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 규모

1 개요

리히터 규모(Richter magnitude scale)[1]는 지진이 방출하는 에너지량을 지진파를 측정해 추정해낸 값이다.

사진 출처

  • 다음 사진은 리히터 규모의 계산방법의 예이다.
지진 기록에서 지진파의 최대 진폭[2]과 PS시[3]를 측정하여 그 값을 표시한후 그 두 점을 잇는 직선을 그어서 지진의 규모[4]를 결정한다.

2 규모

다음은 리히터 규모와 발생하는 에너지(erg), 폭약(TNT)이 내는 폭발력 그리고 피해정도의 관계이다. 리히터 규모(M)과 에너지(E)는 로그와 관련된 수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logE=11.8+1.5M 따라서 규모가 1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는 10^1.5≒32배 차이이고 2 차이는 1000배, 3차이는 32000배이다. .

리히터 규모발생하는 에너지(erg)폭약(TNT)피해 정도
1~1.92 × 1013~6 × 1014480g지진계가 감지할 수 있는 정도다.
2~2.96 × 1014~2 × 101615kg예민한 사람이 느낄 수 있을 정도다.
3~3.92 × 1016~6 × 1017480kg땅이 조금 흔들리는 정도다.
4~4.96 × 1017~2 × 101915t진원이 얕을 경우 진앙부근에서 피해가 발생한다.
5~5.92 × 1019~6 × 1020480t약한 건물이 파손되는 등 작은 피해가 발생한다.
6~6.96 × 1020~2 × 102215kt주택이 무너지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다.
7~7.92 × 1022~6 × 1023480kt아파트 등 큰 빌딩이 무너질정도로 큰 피해가 발생한다.
8~8.96 × 1023~2 × 102515Mt해저 지진일 경우 큰 지진해일이 발생한다.
9~9.92 × 1025~6 × 1026480Mt대규모의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땅이 갈라지고 지면이 파괴된다.
10~6 × 1026~15Gt지상의 모든것이 파괴된다.
[5]
  1. ↑ 사실 이 규모를 발견한 찰스 릭터는 미국인이기 때문에 "릭터 규모"가 올바른 명칭이다.
  2. ↑ 그래프 우측
  3. ↑ 지진기록에서 P파 도착시간 부터 S파 도착시간 사이의 시간간격, 초기 미동 계속 시간이라고도 함, 그래프 좌측
  4. ↑ 그래프 중앙
  5. ↑ 참고로 관측된 지진중,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 앞바다에서 일어난 리히터규모 9.5의 지진이였다. 그런데 사실 우주에서는 이정도 지진 따위는 가벼운 마사지 정도에 해당하는 지진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마그네타(빠른 회전속도와 특히 강한 자기장을 가진 중성자별) 겉껍질에서 일어나는 성진(별에서 일어나는 지진)의 리히터 규모는 대략 32로 추정되는데, 이는 앞서 설명했던 9.5짜리 대지진이 발산한 에너지의 대략 1.72 x 10^33(=172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배인데, 이정도 지진이 지구에 일어나면 지구 지각과 맨틀이 그대로 통으로 뒤엎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