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사일런트 힐)

파일:Attachment/마리아(사일런트 힐)/Maria.png

Maria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모니카 테일러 호건 (Monica Taylor Horgan).[1]/HD판에선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Mary Elizabeth McGlynn).[2]

1 개요

사일런트 힐 2 에서 등장.
주인공 제임스 선더랜드의 아내 메리 선더랜드와 쌍둥이 같은 여자.
머리, 눈 색, 옷차림만 빼고 얼굴, 목소리는 완전히 똑같다.

2 실상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나오는 캐릭터에다 미인에다 스타일도 좋다... 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게임 플레이 내내 크리쳐들과 싸우다보면 꼭 중간에 끼어드는 멍청한 AI 덕분에 은근 짜증나게 만든다. 게다가 마리아가 죽으면 바로 게임 오버. 미인이고 스타일이고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그중 최악은 하드모드에서 레드 피라미드 씽에게서 같이 도망가는 것. 하드모드라서 레드 피라미드는 무지하게 빠른데, 마리아는 제임스보다 달리기가 느리다. 결국 권총 10방 먹여서 레드 피라미드를 느리게 한뒤 같이 뛰다가, 한번 더 뒤돌아 권총 10방을 쏴줘야 겨우 엘레베이터 까지 게임오버 없이 뛸 수있다. 하지만 그렇게 살려놔 봤자 달리기 느려서 엘레베이터 타지도 못하고 눈앞에서 죽는 마리아를 볼 수 있다.

하드모드에서 레드 피라미드 보스가 쉬워서 일부러 이런 식으로 만들어놨나 할 정도로 짜증을 유발한다. 더 무시무시한 사실은 Maria 엔딩을 위해서는 마리아의 피해를 최소로 해야하는데... 쇠파이프 휘두르고 있는데 자꾸 옆에 붙어서 정말 짜증나게 만든다. 그런데 제임스도 무거워서 못 여는 냉장고를 같이 열어주고, 잘 보면 한손으로 지탱하고 있다.

3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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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는 제임스 선더랜드가 사일런트 힐에서 만들어낸 하나의 이면체.

메리의 속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그녀는 로라를 매우 걱정한다. 하지만 제임스를 제외하고 로라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은 그녀를 볼 수 없다.

Leave와 In Water 엔딩에서는 메리 선더랜드 대신 보스로 나온다. Maria 엔딩에선 실체화 되어 제임스와 함께 마을을 떠나는 엔딩으로 나온다. 하지만 불길한 결말이 암시된다. 마리아 역시 메리의 이면체이기 때문인지, 몸이 허약한데[3] Maria 엔딩에서 마리아가 계속 기침을 하자 제임스가 한마디 건넨다. "그 기침 어떻게 하는게 좋을거야." 메리의 운명을 아는 플레이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한마디다.

최후의 시라는 추가판에서 마리아 편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모드가 생겨났다.

  1. 당연히 메리 선더랜드 동일성우.
  2. 사일런트 힐 3, 4에서 노래 담당이었다.
  3. 플레이 도중 피곤하다며 병원 내에서 쉬는데, 나중에 가보면 약을 엄청 먹는다는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