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프로군 포켓6의 히든 석세스 행복섬편의 등장인물...이 아니라 축생. 애인후보
정사에 따르면 내기야구에서 패하고 행복섬으로 끌려간 주인공이 강제노역을 하다가 만나게 된 염소. 이 섬에서는 일정 대가를 지불하고 휴식 겸 충전을 위한 리프레쉬룸을 이용할 수가 있는데, 가장 적은 금액일 경우 파워포켓 전통의 야동감상이고 좀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면 입 주위가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등신대인형과 하루를 함께 보낼 수 있다.
그리고 가장 높은 대가를 지불하면 뜬금없이 나오는 게 바로 염소인 마사코인데, 궁극의 치유파워를 발산하기 때문에 함께 있기만 해도 저절로 마음이 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고 한다. 비싼 금액에 걸맞게 효과도 발군으로 기력이 무조건 최대치까지 회복된다. 체력 스테이터스가 없는 게 다행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고 꾸준히 찾아가다 보면 엔딩 앨범까지 획득할 수 있는데, 그 내용은 행복섬 생활이 끝난 뒤에도 마사코와 도저히 헤어질 수 없어서 옆에서 행복파워를 받으며 함께 살고 있다는 내용. 화면에서는 초췌한 모습으로 주저앉은 주인공 옆에서 마사코가 음메음메 울면서 뭔가를 재촉하고 있고, 주인공은 오늘은 이만 봐주라고 애원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본편 석세스의 엔딩이 모두 부정된 이상 게임 내의 엔딩 중 정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연인 엔딩이기도 하다.(...) 진히로인 캐릭터 인기가 높을 뿐이지 애정관계는 눈꼽만치도 없고 정사상 사망인 헬가와는 달리 이쪽은 동거가 아닌가! 적절하다. 인민은?
혹시 여기까지 읽고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면 염소항목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