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시옹(Libération)은 프랑스의 좌파 일간지이다.
1968년 68 혁명 당시 학생운동 세력의 선전지로 출발했다. 1973년 68 혁명 정신의 계승을 선언하며 정식 일간지로 창간되었다. 당시 발행인은 철학자로 유명한 장 폴 사르트르.
1970년대에 나름대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신문이었지만 상업광고를 싣지않고 오로지 구독료로만 먹고살다보니 신문운영에 애로사항이 꽃피었고 1980년 재정난으로 폐간했다가, 1981년 외부 자본의 유입으로 복간했다. 이로 인해 초기의 개혁적인 성향이 많이 누그러져 창간 독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현재 르몽드와 함께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성지로 불리고 있다. 발행부수는 2013년 기준 101,616 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