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원제 How I Met Your Mother)의 등장인물. 제이슨 시겔(Jason Segel)이 연기했다.
테드, 바니와는 친구이고, 릴리와는 연인 사이를 거쳐 부부가 되었다.
시즌1 1화에서 오래 사귀어 온 릴리와 약혼을 하지만, 마지막회에서 릴리가 평소에 이루고 싶던 꿈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약혼을 취소한다. 하지만 결국 릴리는 돌아왔고, 시즌2 마지막 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1]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환경 변호사의 꿈을 접고 골리앗 은행(GNB)에 들어가지만, 꿈을 따라가기로 하고 GNB를 나와 환경 로펌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제 지구에겐 희망이 없음. 이제 웃으면서 파멸을 기다릴수 밖에..."라고 하는 대표변호사의 말을 듣고 거의 절망하지만 임신한 릴리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포기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마셜이 중요한 사건에서 패소하고 로펌도 내리막길을 걷는다. 이후 마셜은 판사 임용에 지원해 8시즌 마지막 회에서는 합격을 통보받았고, 9시즌에서는 판사 직을 수락했다.
2030년의 테드 왈, 그리고 너희가 알다시피 애들아, 그들은 정말로 세상을 구했단다!
.. 근데 위 발언이 좀 애매한 것이 스토리를 잘 보면 로펌 대표가 마셜에게 자극받아 기업에서 제의하는 금액을 거절할 때 나온 말이다.
로펌이 망했는데.. 뭘 어떻게 구했다는거..[2]
193cm의 거구이다.[3][4]성실한 성격이지만 바니와의 Slap Bet나 형제[5]들과의 가벼운 장난[6]등 공포스러운 일면도 지니고 있다.
개그 요소
바니와 함께 양대 개그담당. 바니가 주로 저지르는 역할이 많다면 마샬은 주로 당하거나 놀림거리가 되는 안습한역할이 많다.
예를 들어, 피에로라는 오랜 세월 타온 애차를 시즌 2 막판에 폐차하게 된다. 이 차를 얻게 되는 추억을 되새기는데, 그게 안습. 원래 형들이 쓰던 차라 마샬에게 줄 때 형들이 이런저런 조건을 붙였는데 그 조건들이 '25센트 동전 삼키기'(5달러 어치를 삼켰는데 4.5달러 밖에 안나왔다고 한다.) '알몸으로 맥드라이브 같은 곳에 가서 뜨거운 커피 25잔 사오기'[7] 등등...
결국 이후로 마샬은 이 차 안에는 어떤 음식물도 들고 탈 수 없도록 미친 규칙을 만들어 철저하게 적용시켜왔으나 릴리와 로빈이 태국 음식을 사오다가 차 안에 다 쏟는 바람에...릴리와 로빈은 어떤 미친 노숙자가 유리창을 깨고 그런 짓을 하고 갔다고 뻥을 친다. 이 음식 냄새를 없애려고 마샬이 20만 마일을 찍는 날 피려고 산 고급 시가를 피워버리는 등 마샬은 안습 일로를 걷는다.[8]
하지만 게임에는 엄청 강해서 주연 일행끼리 모이면 절대 지지 않는다고 한다. [9]
참고로 제일 싫어하는 게임은 백개먼. 이겨도 쓰레기같은 거 밖에 안주는 병신같은 게임이라고 한다. 그런데 자기가 직접 만든 괴상한 게임의 이름은 마쉬개먼Marsh-Gammon(...). 처음 해보는 게임에도 강한지, 릴리와 자신의 급한 결혼식을 위해 돈이 필요할 때, 바니가 중국인들과 한 이상한 도박의[10] 룰도 금박 파악하고 바니에게 결정적인 조언까지 해준다.
왠지 릴리의 아버지가 보드게임 만드는 덕후인걸 생각해 보면 좀 묘하다. 릴리는 그거 엄청 싫어하는데...
왠지모르게 그 덩치에여성스러운 물품들을 좋아한다. 아니, 여성스럽다. 그리고 게이스럽다. 브런치라든가..우산이 꽂혀 있는 칵테일이라든가...맘마미아 콘서트라든가...작중 등장하는 온갖 게이코드는 모조리 마샬의 담당이다. 실제로 작중에 게이바에 갔을 때도 제일 인기가 많았고, 마라톤 연습으로 젖꼭지에 물집이 생겼을 때 젖꼭지에 바셀린을 바르며 '음 난 최고야. 난 세상에서 이걸(마라톤을) 제일 잘해' 라고 이미지 트레이닝[11]을 하는 등. 겁이많고 이상한 미신들을 잘 믿어[12] 얼간이 같지만 의외로 싸움을 잘한다. 싸움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였을뿐!
공부할 때 습관은 책 내용으로 노래만들어서 따라부르기. 사실 이건 공부할 때 습관이 아니라 그냥 습관이다. 무려 시즌 1 에피소드 3부터 나온. [13]공부뿐 아니라 청소, 빨래, 심지어 장모님이 기르던 고양이 장례식에 갔다 온 것도 노래로 만들어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올려뒀다. 거의 일기같은 수준인가보다.
