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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스릴러 빙의가 시즌2로 돌아왔다! 벗어날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 마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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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에서 수요일에 서비스 됐던 웹툰 중 하나로 지리산 반야봉에 얽힌 전설을 소재로 한 만화이며 빙의의 2부이다. 2016년 3월 22일 완결. 작가는 후렛샤/김홍태. 네이버북스에 가면 한층 더 높은 수위로 볼 수 있다.
1 개요
설화에선 오지 않는 반야에 화가 난 마야고가 반야 줄 옷을 찢어버리고 은신하지만 이 만화에선 마야고가 30년 마다 반야가 될 남자를 찾아나서고 그 과정에서 지리산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썩어서 죽게 한다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천 박사 이전에 반야였던 자들로, 늙고 추해져 마야고에게 버림받고도 마야고에 대한 미련을 끊지 못해 구천을 떠도는 망령들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미모의 산신[1]인 마야고가 저렇게 좋아해주는데 도망이나 치려 하는 천 박사를 까는 덧글들이 보이고 있다.검열삭제로 썩은 부위까지 치료해주는데!
0화 시작 부분에 나오는 동영상에 맥심 8강에 진출한 정유정 씨가 출연해 마야고로 분했다.[2]
상단에 취소선과 함께 기술했지만 미야고라고 하는 독자들이 몇몇 존재한다.
2 등장인물
- 마야고
악신이자 요부, 그러나 진정으로 사랑받을 수는 없는 존재.
- 천박사
도망가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마야고에게 잡혀오자 진짜 반야 행세를 해서 마야고를 속인 후 도망치려는 계획을 세운다. 처음에는 진짜로 반야가 돌아온 줄 알고 반가워했던 마야고는 천 박사가 알량한 마술로 사기를 쳤다는 것을 깨닫자 격분해서 쫓아온다. 가까스로 빠져나와 유경을 만났지만 유경은 천 박사와 마야고가 동침한 것을 감지하고 자기가 천 박사를 찾을 동안 천 박사는 마야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오해했다. 천 박사가 유경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려던 찰나 마야고에게 잡혀 몸이 썩어가는데 유경을 보낸 후 마야고는 천 박사를 죽이려고 하나 보호 결계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한다. 다시 마야고의 산장으로 돌아와 백운의 자손이냐는 마야고의 질문에 백운은 자신의 할아버지였다고 대답한다. 말도 안 하고 떠나간다며 자신을 백운보다 더 나쁜 놈이라고 몰아세우는 마야고에게 "당신은 내 이상형이 아니야."라고 대꾸하고 조금 늙은 것 같다고 도발한다. 계속해서 마야고의 추태를 까발리며 도발하다가 마야고의 본 모습을 보게 되는데 마야고의 정체는 바로 마고할미였다. 늙고 흉측한 본 모습으로 나타나면 사람들이 공포에 떨지만 젊고 아리따운 미인의 모습으로 나타나니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자기를 좋아해준다며 천 박사를 꾀어내려는 마야고에게 천 박사는 "아무리 예뻐도 같이 안 있을 거다." 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사람 납치해서 같이 사는 건 1000년 전 수법이라 촌스러웠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인간 세상에서 이러면 성폭행으로 잡혀가는데 산신이니 다행인 줄 알라며 마지막으로 쏘아붙인 후 마야고의 산장을 나온다.
- 오유경
자신의 영능력으로 천 박사를 찾는 데에는 성공하나 큰 실책 하나를 저질러버린다. 마야고와 천 박사가 동침한 것을 감지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걸 "천 박사와 마야고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오해한 것! 자기는 천 박사를 찾았는데 천 박사는 마야고랑 즐겁게 놀고 있었다며 떠나려 하다가 천 박사가 마야고에게 잡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마야고는 지리산에 두 명의 여자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유경은 도망간다. 도망간 후 자기 잘못 때문에 천 박사가 잡혀갔다고 울다가 웬 어린아이의 조언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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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브헤이하치강씨 할아버지
한때 반야 였던 남자 들 중 하나. 오른쪽 눈에 흉터가 있다.[3] 갖가지 무기로 귀신(?)들을 퇴치하면서 산에 찾아온 젊은이들에게 무기 사용법을 알려준다. 한때 '반야' 였던 남자들의 원혼에 의하면 아마도 다른 '반야' 들 보다 마야고랑 꽤 오래 지낸듯. 그런데 천박사의 할아버지 백운이 마야고를 찾아왔을 당시에 '반야' 였었는데 이 때 백운은 젊은 청년의 모습 이였으며 적어도 지금으로부터 70~80년 전이며 그 때의 모습이 지금과 다른 점이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이 할아버지도 이미 죽은 사람 일지도 모른다는 설이 있다.
