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란(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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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ellan

1 소개

미국의 프로그레시브 메탈밴드

섀도우 갤러리, 카이로 등이 소속된 미국의 대표적인 프로그레시브 메탈 레이블인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의 첫 밴드다. 공교롭게도 이들의 데뷔앨범 타이틀 곡 역시 마그나 카르타인데, 레이블에 소속되기 전에 이미 만들어놓은 곡이라고 한다. 보통 드림 시어터, 심포니 X, 섀도우 갤러리를 2세대 혹은 미국 프로그레시브 메탈 3대 밴드로 치는데, 마젤란 역시 이들에 버금가는 2세대 밴드라 할 수 있다.[1]

원래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의 4인조로 시작했으나 데뷔앨범 작업을 하면서 드러머를 제외시킨다. 그래서 'Hour of Restoration'과 'Impending Ascension' 앨범은 드럼머신을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다소 가벼워질 수 있는 사운드를 트렌트의 키보드가 웅장하게 커버해주고 있다. 세 번째 앨범 'Test of Wills'에서는 정식으로 드러머를 영입했는데, 때문에 전작들과는 다소 달라진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첫 두 앨범이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의 작법에 웅장함을 더했다면, 'Test of Wills'에서는 좀 더 직선적이며 메탈에 가까운 묵직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동명 수록곡에서는 트렌트가 그간 숨겨왔던 트럼본 연주실력을 맘껏 발휘하는데, 이후 트렌트는 종종 트럼본 연주를 자신이 만든 곡에 집어넣기도 했다.

'Innocent God' 앨범 이후로는 정규앨범이 아닌 싱글 위주로 활동했는데, 2014년에 친동생이자 밴드 파트너인 웨인 가드너가 운명을 달리해[2] 앞으로의 활동이 다소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렌트 가드너는 앞으로도 마젤란의 음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고, 실제 2015년에는 싱글앨범 'Icons'를 발표했다.

하지만, 2016년 6월 11일 트렌트 가드너마저 갑자기 세상을 떠남에 따라 결국 마젤란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2 디스코그래피

2.1 Hour of Restoration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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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gna Carta
2. The Winner
3. Friends Of America
4. Union Jack
5. Another Burning
6. Just One Bridge
7. Breaking These Circles
8. Turning Point

2.2 Impending Ascension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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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stadium Nacional
2. Waterfront Weirdos
3. Songsmith
4. Virtual Reality
5. No Time For Words
6. Storms And Mutiny
7. Under The Wire

2.3 Test of Wills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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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ameface
2. A Social Marginal
3. Walk Fast, Look Worried
4. Test of Wills
5. Bully Pulpit (part 1)
6. Jacko
7. Crucible
8. Preaching The Converted
9. Critic's Carnival

2.4 Hundred Year Flood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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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Great Goodnight
2. Family Jewels (instrumental)
3. Brother's Keeper

2.5 Impossible Figures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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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orilla With A Pitchfork
2. Killer Of Hope
3. Bach 16
4. Late For Church
5. Confessor's Overture
6. Hymn For A Heathen
7. A World Groove
8. Counterpoints
9. Feel The Cross

2.6 Symphony for a Misanthrope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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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ymphonette (instrumental)
2. Why Water Weeds?
3. Wisdom
4. Cranium Reef Suite
5. Pianissimo Intermission (instrumental)
6. Doctor Concoctor
7. Every Bullet Needs Blood

2.7 Innocent God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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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visible Bright Man
2. My Warrior
3. Innocent God
4. Found
5. Who To Believe
6. Sea Of Detail
7. Slow Burn

3 기타

일곱 번째 정규앨범 'Innocent God' 이후로는 싱글앨범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에 발표한 'Good To Go?'는 재즈락밴드 시카고의 분위기와 트렌트 가드너 특유의 작법이 합쳐져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트렌트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 밴드 익스플로러스 클럽은 드림 시어터의 존 페트루치와 제임스 라브리, 예스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하우, 속주 기타리스트 제임스 머피, 신들린 베이스 연주로 유명한 빌리 시언, 메탈계에서 세션 드러머로 유명한 테리 보지오 등이 참여해 올스타급 진용을 자랑하기도 했다.

  1. 다만 이들은 2세대이긴 하지만 드림시어터,심포니 X등이 지향했던 방향과는 매우 다르다. 같은 레이블의 섀도우 갤러리와 함께 오히려 음악적 지향점은 락쪽에 가까우며 다만 섀도우 갤러리와 달리 이들은 음악적 방향성이 약간 70~80년대 고전 프로그레시브 록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다는것에 차이점이 있다.
  2. 트렌트가 "my brother Wayne Gardner, died from a self inflicted use of a firearm"이라고 말한 걸 보면 아마도 자살하지 않았나 싶다. 프로그레시브 메탈 항목에 한 위키러께서 웨인이 뇌종양으로 사망했다고 각주를 다셨는데, 종합해보면 아마도 뇌종양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