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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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crophones (사진은 필 엘브럼)

1 소개

미국 워싱턴 주[1]의 올림피아 출신의 포크 뮤지션인 필 엘브럼의 솔로 프로젝트.
그의 솔로 프로젝트이지만 많은 인디 뮤지션들과 협업해왔으며 주로 같은 K 레코드 산하 동료들과 함께 작업한다.
참고로 리더인 필 엘브럼은 마이크로폰즈 이외에도 Old Time Relijun 등에서 활동중이며 2003년, 'Mount Eerie'을 출시한 이후 마이크로폰즈를 해체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로 마운트 이레[2]를 결성, 2013년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중이다. 로우 파이, 포크가 주를 이루는듯 하지만 극한의 음향실험들을 위주로, 앰비언트를 접목시켜 특유의 사운드로 평단과 인디팬들에게 큰 찬사를 받고 있으며 2000년대 인디 포크의 대가로까지 추앙받고 있다. 직접 들어보면 알겠지만 가늠하기 힘든 멜로디와 둔탁하고 묵직한 드럼비트, 종종 튀어나오는 시끄러운 노이즈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니 적응하기 힘든 편이지만 적응하기만 한다면 묘한 매력때문에 찾아듣게 된다고...
흔히 4집인 'It Was Hot, We Stayed In The Water'와 'The Glow Pt.2'가 대표 명반으로 꼽히는데 특히 'The Glow Pt.2'는 피치포크 선정 2001년 최고의 음반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을정도로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국내에서는 라이센스 출시는 물론 음원들도 막힌터라 이들의 대한 인지도가 서구권 인디 매니아들을 제외하면 높은 편이 아니다. 어째서인지 수입반들은 알라딘 등에서 잘만 유통되는 중이다. 여담으로 2010년에[3] 홍대 롤링홀이란 곳에서 내한공연까지 했다고 한다. 음악 웹진인 스캐터브레인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관심있다면 여기로

2 바이오그라피

2.1 밴드의 시작 (1998-2000)

1990년 중반 아나코테스라는 마을의 레코드 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필 엠브럼이 'Washington Music Scene'이란 곳에서 공연하던것을 우연찮게 그 공연을 본 레코드 가게 주인인 브렛 런포드가 가능성을 보고 자신의 레이블인 KNW-YR-OWN에 영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적은 경험과 오래된 녹음장비때문에 한계에 부딫혔고 올림피아로 이동해 그곳에서 브렛 런포드의 밴드에서 드럼을 치면서 뮤지션의 길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곳에 있는 동안 당시 K 레코드 사장이자 음악가였던 캘빈 존슨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덥 나코틱 스튜디오에서 그간 작업한 곡들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필 엘브럼은 자신의 첫 정규 앨범인 'Tests'를 완성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Bass Drum Dream' 이란 이름의 첫 싱글을 출시하게 되고 금세 로컬 인디씬에서 주목받게 된다. 그리하여 필 엘브럼은 기대되는 신인으로 인정받게 되고 지역의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그와 동시에 두번째 정규앨범인 'Don't Wake Me Up'의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작업하면서 같은 K 레코드 소속의 미라(Mirah)와 함께 몇달간 지역 투어를 했고 투어 도중 적은 수이지만 충성심 강한 팬층을 쌓아가게 된다.

2.2 활동, 그리고 해체(2000-2004)

투어 후 2000년, K 레코드 산하 밴드인 Old Time Relijun과 함께 통산 4집인 'It Was Hot, We Stayed In The Water'를 출시하게 되는데 필 엘브럼 특유의 나긋나긋한 보이스와 비치 보이스풍의 하모니, 곡들을 가득 메우는 노이즈와 독특한 실험성이 총집합한 앨범으로 피치포크에서 9.2라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얻는등 평단의 찬사에 힘입어 단숨에 로우 파이씬 최고 기대주가 되었다. 한편 다음 앨범인 'The Glow Pt.2'를 작업할때는 숲속에서 직접 소리를 채집하고, 전작의 곡들의 가사를 잇는 후속곡들을 레코딩하는 등 더 야심차고 거대한 프로젝트로 준비했다. 2001년, 마침내 출시된 'The Glow Pt.2'는 평단의 엄청난 찬사를 받았는데. 특히 피치포크 같은 경우 9.3이란 높은 점수와 함께 2001년, 올해의 음반 1위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피치포크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앨범 200선에서는 당당히 7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역시 인디덕후들
한편 필 엘브럼은 이러한 성공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으며 그간 발표한 싱글들과 B-Side 모음집인 'Song Islands'를 발표하게 된다. 이후 필 엘브럼은 유럽-북미를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전개하게 되고 투어 직후 곧바로 후속작인 'Mount Eerie'의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앨범의 명칭은 엘브럼이 어린시절을 보냈던 Fidalgo란 지역의 산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한편 'Mount Eerie'를 발표한 후 필 엘브럼은 마이크로폰즈를 해체한다고 선언하였다. 그의 말의 따르면 "마이크로폰즈는 적정한 시기에 멈추었고 저는 저를 위한 새로운 준비를 시작할 것입니다. 전 이제 새로워졌습니다."
해체 발표 직후 일본 투어를 시작, 투어한 3일간의 내용을 전부 레코딩한 'Live In Japan'을 출시하게 되는데 이 앨범은 마이크로폰즈란 이름으로 출시된 그의 마지막 앨범이 되었다...

2.3 이후

마운트 이레 항목 참조

3 디스코그라피

3.1 정규앨범

  • Tests (1998)

  • Don't Wake Me Up (1999)

  • Window (2000)

  • It Was Hot, We Stayed In The Water (2000)

  • Mount Eerie (2003)

3.2 EP와 그외에 것들

  • Blood LP (2001)
  • Little Bird Flies Into A Big Black Cloud LP (2002)[4]
  • Song Islands (2002)
  • The Singing From Mount Eerie 10" (2003)
  • Live In Japan (2004)
  • 워싱턴 D.C.와는 다른 주다.
  • 워싱턴 주에 있는 산 이름이라고 한다.
  • 물론 마운트 이레란 이름으로
  • 한정 출시된 앨범으로 필 엘브럼이 직접 제작한 앨범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