 버린 것은 아니었기에 취소선 처리.
  • 장도영
  • 장성택 - 무려 자기 조카한테 대기관총으로 소인수분해 당했다.
  • 정니콜 - 아예 2011년 카라사태 이후로, 예능에 단 한번도 고정이었던 적이 없었다. 물론 SBS 인기가요구하라아이유와 함께 맡은 적도 있었다만 이것은 가요프로인지라... # 자세한 건 링크와 항목 참조.
  • 정병주 - 자식이나 다름없던 후배 박희도 준장에게 배신당했다.
  • 정윤성
  • 제프 배그웰
  • 조엘 슈마허 - 원래는 다크나이트 처럼 정극 스타일의 배트맨 시리즈 영화를 만들려 했으나 워너브라더스 측에서 어린애들부터 어른들까지 온가족이 좋아하는 액션물로 만들라고 압력을 넣는 바람에 원치도 않는 망작 배트맨 영화를 만들게 되었고 그로 인해 실패하자 워너측에서 잘라버렸다. 그의 작품인 배트맨 포에버는 그럭저럭 흥행은 했으나 지독히도 나쁜 평을 들어야 했고 배트맨과 로빈은 완전 망작으로 떨어져버렸다. 이 때문에 워너브라더스는 자신들이 그렇게 만들라고 지시해놓고선 나중가선 영화 말아먹었다고 슈마허 감독을 해고시켰다. 이 때문에 슈마허 감독은 평론가와 DC코믹스 팬들에게도 배트맨 시리즈 빌런이라고 비난받고 자신이 원하던 작품도 못 만드는 신세가 되고 만다.
  • 주꾸미 - 2007년 5월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청자 등 유물 2만여점이 실린 '태안선'의 존재가 이 주꾸미 덕분에 알려지게 되었는데(고둥 껍질로 만든 주꾸미 어구의 입구를 청자 접시로 막고 있는 녀석이 있었다), 정작 그 주꾸미는 과 청자를 빼앗기고 공판장으로 팔려가 사진조차 남지 않았다고 한다(...).
  • 척준경
  •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인기가 떨어진 아동 애니
  • 펑더화이[16], 린뱌오[17], 주더[18]중공군의 장수들. 그리고 류사오치.
  • 프랭크 램파드 - 기량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자신이 터무니없이 높은 주급을 요구했기에 토사구팽이라 보기 애매하다.
  • 하수 처리용 미생물들 - 이 미생물들은 하수를 정화하고 나면 오염 물질을 먹어서 무거워지고 정화조 바닥에 슬러지 형태로 침전된다. 나중에 이 침전된 미생물들은 화학 처리로 제거당한다.
  • 호남 - 1963년 제5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에게 35만표를 몰아주어 박정희의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지만[19] 박정희 집권 기간 내내 인재 채용 및 개발에서 소외당하고 저곡가 정책의 직격탄을 맞으며 한떄 영남보다 많았던 인구가 2012년에는 충청권에도 밀릴 만큼 추락해 버렸다. 때문에 일부 네티즌은 호남의 몰락이 1963년 대선에서 박정희를 지지했던 업보라며 조롱하고 있다. 또한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광주 경선에서 노무현의 대통령 후보 선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12월 대선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친노 세력에 의해 소외당하는 신세를 면하지 못했고, 그렇게 당하고도 2012년 대선에서도 문재인을 압도적으로 밀었지만 여전히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를 면치 못했다. 때문에 호남권에서는 박근혜도 친노도 다 밉다는 정서가 확산되었고, 결국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 당으로 대거 이탈하게 되었다.
  • 홍국영
  • 콜린 파월
  • SA - 세력이 너무나도 커져서(한때 병력이 300만 이었다고 한다. 흠좀무.) 그들의 반란을 두려워한 히틀러는 SS를 이용해 1934년 6월 30일 새벽6시 그유명한 '장검의 밤'사건이 일어나고, SA의 대장 에른스트 룀은 암살. 약 600명의 SA가 처형되고, 나머지는 그후 서서히 분열 되거나, SS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 수능 이후의 참고서 및 문제집들
  • 졸업 이후에 학교에서 공부해 왔던 교과서 #
  • 양상구팽
  • 구탱이형 - 해당 문서 항목 참조.
