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징가Z의 히로인
마징가Z의 히로인. 弓さやか(ゆみ さやか).
카부토 박사의 제자인 유미 겐노스케 박사의 딸이며 아프로다이A, 다이아난A의 파일럿인 소녀.
성우는 마츠시마 토모코(마징가Z 제1화~제13화), 마츠시마 미노리(마징가Z 제14화~제39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타이치 코토에(마징가Z 제40화~제92화, 그레이트 마징가 제48화, 제55화~제56화)/박소현(구작), 구 비디오판 최수민[1]/신 비디오판 정미숙, 우치카와 아이/김지혜(마징카이저), 혼다 요코(진 마징가 충격! Z편).
카부토 코우지가 처음으로 마징가Z에 탑승했을때 조종법을 몰라 산을 부수고 다니자 출동하여 마징가Z를 저지했다. 이후 코우지에게 조종법을 가르쳐주며 함께 기계수와 맞서싸운다.
코믹스와 애니에서의 성격이 매우 다르다. 애니에서는 카부토 코우지와 대등하게 혈투를 벌일 정도로 난폭한 캐릭터지만, 코믹스에선 코우지에게 자주 의지하는 다소 연약한 캐릭터로 나온다. 나가이 고의 말에 의하면 기존에 자신의 만화에는 억척스럽고 사나운 여성만 등장했기 때문에 의존적인 그 반대를 시도해보았는데, 정작 TV판 스태프들은 기존 나가이 고 만화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모티브로 사야카를 그렸다고 한다.
현재 로봇대전이나 영상기획에서 등장하는 사야카는 코믹스 쪽에 가까운 성격이며 미묘하게 서비스하는 장면이 강조되어서 최근의 팬덤에서는 도움 안 되고 벗어대는 여자라는 이상한 이미지가 생겨 버렸다.
또 사야카가 먼저 출동하고 나중에 마징가Z가 도우러 오는 패턴이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당하는 역할로 많이 인식되었으며, 그런 점 때문에 코미컬라이즈나 팬픽 등에선 수시로 죽거나 위기에 처하는 안습한 히로인이기도 하다.
일단 코우지의 연인이라는게 공식적인 입장이라 "그렇다면 마리아 프리드와 관계는?"이라는 떡밥이 있다. 로봇대전에서 그랜다이져가 참전할 때는 종종 이것과 관련된 회화가 있지만, 일단 팬들은 사야카가 본처라고 해주는 편이라서 네토라레 당할 위험은 없어보인다.
1.1 Tv 애니메이션의 사야카
파일:Attachment/Yumi Sayaka-TVA.jpg
애니메이션에서는 코우지에게 일종의 라이벌 의식같은게 있다. 원래 로봇파일럿이란 입장으로 보면 코우지의 선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프라이드가 있으며 성격도 말괄량이라 코우지를 재치고 먼저 출동하는 일이 많았다.
대개는 위기에 처해 코우지에게 구조받는 패턴이었으며 이것이 이후 로봇물에서는 조연기체의 위기->주역기체 등장으로 정석적인 연출이 되었다.
적극적인 걸 넘어서 좀 극성맞은 면도 있었는데 코우지랑 한 번 싸웠다 하면 치고받는 걸로 끝나지 않고 아령따위의 물건으로 가격하는 사태까지 촉발시켰다. 아버지인 유미교수가 걱정할 정도.
코우지보다 활약하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에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였으며 보스가 삼박사를 납치, 보스보로트를 만들게 하자 거기에 찬성하기도 했다. 이때의 썩소가 일품.
로봇대전의 영향으로 코우지와 태그를 이미지가 많지만, 사실 보스랑 한 팀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애초에 보스보로트를 만들게 한 것이 보스랑 팀을 이루면 마징가Z보다 활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깽판치는 여자같지만, 기본적으로 히로인이기 때문에 코우지에게 데레데레하는 츤데레적 면모도 있으며 소녀적인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게다가 미네르바X가 등장했을 때, 코우지와 미네르바의 염장질을 보기도 했다. 탑승기체인 아프로다이A를 특히 아껴서 아프로다이A가 완파되었을 땐 침울해하기도 했다. 또 애니메이션에서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연구소에서 생활하는 걸로 묘사되어서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었다.
