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드 잼 정령석의 구애의 캐릭터.
주인공이 정령석으로 만들어진 목걸이를 줍게 되는데 거기에 깃들어 있던 정령이다.
정확히는 목걸이에서 나온 조각이 주인공의 눈에 들어갔는데 그 조각을 통해 주인공 눈에만 보이는 상태이다. 본편 내에서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리시스를 인식하지 못 한다.
게임에서 주인공을 도와 히로인들을 공략하는데 도움을 준다. 능력은 매우 다양한데 사람의 성격을 어느정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가벼운 병의 치료, 아이템 조합, 하늘의 먼지를 제거하는 능력, 사고를 피하게 하는 능력 등 여러가지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게임 내 히로인 중에서 노출도는 사일런트와 더불어 최강급. 그런데도 주인공은 늘 보고 사는지라 별 반응도 없다(...) 밝고 명랑한 성격이며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른 히로인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편이다.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공략가능하지만 매우 어렵다. 일단 뮤트를 만나서 관련 이벤트를 다 겪어야 하고 특정 날짜에 맞춰 각인수치를 또 일정 수치 안으로 맞춰야 하는데 이게 매우 어렵다. 뮤트를 만나면 각인수치가 급격히 줄어들고 거기다 게임 후반부에는 각인수치를 다시 올리기도 힘들어서 자칫하면 각인수치가 너무 떨어져 실패하기 쉽다. 또한 길가에서 특정 아이템을 얻어둬야 하는데 이게 없으면 리시스 엔딩은 못 보고 뮤트 엔딩밖에 볼 수 없다. 각인 수치 관리가 공략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발매 당시 모 잡지의 공략 기사에서 게임의 제목을 오타내(정력석의 구애) 졸지에 괴상한 입장에 처하기도 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이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리시스의 입장에서 선택지를 고르는 경우도 있다! [1]
일반 히로인 공략 후에는 주인공의 행복을 빌며 이별인사를 하고 하늘로 사라진다. 그러나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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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게임의 진 히로인. 유일하게 엔딩에서 Fin이라는 문자가 뜬다. 정체는 과거 주인공의 전생인 루가와 연인관계였던 여신. 마왕과 인간의 혼혈이었던 루가와는 적대 관계였어야 하지만 두 사람은 종족간 대립관계도 무시하고 정말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나중에 마왕으로 임몀받게 된 루가는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지만 이를 거부할 경우 분명히 죽을 거라 생각하여 일부러 리시스를 매몰차게 차버리고 떠나버린다.
그 후, 나중에 찾아온 뮤트를 통해 루가의 진심을 알고 그가 죽은 후에도 육체를 잃고 지상에서 고통스럽게 살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된 리시스는 그를 구하기 위해 루가가 남긴 정령석 목걸이에 자신의 힘을 담았고 그걸 루가의 환생에게 전해주길 뮤트에게 부탁한다.
결국 리시스가 주인공을 도와주는 건 주인공을 구원하기 위해서였던 것. 그러나 정령석으로 구현된 리시스는 힘이 약해서인지 자신의 과거도 주인공의 정체도 기억못하고 단지 주인공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과 어렴풋한 호감만 남아있는 상태.
엔딩에서는 주인공의 각인수치가 낮아져 사라져버린 리시스를 구하기 위해 뮤트의 도움을 받아 차원의 문(?)을 연 주인공이 그곳에서 시공을 관리하는 여신을 만나 진실을 깨닫고 결국 리시스를 구하며 리시스 역시 자신의 원래 기억을 찾고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된다. 그 후 주인공은 지상세계에서의 기억을 잃었지만 저주에서 풀려나고 자신의 마음을 리시스에게 고백하고 리시스 역시 고백을 받아들이며 해피 엔딩.
- ↑ 레나 민 진엔딩 루트에서 위험하더라도 레나를 구할 것인가 아니면 주인공의 안전을 우선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