  • 악어 공식팀 - 열정페이 BJ 악어가 공식팀원들을 2년 반 동안이나 우려먹고 사건이 일어나자 귀찮아져서 강제해체 시켜버림.

8.2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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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하들을 임무실패, 기밀유지, 화풀이, 가치상실 등으로 죽이거나 자신의 힘으로 이용하기위해 흡수하는 모든 악역보스들. 다만 토사구팽 당할 대상 중에 악역 중 일부는 사전에 이를 눈치채고 주인공 일행에 투항&합류하여 악역보스에게 빅엿을 먹이는 경우도 있다.
  • 건슬링거 걸 - 5공화국파의 세력이 줄어들자 사회복지공사의 이후 처분에 대해 논의가 시작되었고, 정부는 신 토리노 원전 사태 때에 테러리스트와의 공멸을 바란다. 사건 종결 후 사회복지공사는 의체개발 관련 부서로 축소, 인원은 군경 및 기타 부서로 재흡수하고, 흡수할 수 없는 인원은 선상 기지로 좌천시켰다. 우려되었던 화력충돌로까지는 비화하지 않았으나 어찌되었든 팽.
  • 검은방 - 허강민은 시간을 질질 끌었다는 이유로 검은방4에서 다른사람들처럼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 날아라 호빵맨 - 세균맨에게 이용당한 이들: 가끔 세균맨이 누군가를 이용해 호빵맨을 이기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러면 꼭 "이제 너한테 볼 일 없거든?"하면서 그냥 토사구팽한다. 그리고 당연히 빡쳐서 호빵맨을 도와 세균맨을 쓰러뜨려 호빵맨에게 역전승을 안겨준다.
  • 닌자 워리어즈 시리즈
  • 데스노트 - 타카다 키요미 : 라이토를 위해 멜로데스노트 조각에 이름을 적어 죽였으나 직후 야가미 라이토의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혀져 죽었다.[20]
  • 드래곤볼 - 바비디 : 스포포비치가 마인부우 부활을 위해 에너지를 모아오자 뻥 터뜨려 죽여버린다.
  • 럭키짱 - 양무도 : 백기산이 처음 꼬드길때만해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이후 백기산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아예 풍호를 눌러버리자고 먼저 제안하긲지 하며 2부내내 백기산이 직접 나서기 전까지 작중인물 중 가장 잔인한 면모를 보이지만 강건마에게 제압당하자 속내를 보인 백기산에게 즈려밟히게 된다.
  • 리멤버 - 아들의 전쟁 - 남규만남일호를 비롯한 그들에게 매수당한 부하들
  • 록맨 제로 3 - 카피 엑스 : 1편에서 제로에게 패배로 사망 후 3편 시점에서 지구로 돌아온 Dr. 바일이 카피 엑스를 MK-II로 부활 시키고 자신이 네오 아르카디아를 직접 장악하기 위해 카피 엑스가 제2형태로 변신하려고 할때 폭발(!) 하도록 세트 해놓았는데 또다시 제로에게 패배한 직후 결국 그는 그것을 충실히 이행했다.
  • 마비노기 - 모리안밀레시안 멸족 시도[21], 모이투라 전쟁 이후의 마우러스[22]
  • 마신영웅전 와타루 - 토라오 : 1기 후반부 아버지로 믿고 따랐던 마왕 도아쿠다가 돈고로등 믿고 따르던 부하들을 죽이고 나중에 도아쿠다에게 철저히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나머지 쟈코마루를 타고 도아쿠다를 공격하나 암흑룡에 물려 쟈코마루가 폭발하면서 사망한다.
  • 버림받은 황비 - 지은 : 자기를 축복의 아이라며 이세계에 데려온 비타에 의해 온갖 지옥을 맛보고는 결국엔 버려졌다.
  •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 타란자
  • 빙과 - 세키타니 쥰 : 1967년에 일어난 동맹휴학의 명목상 지도자가 되었지만 학생운동 도중 학교 체육관이 불타는 사태가 벌어지자 총대를 매지 않은 다른 학생들에게 떠밀려 퇴학당했고, 퇴학 이후 세키타니를 떠민 다른 학생들은 세키타니가 학교 측에 맞섰다 퇴학당했다는 이야기를 꾸며내었다.
