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부터 언급된 이름으로 알비온의 숲에 살고 있다는 성스러운 드래곤이다. 모든 드래곤들의 번식기관을 담당하는 시스템. 곤충 사회로 따지면, 여왕벌, 여왕개미 같은 존재라고 한다.
5권에서 애쉬와 에코를 부른다. 애쉬가 만난 인간 형상은 비취색을 지닌 머리카락과 눈동자를 지닌 여성으로 나온다.
작중의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별로부터 아스트랄이라는 에너지를 공급받는 것으로 생명을 유지한다. 허나 엘프나 드래곤 등의 높은 마력을 지닌 종족은 별로부터 배제 대상으로 선택되어 아스트랄의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었고 절멸을 피하기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종족의 유지를 도모하게 되었다. 엘프는 인간들과 혼혈을 만드는 것으로 인간 속에 자신들의 인자를 남기는 방식을 선택했고, 하프엘프... 그 결과가 루카 사리넨의 종족인 엑블래드 족이다.
드래곤이 선택한 방식은 마더 드래곤이 식물로 변해서 대지로부터 직접 아스트랄을 빨아들이는 것으로 아스트랄을 보급하는 마더 드래곤을 코어로 삼아 드래곤의 알이라고 할 수 있는 성각을 인간에게 이식하여 인간으로부터 아스트랄을 나눠받는 것으로 종족의 유지를 도모하는 현룡마법 알비온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코는 인간이 하등하다는 등, 인간을 깔보는 발언을 자주 하지만 실은 드래곤은 인간에게서 아스트랄을 나눠받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태였다.
허나 이 방법도 마더 드래곤의 수명이 다해 한계에 봉착했다. 마더 드래곤이 만들어낼 수 있는 성각은 얼마 남지 않게 되었고 드래곤에게 남은 여유는 1세기도 되지 않았다. 때문에 방침을 바꿔 엘프처럼 인간들과의 혼혈을 만들어 인간 속에 드래곤의 인자를 남기는 방식을 선택했고 그 결과 태어난 것이 에코. 본인이 말하길 새로운 세대의 드래곤의 조상이 될 차세대의 마더 드래곤인 것이다.
마더 드래곤의 본래의 계획은 애쉬에게 아발론 성룡황가와 인연이 있는 핏줄을 지닌 랜슬롯을 맡기고 애쉬와 마찬가지로 '성배'를 지닌 인간에게 에코를 맡길 예정이었다. 아마도 애쉬의 여동생인 린다일 가능성이 높다. 그녀도 친오빠인 애쉬처럼 타인의 드래곤을 길들이는 능력이 있다.
허나 애쉬가 실비아를 동정하여 자신에게 이식되고 있던 성각을 억지로 실비아에게 양도하며 왼팔이 절단되어 출혈과다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 돌발사태가 일어난다. 이렇게 죽게 된 애쉬를 불쌍하게 생각한데다가 애쉬의 재능을 이런식으로 잃을수 없다고 생각한 마더 드래곤은 계획을 수정하여 애쉬에게 에코를 맡기게 되었고 애쉬의 절단된 왼팔을 다시 접합하여 고쳐주고 목숨을 살려준다. 빈사 상태의 애쉬를 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을 지닌 아발론 성룡황가의 성각이 필요했기 때문.
이후 정신을 차린 애쉬는 거대한 고목나무 가지를 잡고 있었다.애쉬는 그 거대한 고목나무가 바로 마더 드래곤이 아닐까 생각한다.
확실히 나무 일부가 썩어가기 시작했고, 마더 드래곤의 수명에 한계가 왔다는 확실히 알게 된다.
어쩌면 마더 드래곤이 에코를 만나지 않은 이유는 조금씩, 죽어가는 자신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일까...
그러나 수명이 아직 남아있었던 마더 드래곤은 갑자기 죽게된다. 10권에서 루카 사리넨의 소꿉친구였던 키이라 브라바 헨릭센이 만든 마법약 네크로마를 마더 드래곤 뿌리로 흡수시키게 한 뒤, 마더 드래곤의 생체조직을 변질시켜 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서, 마더 드래곤은 네크로플랜터로 변하게 된다. 에코와 실비아는 마더 드래곤과 싸우게 되는데, 이 때 에코는 방어마법 중에서 최고 강도를 자랑하는 세이크리드 실드를 쓰게 된다. 그리고, 에코의 마음의 외침에 의해서 마더 드래곤은 일시적으로 약에서 깨어나게 되었고, 자신의 모든 힘을 다해서 코어를 드러내고 자신을 어서 파괴하게 한다. 이 유일무이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에코는 세이크리드 브레스를 써서 코어를 파괴하여 마더 드래곤을 악당의 속박에서 풀어주고 편안하게 죽게 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참고로 키이라는 그 사이에 도망쳤고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비난을 듣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