백운이 찾아오고 마야고는 특별히 강씨를 보내줬는데 강씨는 현재도 지리산에서 생활하는 중.
- 반야였던 마을 사람들
- 어린아이
얼굴이 그림자로 가려져 있는 어린아이. 천 박사와 유경에게 나타나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산 지키고 있다."라는 말을 하거나 마야고의 약점을 알려주는 등의 행보를 보면 비범하다. 이 아이가 진짜 반야라는 설이 있다.
- 백운
천 박사의 할아버지이자 전대 반야. 다른 반야들과는 달리 마야고를 만나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반야가 되길 청했으나 다시는 마야고 주변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정황상 마야고의 정체를 보고 실망하여 떠난 것이 아닌가 싶다. 어린아이가 말한 "마야고에게서 필사적으로 도망가려 했던 반야 두 명" 중 한 명이며 나머지 한 명은 손자인 천 박사.
3 결말
마야고가 오유경의 몸에 들어가 기뻐하는 중, 빙의편 때 김수현의 악령이 마야고와 혈투를 벌이고, 천박사와 오유경은 도망친다. 마야고의 혼이 나와 악령을 제압했고, 육체가 남겨졌다. 마야고에게 버림 받은 악령들이 마야고의 육체를 차지하려 달려 들지만, 강씨 할아버지는 정말로 마야고를 사랑했고, 결국 육체를 지키다 죽고 만다.
마야고는 매정하게 천박사와 오유경을 쫓는다. 산에서 거의 벗어났을 때 마야고에게 잡히기 직전, 악령이 덫에서 빠져나와 버림받은 악령들을 죽인 후 훼방을 놓는다. 천 박사와 오유경은 탈출했고, 마야고는 악령과 한몸이 된 후 어린아이에게 네가 아직도 아장아장거리니 내가 이 산의 주인 행세를 한다며, 어른이 될 때까지 난 반야를 기다리겠다고 말한다.어린아이가 반야일 확률이 높다.
천 박사와 오유경은 구급 대원들에 의해 탈출에 성공했고, 천 박사는 마야고를 관찰한 파일을 통해 영상을 봤지만 마야고에 관한 영상은 아예 없었다. 뉴스에서는 등산 중 실종되었던 4명 중 2명이(천 박사/오유경)구출 됐고 그 뒤에는 맨 처음에 천 박사랑 같이 지리산으로 들어갔었던 피디 까지 구출 됐지만 나머지 2명은 실종상태로 보도가 나온다. 천 박사는 병원 식당에서 오유경과 같이 밥을 먹으며 잡담을 나누며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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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마야고가 가만히 서 있었다. 천 박사를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 만화는 끝난다. 진짜 마야고인지, 천 박사의 환각인지, 유경 귀신이 씌인 몸인지 다양한 추측들이 나온다.
천 박사가 마야고와 계속 지내고 있었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천 박사가 구급헬기로 산을 탈출할 때 아래로 마야고의 위압감이 들었고 유경과 마야고의 입술 묘사에 차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이 가설은 후기에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빙의 3기는 여전히 천 박사와 유경의 모험이며 천 박사는 그저 마야고의 환영이 보일 뿐이라고 한다. 작가가 마야고의 결말을 처음 구상할 때에는 천 박사와 유경이 밥을 먹는 장면이 마지막 장면이었다고 하는데 미스테리를 강조하기 위해 마야고의 환영을 그려 넣은 것이라는 설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