잊기 쉬운 사실인데 그녀는 사실 중졸인 상태로 광자력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으며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아 코우지를 부러워하는 묘사도 있었다. 그러다 마징가Z 최종화에서 다이아난이 전투수에게 작살난 이후 코우지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그레이트 마징가에서 코우지가 복귀할 때 함께 복귀하지만, 이때는 캐릭터적으로 조명된 적은 없었다.
1.2 원작만화판 사야카
사야카의 성격은 만화판과 TV판이 다릅니다. 그때까지 제가 그린 만화 속의 여성들은 모두 강인한 여성들이였습니다. 그래서 마징가에 나오는 소녀는 좀 다르게, 코지에게 의지하는 아이로 그리고 싶었죠. 그런데 TV 스태프들은 오히려 제가 마징가 전에 그렸던 여성들을 토대로 사야카를 그리더군요. 덕분에 코지와 사야카는 매일 싸움만 하는 사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 나가이 고, "빈티지 만화관"
기존 나가이 고의 여성캐릭터들이 주체적인 캐릭터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굉장히 수동적이고 보호가 필요한 캐릭터로 묘사된다. 첫 등장 자체는 Tv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지만 파일럿으로서의 프라이드나 승부욕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코우지와 티격태격하지도 않으며 매우 상냥한 성격. 이점은 데빌맨의 히로인인 미키와도 비교될만 한데, 미키는 상냥한 캐릭터이긴 해도 정신적으론 후도 아키라가 미키에게 기댈 수 있을 정도로 강하고 의지가 되는 타입이었다. 그러나 코믹스판의 사야카는 전적으로 코우지에게 의존하며 항상 코우지가 지켜주지 않으면 안 되는 캐릭터이다.
그 대신 연인으로서의 면모가 좀 더 부각되기는 한다. 사실 Tv 애니메이션 쪽에선 그다지 연인같아 보이는 묘사는 등장하지 않는다. 당시 드라마 포커스 자체가 그런 쪽으로는 맞춰지질 않았고 코우지의 경쟁자라는 입장이 강조된 탓이었다. 반대로 코믹스에서는 평범한 히로인의 입장이기 때문에 코우지에게 안기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단둘이 모험하거나 하는 묘사가 많았다.
지옥섬에서 최종결전을 벌일 때는 제트 스크랜더의 정비가 끝나지 않아 마징가 군단의 리더로 먼저 출격하게 되었다. 이때는 기존에 보여줬던 것과는 달리 나름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극히 짧은 순간이었다.
이외에도 세부적인 설정에서 Tv판과 설정이 많이 다르다. 우선 애니메이션에서는 학교에 다니지 않았지만, 여기서는 학교에 다니며 보스와 같은 반이다. 또 아프로다이A 다음에 비너스A로 갈아타며 마징카이져OVA가 나오기 전까진 사아캬가 비너스A에 타는 유일한 매체였다.
최근 영상물에서 코믹스판 사야카 위주로 연출하기 때문에 인지도면에선 Tv판보다 오히려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Tv판 사야카가 상당히 강렬한 캐릭터였던데 비해서 이쪽은 그렇지가 못하며, 특히 원작자 나가이 고의 취급을 보면 꼭 좋은 대접을 받는 것도 아니다. 호노오 쥰의 경우는 나가이고가 데빌맨 레이디의 히로인으로 재사용할 정도로 좋아하는 캐릭터이지만 결국 사야카는 "작풍을 바꿔보려고 했지만 실패했던 경우"로 취급될 뿐 딱히 다시금 언급되는 일이 없었다.
