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팔에 주먹 대신에 얼굴이 달려있으며, 팔뚝에는 칼날이 달려있다. 저 양 팔은 단순한 팔이 아닌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전투기 마리온P1, 마리온P2로서, 로켓 펀치처럼 발사하면 알아서 날아다니면서 목표물을 공격한다. 눈에서는 빔이 나가고, 머리통에서는 강력한 코발트 폭탄이 나간다.
브로켄 백작은 닥터 헬의 지시로 지옥섬에서 폭탄에 풍선을 실어 둥둥 띄워보내고, 풍선 폭탄은 두둥실 날아가 코우지의 학교와 광자력 연구소를 마구 박살낸다. 이에 카부토 코우지가 마징가를 타고 폭탄의 진원지로 출격하지만 잠복하고 있던 닥터 헬과 브로켄이 마징가가 지옥섬 근처의 마의 삼각지대로 들어서자마자 자력파를 발사해 마징가를 고자로 만들고 바닷속으로 추락시킨다.
마징가가 추락하는것을 본 브로켄은 이 틈을 노려 마징가를 공격해 끝장을 내자고 하지만, 닥터 헬은 아직 이쪽에서 공격해서 지옥섬의 위치를 노출시킬 수는 없다면서 그냥 건드리지 말고 내버려두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마징가가 떡실신당하는 동안 아수라 남작은 부드를 통해 마리온P3를 상륙시키고 보스와 유미 사야카가 마리온을 막으러 나가지만 P1,P2에게 막혀 P3를 놓치고 만다.
한편 바닷속에서 고이 자고 있던 코우지는 간신히 일어나 마징가의 출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탈출하고, 연구소의 방어막을 부수고 있던 마리온P3와 싸운다. 하지만 P3의 장갑은 루스트 허리케인마저도 씹을 정도로 무시무시했고, 오히려 파일더의 후드를 가격당한후에 P1, P2가 제트 스크랜더를 물고 늘어져 주춤대다가 코발트 폭탄을 쳐맞고 땅에 추락해버린다.
추락한 마징가를 물고 늘어지던 P1,P2였지만, 때마침 돌아온 사야카가 P1, P2를 파괴해 마징가를 구해주고, 마징가는 제트 스크랜더를 해제하고 싸운다.
양 팔이 없어진 P3는 점프해서 발차기를 날리면서 발악하지만 오히려 발이 땅에 박혀 무방비가 되고, 드릴 미사일-로켓 펀치-브레스트 파이어-광자력 빔을 맞고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