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랄 성인 : 마왕님! 그 차지맨 켄이라는 무시무시한 소년 말입니다만...마왕 : 신경쓰지마라!(気にするな!)
신경 안 쓴 결과가 이거라구! 잘도 이런 미치광이 마왕을!!
목차
1 설명
작중 주인공 켄과 적대하는 쥬랄성인의 지도자이자 악당. 초반에는 켄의 변장을 방해하는 미사일을 자신이 직접 지도하에 제작하여 켄을 위기에 빠뜨리거나, 식인 나비를 풀어서 국가급 테러를 벌이기도 하고, 또 본인이 직접 여장을 해서 켄을 꾀어내어 감옥에 가두는 데 성공하는 등 부하 쥬랄 성인들과 달리 비교적 유능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본인이 관여하는 작전은 족족 실패하고 쥬랄 성인에게 가장 방해가 되는 켄을 "신경쓰지 마라!"라고 언급하는 등[2] 그 자질이 의심가는 행보를 보인다. 반면 소수의 쥬랄 성인들이 벌이는 작전은 비록 켄에게 저지당하긴 했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서 더욱 비교된다. 나름 자기가 다스리는 본성이 죽어가 직접 모범적으로 나서서 왔는데 말이다.
11화에선 한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려고 하자, 차지맨 켄에게 '지구의 위기는 우리의 위기'라고 말하면서 켄과 손을 잡고 소행성을 막아낸다. 이유는 나중에 자기들 본성대신 쓸 곳이 날아가면 곤란하기 때문. 이때만큼은 착한 외계인. 반면, 켄의 아버지는 켄에게 그런 위험한 짓 하지 말라고 연구소 직원들에게 항의할려고 했다.
47화에서는 직접 지시해서 기습작전을 벌이게 되었으나, 수많은 우주선들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켄한테 걸려서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몰살당하고 만다. 게다가 작전 설명을 하는 마왕의 연설을 듣는 쥬랄 성인들은 수많이 있었지만 대답해주는 쥬랄 성인은 약 2명 정도밖에 없었다. 부하들도 할 생각이 없는 듯 재밌는 건 이 화에서 마왕이 켄을 '신경쓰지 마라!'라고 언급했는데, 그 켄 때문에 작전이 실패하고 만 것.
그 이후 여러 지구에 비밀기지를 만드는것에 집중하다가 최종화에서 혼자 처들어온 켄과 공중결투를 벌인다. 쥬랄의 지도자답게 켄에게 몇 번의 공격을 성공시키지만 안타깝게도 켄이 쏜 단 한 발의 레이저를 맞고 비명을 지르며 산화한다(윗 짤이 그 장면).
초반에 히토미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로 변신해 켄을 꼬셔서 붙잡은 적도 있었다. 쥬랄의 지도자답게(?) 켄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속여넘기는[3] 대반전급의 변장 능력을 선보인다. 잘도 이런 미치광이 변장을!
2 소재로서의 쓰임
안습. 켄에게 산화하기도 하고, 아군인 쥬랄성인들에게 오사당할때도 있다. 그때마다 어김없이 아름다운 단말마를 선보인다. 하지만 종종 차지맨을 역관광시키는 동영상도 나오는데, 그 때 화면은 환호와 기쁨으로 뒤덮인다!
명대사(?)
- "컨트롤+S다!"(컨트롤실이다!)+"가 보거라!"(行ってみよ-!) "어이, 모두 도망쳐라! 곧 폭발한다구!"(おーいみんな逃げろ!早くしないと爆発するぞー!) : 10화 '바리깡 날뛰다' 에서 등장한 대사들. 특히 "가 보거라!"가 범용성이 높은데, MAD가 시작 할 때, 합작에서 다음 파트로 넘어갈때 깔아주는 추임새로 인기가 높다. 또한 이 화에서 마왕님의 여장(?)인 히토미가 등장한다.
- "죽어가고 있는 쥬랄성의 동료들을 불러와, 다시금 평화와 번영을 돌려놔야만 한다!" : 47화의 일장연설. 차지맨 켄에서 몇 안되는 나름 간지나는 대사지만, 이어지는 쥬랄성인들(이라고 해봤자 두어명밖에 목소리를 안 낸다)의 맥빠지는 "오오~" 덕분에 네타소재로 쓰이고 있다.
- "신경쓰지마라!"(気にするな!) : 부하 쥬랄성인이 차지맨 켄에 대해 언급하자 한 대답. 마왕님 뿐만 아니라 차지맨 켄을 대표하는 명대사이다.
마왕님, 이 애니는 미친 것 같습니다! 신경쓰지마라!
- 아아아악!!! : 마지막 화에서 내지른 단말마. 바로 맨 윗짤의 장면이다. 니코동의 차케니스트들은 이 단말마를 MAD에 애용하는데, 이걸로 노래를 만들면 매우 깔끔하고 안정적인 소리를 내기 때문. 인간 관악기로서의 성능은 차지맨 켄의 수많은 캐릭터들과 대사 중에서도 순위를 다투며, 관련태그로 "魔王様の安定感(마왕님의 안정감)"이 있을 정도다.
진정한 차케니스트들은 마왕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눈에서 공장폐수를 흘린다고 카더라
- "우리는 지구를 단백질에 넣은 것과 다름없다!"(我々は、地球をプロテインに握ったも同然である!) : 47화에서 "지구를 이 손에 넣은 것과 다름없다!"의 '이 손에'(この手に) 부분이 단백질(プロテイン)으로 들리는 몬데그린. MAD에서 뭔가 성공적인 분위기를 나타낼 때 사용하지만 이후 언제나 차지맨 켄에게 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