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페오 폴로

Maffeo Polo
1230년 ~ 1309년

1 생애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의 상인. 마르코 폴로의 숙부.

1260년에 형인 니콜로 폴로와 함께 베니스를 떠나 소아시아 지역에 장사를 하고 동쪽으로 가서 킵차크 칸국까지 도달했으며, 베르켄 칸에게 대접을 받자 보석들을 모두 바치고 어마어마한 양의 선물을 받고 1년간 머물렀다. 일 칸국과의 전쟁이 일어나자 그 곳을 떠나 부하라에서 3년간 머물렀으며, 훌레구가 사신을 보내 쿠빌라이 칸에게 갈 것을 요청해 1년 만에 원나라에 도착했다.

쿠빌라이 칸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이야기했으며, 쿠빌라이 칸의 요청으로 기독교의 현자 100명, 성유 등을 가지러 가면서 교황에게 요청하는 사절단이 되었다. 교황을 찾아갔지만 이미 사망한 뒤라 새 교황이 선출되는 것을 기다리면서 2년간 머물렀는데, 새 교황이 선출되지 않자 성유를 얻고 동쪽으로 다시 떠났다.

도중에 교황이 선출되자 바닷길을 통해 돌아갔으며, 교황에게서 서임장, 서한, 성유 등을 받고 기독교의 현자 2명을 대동한 채로 원나라로 돌아갔다. 원나라에서 오랫동안 머물다가 니콜로가 일 칸국에서 칸인 아르군의 부인 불루간 카툰이 사망한 일로 불루간의 핏줄에 해당하는 사람을 황후로 구하려고 했는데, 원나라에 사신이 파견되어 아르군의 황후로 선택한 코카친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전쟁 때문에 가지 못했다.

마르코가 인도를 거쳐 그 곳의 진기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일 칸국의 사신들이 니콜로 일행을 동행시켜 바다로 갈 것을 요청하자 쿠빌라이 칸을 이를 허락했으며, 마페오는 이로 인해 기독교권 국가들의 사절 임무를 맡게 되어 서쪽으로 향하다가 18개월 동안 인도양을 항해했다. 일 칸국에서 아르군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 코카친을 아르군의 아들 카찬과 결혼하게 했다가 게이하투가 계승하자 9개월간 머물다가 서쪽으로 가서 베니스에 도착했다. 베니스에 도착한지 얼마안돼 니콜로가 병으로 죽은 거랑 달리 그는 15년은 더 살다가 죽었는데 이후 그리 남겨진 기록이 없다.

18259_37257_5626.jpg
1980년 일본 애니 마르코 폴로의 모험에서는 가장 왼쪽에 있는 통통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국내 방영판에서 성우는 신성호.

2 마르코 폴로(드라마)

미국 드라마 마르코 폴로에서 조카 마르코가 여행에 함부로 따라왔는데, 신부가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다면서 떠나려고 하자 마페오는 우리에게 떠날 수 없다면서 주교가 명령했다는 것을 이야기했지만 그 주교는 베니스로 돌아가기로 한다. 마르코가 이 분은 신의 사제라면서 떠나는 길에 당나귀를 타고 가게 하려고 하자 마르코의 귀를 잡아당겼다.
여행 도중에 마르코가 눈보라로 인해 쓰러지면서 3일을 허비하자 니콜로에게 마르코를 보고 우리가 세운 것을 저 녀석이 모두 부술 것이라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3 어쌔신 크리드 : 레벨레이션

파일:E7c7f7f3c3d12ba54fbf1c67064bcfcc.jpg

마시아프 도서관의 다섯 번째 열쇠로 볼 수 있는 알타이르의 회상에 등장한다.
형인 니콜로 폴로와 달리 말은 한 마디도 없다(…)

베네치아 출생이며 형인 니콜로 폴로#s-3와 함께 콘스탄티노플에 교역소를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쪽에서 사귄 친구인 다림 이븐 라 아하드의 초대를 받아 니콜로 폴로와 같이 마시아프로 떠났고 그곳에서 노년의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를 만나 6개월 간 지냈다. 알타이르에게 빠져든 그와 니콜로 폴로는 함께 암살단에 들어가게 된다.

몽골군의 침략과 암살단을 널리 퍼뜨리려는 알타이르의 뜻에 따라 마시아프를 버리게 되자 다림과 나누어 서적을 콘스탄티노플로 옮겼다.
마지막으로 니콜로 폴로와 함께 알타이르에게 코덱스와 마시아프 도서관의 다섯 열쇠를 부탁받지만 코덱스는 몽골군의 추격 끝에 결국 전부 잃어버리고 간신히 마시아프의 열쇠만 챙겨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온다.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온 그는 니콜로 폴로와 함께 그리스, 오스만, 알바니아 근방을 아우르는 암살단을 만든다. 이들이 세운 암살단은 오스만 암살단의 기초가 되어 훗날 에치오에게 도움을 준다.

형과 나누어 마시아프의 다섯 열쇠를 성공적으로 숨긴 뒤, 10년 만에 피렌체로 돌아가 형과 그 아들인 마르코 폴로#s-2와 함께 몽골군에게 빼앗긴 코덱스를 되찾으러 원나라로 떠나고 결국엔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