  • 수전전대 쿄류저 - 슬픔의 전기 아이가론, 기쁨의 전기 캔들리라, 즐거움의 밀정 라큐로 : 후반부에서 암흑종 데보스의 부활과 기쁨의 전기 킬볼레로, 슬픔의 전기 아이스론도의 등장으로 백면신관 카오스에 의해 데보스 군에서 퇴출당한 데다가 아이가론과 캔들리라의 경우, 백면신관 카오스에게 "캔들리라와 아이가론을 처형하라"는 지시를 받고 나온 아이스론도에게 살해위협을 받았고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아이가론은 완전히 죽고, 캔들리라와 라큐로는 쿄류저와 협력하게 된다.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시리즈 - 큐베가 꾸민 마녀 시스템 자체도 토사구팽이다.
  • 전격전대 체인지맨 - 부관 부바, 부관 시마, 항해사 게이타 : 대성단 고즈마의 지구 침략에 앞장선 간부들이지만 이야기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성왕 바즈가 이들을 지구 침략의 도구로 이용만 해 왔음이 드러나게 된다. 부바는 고즈마에서 이탈하려는 시마를 도와주다가 체인지 드래곤과의 1대 1 대결에서 치명상을 입고 사망하고, 부바와 게이타는 체인지맨 편에 붙게 된다.(그런데 이들을 몰아내는데 선봉에 섰던 사령관 기르크와 여왕 아하메스도 최종적으로 바즈가 실컷 쓰고 버리는 패에 불과했다는 건 함정.)
  • 스타워즈 - 은하 공화국시절 클론전쟁에서 활약한 제다이들 : 분리주의 연합과의 전쟁인 클론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무렵 팰퍼틴이 발동한 오더66에 의해 전장에서 대부분의 제다이들이 클론 트루퍼들에게 사살당했다.
  • 스타크래프트 2 - 아몬 : 예언 미션에서 자신의 야망[23]을 모두 이루자 이용 가치가 없어진 저그도 혼종을 통해 가차없이 토사구팽해버린다.
  • 스타크래프트 2 - 사라 케리건 : 스타크래프트 2에 와서 정신체 숙청과 함께 종족 전쟁 때 자신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심복 정신체마저 죽였다.[ * 개발진 답변에 의하면 충성심과는 별개로 정신체가 본능적으로 초월체를 다시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숙청해야 했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적 함선에 침투시키기 위해 니아드라를 만들어내고 손수 이름까지 지어줬지만, 목적이 달성되자 그대로 연락을 끊어 버린다라고 했지만 공허의 유산에서 드러난 황금 함대의 전력을 본다면 약해진 저그 군단의 힘으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게다가 니아드라가 있는 전함은 샤쿠라스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약해진 저그 군단으로는 구해줄 여력도 없다.
  • 스타크래프트 2 - 뫼비우스 특전대 :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레반스카 임무[24]를 끝내고 알라라크에게 말을 걸면 아르타니스가 뫼비우스 특전대를 한 명도 남김없이 몰살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만 알라라크는 어차피 뫼비우스 놈들은 아몬이 쓸모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면 탈다림과 함께 죽을 운명이었다고 말한다.
  • 엘소드 - 엘리시스[25], 레이븐[26]
  • 워크래프트 3 - 아서스 메네실 : 휴먼 캠페인을 하다보면 말가나스에 의해 도시가 황폐화 되어 이를 복수를 위해 노스렌드로 갔는데, 자신의 아버지 칙명으로 귀환 명령이 떨어지자 몰래 오우거나 트롤 용병들을 고용해 자신들이 타고 온 배를 부숴버리고는 이 일을 용병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워낙 복수에 눈이 멀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타락한 탓에 이렇게 된 것.