1.3 기타 매체에서
마징사가에서는 여러모로 데빌맨의 미키와 같은 역할로 나오는데 코우지의 애인으로 나와서 강간당하고 사망하기 때문에 코우지가 폭주하는 원인이 된다. 이후 코우지가 타임슬립으로 미래로 가는데, 그곳에 사야카의 환생인 듯한 인물이 등장한다.
Z마징가에서도 코우지의 연인으로 나오며 원래는 탑승하는 로봇이 없었으나 제우스의 연인이었던 아프로디테가 죽으면서 그 몸을 개조해 탑승하게 된다.
파일:Attachment/Yumi Sayaka-Kaiser.jpg
마징카이저에서는 다른 매체 이상으로 무난하게 나오는데 코우지의 연인이며 아프로다이A의 파일럿으로, 로봇째로 납치당하거나 기체가 요기계수에게 잠식당하는 등 안습한 일만 잔뜩 있었다. 게다가 제작진이 부족한 모에분을 때워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서비스하는 역할로 등장했다. 이때부터 팬덤에서의 이미지가 급추락했다.
파일:Attachment/Yumi Sayaka-Shin.png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서는 기본적으로 마징카이져와 같으나 아예 등장이 부족하다. 니시키오리 츠바사가 비중도 더 높다. 이러다가 사야카도 공기 히로인 되는거 아니냐는 말이 돌 정도면 말 다했다. 13화 이후로는 얼굴도 안 비추고 16화에서 겨우 재등장. 하지만 오프닝에는 안 나온다. 겨우겨우 앨범 자켓 뒷면에 나왔는데 최근에 니시키오리 츠바사의 병약한 모습에 사람들이 뻑가버린데다가 가미아가 의외로 선전해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그래도 서비스는 여전히 훌륭하다. 그래서 아프로다이를 타는게 핸디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23화에서 비너스A로 갈아타고 전투수 아수라를 반으로 갈라버리는 활약을 하지만... 이 전투수 아수라가 반으로 갈라져도 움직이는 바람에 오히려 역으로 당해버린다. 하지만 서비스신은 존재한다. 마지막엔 브로켄 백작의 기계수에 비너스A가 촉수 플레이까지 당하지만 과학요새연구소의 공격으로 위기모면...
진 마징가 ZERO에서는 초반부터 카부토 쥬조에 의해 성추행 당하는 바람에 코우지가 폭주하는 기폭재가 돼버린다.물론 이건 패러럴 월드의 본인의 한정이고 2권에서는 파일더의 통신을 통해 들려온 미네르바 엑스의 말을 오해해서 질투모드가 발동해서 폭주,아프로다이로 기계수들을 고철로 만들어버리는 무쌍을 펼친다. 하지만 무리한 탓에 아프로다이는 이 후 떡실신. 그런데다가 아수라 남작이 직접 몰고온 기계수의 초음파 공격으로 죽을뻔 하지만 미네르바 X의 구원으로 겨우 살았다.
그리고 과거 마징대전에서 뷰너스 A가 개발살난 상태여서 아프로다이를 몰았다는 전개가 되었지만 아프로다이도 떡실신된 시점에서 신 기체 아르테미스 A를 몰게 된다.
이 후로는 철십자 병사로 개조된 롤&로리 자매를 눈물을 머금고 사살해버리고 너무 무리해서 다 죽어가는 코우지를 보듬어주는 등으로 확실한 히로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아르테미스 A의 파일럿 슈츠가 여러모로 흠좀무에로에로해서 본의아닌 색기 담당 역할까지 맡았다...
1.4 슈퍼로봇대전에서
일단 능력치가 매우 낮고 파일럿 지형대응이 지상 외에는 좋지가 못하다. 거기다 타는 기체 아프로다이A, 다이아난A도 영 성능이 그렇다. 대신 SP가 많고 좋은 정신커맨드가 많은 것이 특징.
