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디 가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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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UC의 등장인물. "두바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가베이 일족의 당주로 58세.
흑인이자 독실한 무슬림으로 지구의 두바이에 위치한 에너지 개발 회사 가베이 엔터프라이즈의 회장. 태양광 발전이나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폐기물 소각 장치를 개발한 자선사업가라 할 수 있으며 인상 좋은 중년의 얼굴과 조화되어 첫인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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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의 모습은 가식으로 백인과 백인사회를 증오하고 있었다. 그들이 믿는 신을 죽인 연방정부에 깊은 원한을 갖고 기회를 노리기 위해 제1차 네오지온 항쟁때부터 지온과 네오 지온의 신파로서 활동을 원조하고 그렇게 쌓아온 관계로 네오 지온이 개발을 단념했던 모빌 아머 샴블로의 설계도를 입수해 기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거금(태양광 발전소 3기분!)과 6년의 시간을 들여 비밀리에 완성시킨다.

다칼에서의 라플라스 프로그램 발동에 협력하기 위해 풀 프론탈과 접촉하나 이건 구실에 지나지 않았고, 백인사회의 상징인 연방정부의 수도 다카르의 괴멸 그 자체가 진짜 목적이었다. 3명의 자녀들과 함께 샴블로에 타고 개인적인 원한에 의한 파괴와 살육을 일으키며, 파괴할 필요도 없는 무관계한 호텔까지 가차없이 박살내는 악마같은 모습을 보인다. 허나 딸 로니 가베이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그를 방해하려 하는걸 쏴죽여 그녀가 관제했던 리플렉터 비트의 방어력을 잃는 병크를 터트리고 유니콘델타플러스의 일점돌파 공격에 의해 격파당해 남은 두 아들과 함께 샴블로와 운명을 같이했다.

요약하면 인간성 자체가 썩었고 행동동기에도 세계적으로 민감한 인종차별(백인차별주의) 문제까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선 분량 문제를 빌미로 샴블로와 함께 그 존재가 짤리거나, 은근슬쩍 잘려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UC 등장인물 중 제일 위험한 설정이 넘쳐난다. 그 결과 애니판에서는…

2 애니판

샴블로와 제 줄루등이 등장하는 걸로 봐서는 등장이 확정되었지만 제작진이 샴블로와 유니콘의 대결은 소설과는 다른 내용으로 전개될 것이다라고 말하였으며 그 말대로 애니판에서는 지온잔당을 한데 모은 전 지온군 출신의 자산가로 나온다.

연방군에게 암살당했다고 설정되는 것으로 나오면서 그 존재가 짤려 그 결과 스토리가 크게 변화해 샴블로는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는 딸인 로니 가베이가 조종하게 되었다. 역시 인종차별주의와 관련된 주제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분량도 긴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수정을 가해 연방과 지온의 갈등에만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중에 로니가 마하디의 사념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암시를 주는 것을 보면 죽어서도 딸을 학살에 이용하는 점을 생각하면 천하의 개쌍놈인 것은 변하지 않는 듯 하다.

3 코믹스판 <기동전사 건담 UC 반데시네>

이제 출연이 끝난 캐릭터인줄 알았으나, 왠일인지 흉측한 모습을 한 채로 코믹스 <반데시네>에서는 다시 살아있다. 때문에 샴블로의 콕핏트도 복좌석.[1] 그리고 드디어 샴블로를 이끌고 정식적인 행동을 개시. 로니와 함께 다카르를 부숴버리는 데 (...) 로니는 그 일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

이후 로니는 소설판의 행적대로 아버지를 말리다가 마하디의 손에 죽고 마하디역시 샴블로가 쓸리면서 사망하게 된다.
  1. 두 형제는 반데시네에서도 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