  • 위연 - 실존인물이지만 가상의 사례에 속하는 특이한 케이스. 정사의 경우는 반란은 아니지만 명령불복종 및 아군 팀킬이라는 위험천만한 짓을 먼저 저지른 위연의 잘못이 컸기 때문에 토사구팽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연의에서는 제갈량이 위연의 용맹을 아껴서 반란을 일으킬 것을 알면서도 제거하지 않다가[27] 사후 위연을 제거할 계책을 남긴다. 토끼가 없어진 것은 아니였지만 불순한 의도를 품은 시점에서는 여전히 이용가치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 클로저스 - 늑대개팀 : G타워에서 일어난 일 처리 후 벌처스에게 버려지고 지명수배되어 세계각국의 요원들에게 쫓기게 되었다
  • 킬라킬 - 하리메 누이, 호오마루 레이, 리복스사의 직원들 : 누이와 레이는 작품 후반부에 키류인 라교신라 코케츠완성을 위해 흡수됐고, 직원들은 커버즈의 동력원으로 이용.[28] 키류인 사츠키도 흡수될 예정이였으나 탈출
  • 터닝메카드 - 젤로시아 : 나찬을 세뇌하는 것을 진행하던 도중 반다인이 나찬은 자신이 배틀로 쓰러뜨리겠다며 나찬의 세뇌를 방해했다. 이에 젤로시아는 빡쳐서 반다인을 강제로 데려가고 고문과 처형을 한뒤 그리폰을 제외한 반다인이 지금까지 모은 메카니멀들을 전부 젤로시아의 것으로 만든뒤 반다인을 나락 속으로 버린다. 반다인은 나락속에서 고문을 받고 있을때 그리폰이 나타나 구해준뒤 반다인은 자신이 갈길은 이제 정해놨다며 블랙미러를 탈퇴한다.
  • 파워 디지몬 - 서정우 : 몸 안에 심어진 어둠의 씨앗마일도납치한 아이들에게 이식해 주고 쓸모 없어진 서정우를 마왕몬에게 넘기려 했다.
  • 페어리 테일(만화) - 마르드 길 타르타로스: 창조주 제레프에 의해 죽는다.
  • 프리티 리듬 시리즈
  • 회색도시2 - 정은창이 에피소드 2에서 김성식에게 임기응변으로 신뢰감을 주지 못하면 토사구팽 당하는 엔딩이 존재한다.
  • BLOOD-C - 주인공아미노 유우카를 제외한 대실험에 참가한 사람들 전원.[29]
  • LISA: The Joyful - 버디 암스트롱 : 야도 박사의 목적대로 황무지에 전쟁을 일으키는 불씨로서의 역할을 다하자마자 보낸 돌연변이에게 살해당할 뻔 했다.
  • 메이플스토리 - 엔젤릭버스터, 제논 등등 잠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사기캐로 등장했다가 이후 대폭 너프된 직업군들
  • 하이브 - 조영선 : 피난민 수용소를 담당하던 전무 최성재의 부하이자, 신뢰도가 매우 높은 충성스러운 인간의 기질을 가졌으나, 결국 배신당한다.
  1. 본문에 있듯이 토사구팽 성어 자체는 한신의 오리지널이 아니지만 이 원문의 출처는 사기 회음후열전이다.
  2. 와신상담의 구천 맞다.
  3. 그나마 초에 남아있던 몇 안된 재사였다. 기억해주자.
  4. 이것도 그냥 외교적으로 항복시킬 수 있었던 나라를 한신이 공에 대한 욕심 때문에 역이기를 희생시켜가며 괜한 전쟁을 벌인 것이다. 이겼으니 망정이지...
  5. 그런데 이설에 의하면 한고제는 한신을 죽일 생각까진 없었고 한신의 숙청을 주도한 것은 여후라는 견해도 있다. 사실 당시 한신은 이미 회음후로 격하되어 있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고 정치가로서 능력이 처음부터 한신을 한참 능가하는 한고제로서는 견제만으로 충분했고 굳이 죽일 필요도 없었다. 반대로 유방 사후 한신을 억누를 정치적 능력이 없는 여후에게 한신은 껄끄러울 수 밖에 없다.
  6. 조조가 무자비하고 냉혹한 성격으로 악명을 떨친 것도 사실이지만, 역으로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면모도 자주 드러내던 인물이었다.그 감수성이란게 좋은 쪽으로만 나온 게 아니라서 문제지
  7. 조광윤은 후주로부터 선양 받을 때 술에 취해 진중에서 자고 있는 동안 자기 동생인 조광의가 장군들을 선동해서 황제의 옷을 걸치게 하고 바로 쿠데타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송을 세웠다.