윙키 소프트 시절의 초기 슈퍼로봇대전에선 정신 커맨드에 행운이 있는 경우가 많아 초반 자금딜러로 활약한다. 그래서 전선에서 직접 싸워야 한다. 그러나 아프로다이나 다이아난의 성능으로는 자금을 많이주는 적 전함이나 보스를 격추할 수가 없기 때문에 마징가Z에 갈아태우는 것이 좋다.
이 당시엔 특별한 예외를 제하면 후반에 코우지는 거의 버려지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차라리 초반에 사야카를 잘 키워서 자금을 벌어두면 도움이 되었다.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에서는 마징가계 파일럿 중 2회 이동 레벨이 가장 빠르다. 보급 노가다를 해야나 가능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만들어놓으면 행운을 사용할 수 있고, 마징가의 무기를 풀개조하면 맵병기도 생기니 자금 딜러로 쓸 수도 있다.
슈퍼로봇대전 A와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을 기점으로 보조 정신기가 출중해져서 신뢰, 축복, 격려, 보급 등의 정신기를 입수한다. 특히 축복을 초반부터 가지고 있다. 여기부터는 굳이 마징가Z에 갈아태우지 않아도 아군의 자금 입수를 서포트할 수 있다. 완전히 정신기 요원화. 축복 보증수표라 불릴 정도니 축복이 필요하면 대충 사야카를 키우면 축복을 입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슈퍼로봇대전 Z에선 저질 능력치, 공중B, 축복 없음, 다이아난 A 약화라는 악재를 타고나 망했다. 그렇다곤 해도 역시나 정신기는 괜찮은 편이고, 뭣보다 Z는 소대제라서 묻어가기가 편해서 그렇게까지 운용이 힘든 건 아니다. 그냥 코우지와 보스와 함께 트라이 차지를 노리자. 슈퍼로봇대전 NEO에선 기존과 달리 축복이 너무 늦게나와서 키우기가 뭐하다. 낚였어.
인물 관계에 있어선 그렌다이저가 참전할 때마다 마리아 프리드와 삼각관계를 연출한다. 특히 카가미 슌야의 작품에서 그런 경향이 강하다. 보통 엔딩에선 마리아는 우주로 가버리고 사야카가 코우지 곁에 남기 때문에 사야카가 최종 승리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그 외에 TV판과 달리 학교를 다니고 있는 묘사가 많으며 여자 친구가 많은 편이다. 난바라 치즈루, 아오이 안나, 사쿠라노 마리,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치도리 카나메, 쿠스하 미즈하 등과 친구다. 코우지 못지 않은 마당발이다.
1.5 마징가엔젤
이 작품에서도 호노오 쥰, 마리아 프리드등과 함께 메인 히로인으로써 등장한다. 그리고 1기에서는 은근히 봉변을 많이 당하는데 보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그저 므흣할뿐(...) 스키장 에피소드에서 브로켄 백작이 보낸 사이보그와 싸우는 중에 방심하다가 잡혀서 입고 있던 스키복이 모조리 확찢당하고 브래지어와 팬티차림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나서는 인질(?)로 잡히는데 브로켄 백작이 주인공들에게 사야카를 해치겠다면서 팬티를 칼로 찢으려는 준비를 한다.(...) 그러나 타이밍 좋게 구출되고 그 차림으로 사이보그들과 멋지게 격투를 벌이면서 승리. 스키신발은 그대로 신은 상태에서 고등학생들이 입는 흰색 브래지어와 팬티차림으로 겨울 스키장내에서 싸웠다. 격투를 벌이면서 그 사실을 잊고 있다가 뒤늦게 그걸 깨닫고는 엄청 추워한다.(...) 나중에 상황이 정리된후 안코쿠지 경감이 사야카가 브래지어와 팬티차림으로 당당한 표정으로 멋지게 싸우는걸 상상하면서 데레데레한다. 안코쿠지의 상상에서는 그 차림에서도 당당했지만 정작 사야카는 상황종료된후 감기에 걸려서 옷껴입고 골골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