작중 마샬이 뭔가에 대한 인터넷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자주 나오는데, 의외로 컴퓨터를 잘 다루는듯. 위에서 말한 자기가 부른 노래 사이트, 자기가 만든 이상한 게임 소개 사이트, 커플 데이트 인증 사이트, 릴리에게 잘자라고 노래 불러준걸 올린 사이트, 심지어 뺨때리기 카운트다운 사이트까지...웹 디자이너를 하지 그냥 근데 센스가 후져서 금방 모가지일듯
도플갱어는 버스에 있던 왠 콧수염달린 아저씨였다[14]. 그리고 술집에서도 그의 모습을 보게된다. 테드가 데이트를 하던 중간임에도 자기 앞에 여자에 집중을 못하고 이 도플갱어를 흘끗거리기도.
수정.추가 바람.- ↑ 다만, 결혼식전에 쳐놓은 깽판이라든가, 결혼식이 끝난 뒤에 그들이 한 걸보면 정말 힘든 결혼식을 했다는것이 보인다. 머리가 맘에 안든다고 머리를 밀지 말자. 그것도 결혼식 이전에 말이다
- ↑ 시즌 7 5화의 내용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악덕 기업과의 전쟁을 시작하겠다는 뉘앙스로 끝이 났는데, 미래의 테드의 말로 보건데 전쟁에서 승리해 자연을 지킨 모양.
- ↑ 이에 반해 평범한 여성인 릴리가 마셜의 가족을 봤을 때 미래에 태어날 아기를 상상하고 진심으로 경악했다.
- ↑ 그런데 삼형제 중에선 제일 작다.
- ↑ 두 형이 있는데, 마셜보다도 키가 크다.
- ↑ 서로가 죽일듯이 달려들어 피와 파괴를 부르며 뜨거운 코코아를 얼굴에 뿌리는 살벌한 싸움. 그 탓에 의외로 싸움에 강하다. 그런데, 한번은 릴리가 어떤 남자한테 아직도 자기가 HOT한지 시험하려고 꼬시고 있던 남자랑 싸울땐(사실 그 남자는 릴리한테 뭘 알려주고 있었고(심지어 게이였고...) 꼬시려 한게 아니라서 싸우지도 않고 끝났다.) 다리가 후덜덜거리며 한번도 안싸워봤다고 말한다. 설정 오류인듯. 다만, 평소에는 온순한 마샬의 성격을 감안하면 극도로 분노한 경우에만 폭력성이 발휘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2030년의 테드는 나레이션으로 '마샬을 화나게 하지마라'고 경고한 바 있다.
- ↑ 이미 형들이 커피를 왕창 사가서 커피를 담을 봉지나 쟁반이 없었고, 결국 운전대 앞이나 핸들 뒤 같은 곳에 놓고 서행하다가 수풀 속에 숨어있던 형들이 튀어나오며 왁!! 어마 깜짝이꺄아아아악!!! 결국 온몸에 뜨거운 커피를 뒤집어 쓰게 된다. 위험하니까 따라하지마라.
- ↑ 근데 대학시절 테드랑 이 차 타고
약탄트럼을 빨면서 운전한 적도 있고, 음료수는 음식물로 취급 안하는듯? - ↑ 이걸 보여주면서 한 게임들이 이겼을때 게임 이름을 말하는 게임들이었는데, 마지막에 포커에 이겼을 때도 패를 내려놓으며 '포커'라고 외친다. 테드가 포커는 이겼다고 포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고 딴지 걸자 아는데 재밌으니까 해본거라고(..)
- ↑ 분명 포커 테이블에서 시작한 게임이 이상한 중국말을 쓰면서 판돈을 걸고, 저쪽에 있는 룰렛을 돌린 다음, 스트립 걸들이 나와서 손을 내밀면 그 중 젤리가 들어있는 손을 맞추는 게임이었다. 뭔가 이상해 보이지만 진짜 이렇다(...)
- ↑ 다른 사람이 보면 완전히 화장실에서 190넘는 게이 아저씨가 가슴을 애무하며 이상한 숨을 내쉬며 묘한 말을 하는 장면이다. 근데 이걸 또 로빈한테 들키고, 깜짝 놀라서 넘어지다 발가락이 부러졌다.안습
- ↑ 사스콰치나 빅풋, 네시 같은 미확인 생물체 등이 실재한다고 신봉하며 귀신 이야기나 미스터리한 소문을 진심으로 믿는다.
- ↑ 테드와 바니과 필라델피아로 여자꼬시러 가는 에피소드
- ↑ 돈자루를 들고 따봉을 하는 마셜의 모습은 환경 친화적(?)인 그와는 사뭇 다른모습. 여태까지 도플갱어들이 다 그랬는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