  8. 이 조광윤의 일화를 가리켜 '배주석병권(杯酒釋兵權)'이라고 한다. '술자리에서 병권을 놓게 하다'는 뜻. 토사구팽과 정반대의 의미다.
  9. 김영삼이 대통령하던 시절에 국회의장까지 역임한 7선 의원. 월간지 <샘터>의 창립자이며 타계 직전까지 샘터 맨 뒤페이지에 칼럼을 썼다. 군대에서는 <좋은 생각>과 함께 비치되어있는 월간지이므로 군필자들은 적어도 본 적은 있었을 것이다.
  10. 파리에서 납치하여 한국으로 끌고 와서 직접 총을 쏴서 처형했다는 설도 있고, 현지에서 닭모이 분쇄기에 넣어서 살해했다는 설도 있다.
  11. 하지만, 다르게 보면 세조 자신부터가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인물이니, 그 밑에 모인 이들도 야망이 큰 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여러모로 자신의 장악력만 과신하여 후대를 살피지 않은 세조의 과오이며, 비슷한 과정으로 집권한 할아버지 태종은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결국 세조의 능력부족도 한몫했다.
  12. 위에도 잘 설명되어 있듯이 비슷한 과정으로 집권한 할아버지 태종은 조선의 왕 그 누구보다도 토사구팽에 제일 열심이었던 사람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자기 치세때도 세조같은 꼴 안보고 후대에도 아들인 세종이 원로 공신들이나 외척의 영향없이 자기 뜻대로 정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었던 것이다.
  13. 거기다 한고제나 당태종, 명태조(주원장) 같은 경우 혼란기를 수습하고 백성들의 삶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다시 한번 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인물들을 그대로 두기는 힘들었다.
  14. 개는 아무리 그 항목에 "한번 아드레날린 돌면 주인이고 뭐고 없다"는 식으로 써있어도 사육자가 주인으로서의 필요 사항을 지키는 한, 개 역시 사역당하는 가축으로서의 필요 사항을 지킨다. 그렇지 않은 개체는 가축으로 알맞지 못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강제 도태 된다.
  15. 연합군 참전인원 4위. 1, 2, 3위는 당연히영국군, 미군, 소련군
  16. 그의 사후 덩샤오핑에 의해 명예가 회복되었다.
  17. 단 이 쪽은 린뱌오 자기 자신이 몰락을 자초한 면도 크지만...
  18. 마오쩌둥의 눈 밖에 나 권력에서 축출되어 문화대혁명때 감옥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은 류사오치나 홍위병에게 조리돌림을 당한 펑더화이, 권력문제로 마오쩌둥과 다투다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린뱌오와 달리 권력에서 축출되긴 했으나 나중에 다시 복귀하고 깔끔하게 생을 마감했다.
  19. 만일 이 표의 절반이 윤보선으로 이동했다면 박정희는 대통령이 아닌 사형수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20. 그리고 라이토는 그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어 니아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게 된다.
  21. 낙원 수호를 위해 밀레시안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밀레시안의 힘이 자신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지자 종족째로 멸망시키려 했다.
  22. 포워르로 전향한 자브키엘의 최종마법을 막아냈으나 전쟁이 끝난 후 동료들에게 배반당해 가족까지 잃고 말았다.
  23. 전 우주의 생명체를 "정화"라는 이름으로 학살하는 것.
  24. 혼종을 연구하고 제조하는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다.
  25. 리뉴얼 패치 이후 코그에게 토사구팽 당했다.
  26. 레이븐 인트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자신의 벗이 깊은 우정을 맹세하고서는 시기심으로 인해 레이븐을 모함해서 아주 절망스러운 것일지도...
  27. 즉 중점을 이용가치에 맞췄다.
  28. 호오마루 레이, 직원들은 탈출
  29. 이 사람들은 흑막의 계획에 따라 여러 이득을 바라고 참가했지만 결국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한명두명 희생당하다가 최후에는 모두 몰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