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프론탈

1 기동전사 건담 UC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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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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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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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시네

"사과할 필요는 없네. 그저 인정하고 다음에 이기면 되지. 그것이 어른의 특권이다."
"보여주실까? 새로운 건담의 성능이란 것을!"
"맞지 않으면 대단할 것도 없지!"
"버나지 군, 듣고 있다면 그만 하게! 이대로라면 둘 다 대기권에서 타 죽게 된다!"
"그릇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받아들인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행동할 뿐...전 인류를 계속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사실은 저 자신도 알 수 없단 말입니다. 이 그릇에 담긴 마음이 과연 누구의 것인지..."
"빛이 없는, 시간조차 흐름을 멈춘 완전한 허무. 이것이 이 세상의 끝. 시간의 끝에 찾아오는 세계다."
"기적은 계속 반복된다. 그리고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아."
"살려주게 버나지군! 이대로라면 내가 대기권에 타 죽고 말아! 내가 차도 대접하지 않았나?"

1.1 소개

기동전사 건담 UC의 등장인물. 이마까지 가리는 가면을 쓴 긴 금발의 남자. 연령 불명이며 계급은 대령이다. 전용기는 시난주. 전후의 전쟁(U.C. 0094)때는 샤아의 퍼스널 컬러인 선홍색을 칠한 기라 도가C형을 타고 다녔다. UC 애니판에서의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 당연하다면 너무나도 당연한 캐스팅으로 OVA 2화에서 넬 아가마 오퍼레이터가 목소리를 듣고 "샤아의 목소리"라며 놀라기도 한다. 물론 소설판에서도 대놓고 샤아 아즈나블과 목소리가 똑같다는 서술이 나오기도 했다.

네오지온군의 잔당[1]인 '소데츠키'의 수령으로서 일명 '샤아 아즈나블의 재림'이라고 불리는 인물로, 샤아가 행방불명되었기 때문에 샤아의 망령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시난주 탈취로 혼자서 2척의 크랩급 순양함을 침몰시킨 적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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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실은 불명이지만, 공식 삽화와 OVA 2화에서 드러낸 얼굴은 노골적으로 샤아라고 암시하는 것처럼 비슷한 얼굴에 미간에 샤아 아즈나블의 흉터와 같은 상처가 그대로 있다. 또, 작중 하는 대사가 샤아 본인임을 암시하는 듯한 대사를 한다.

덧붙여, 이름의 뜻은 올 누드(…).[2][3]

1.2 성격

이전 샤아와 같이 차분하고 이지적인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깊게 대화를 하지 않는 이상 표면적으론 샤아와 구별이 안 될 정도다. 다만 유니콘의 최종보스격이라는 역할 탓에 인간적인 흔들림을 지니고 있던 샤아와 달리 속내를 알 수 없는 흑막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굳이 비교하자면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 등장하는 샤아와 비슷한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작중 이렇다 할 큰 감정을 표현한 적도 없다.

1.3 작중 활약

1.3.1 에피소드2. 붉은 혜성

스페이스 콜로니 인더스트리얼 7에서 빠져나와 폰 브라운으로 향하려는 넬 아가마를 추격하며 첫 출격한다. 스페이스 데브리를 발판삼아 추진력을 얻는 비행[4]으로 통상 3배의 속력으로 넬 아가마에 접근, 넬 아가마 소속의 모빌슈트들을 격추하고 리디 마세나스바나지 링크스를 압도한다. NT-D가 발동 된 유니콘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으며 리디와 버나지의 협공으로 잠시 주춤거리기도 했으나 계획했던 대로 마리다의 지원으로 유니콘을 포획한다.

이후, 포로가 된 버나지와 팔라우의 총독실에서 대면하고, 포로 신세인데도 자신에게 거침없이 말하는 버나지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리고 버나지에게 전쟁의 일부가 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했으며, "당신은 샤아 아즈나블입니까?"라는 바나지의 질문에 "지금의 난 단지 그릇일뿐이다. 사람들이 원한다면 샤아 아즈나블이 되지"라고 대답한다. 이후 라플라스의 궤에 대한 분석을 위해 마리다를 감시로 붙여두고 팔라우 내부에서 생활하게 한다.

1.3.2 에피소드3. 라플라스의 망령

유니콘의 조사 결과, 유니콘 건담은 버나지 외에는 조종할 수 없으며, 라플라스의 상자의 위치는 NT-D가 발동될 때마다 정보가 하나씩 공개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서, 버나지 및 유니콘 건담 탈환을 위한 넬 아가마의 기습 작전에서 일부러 유니콘 건담의 감시를 줄여서 버나지가 탑승하게끔 유도하고 적당히 응전해주는 척 하다가 팔라우에서 물러난다. 이 와중에 NT-D를 발동시키기 위해서 마리다 크루즈를 대놓고 '버리는 장기말'로 취급했으며,[5][6] 라플라스 잔해에서 유니콘을 기습하지만, 다구자 맥클의 죽음으로 NT-D를 발동시킨 버나지에게 밀리다가 길보아를 방패삼아서 무사히 탈출했다.[7] 게다가 그냥 밀린 정도가 아니라 시난주의 다리까지 유니콘 건담에게 뜯겨가며 이대로라면 둘 다 대기권에서 타죽고 만다고 외치는데 이게 목숨 구걸처럼 들려서 심히 안습하다.

참고로 정식발표에 따르면 프론탈은 이 때, 밀린 게 아니라 봐준 것이라고 한다.[8] 사실 소설판에서도 다리가 떨어지기는커녕 유니콘을 농락하며 이러다간 둘 다 죽을 텐데 괜찮냐는 식으로 비웃었다. 애니메이션판의 각색으로 희생된 거다...안습. 하지만, 화면상으론 그냥 밀리는 걸로 보이는데다 이미 놀리는데 재미들린 팬들에겐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이라서 곳곳에서 "버나지 군! 듣고 있다면 살려주게! 내가 차도 대접하지 않았는가! 이대로라면 내가 대기권에서 타죽고 말아!"라며 까이고 있다.[9] 줄여서 "살려주게 버나지군". 거기다 마침 애니메이션판 제작진에서 보다 샤아에 가까운 이미지로 연출하겠다는 인터뷰 내용이 나와 이와 맞물려 일각에선 이제야 샤아다워졌다는 소리마저 나오며 완전히 아이덴티티로 굳어졌다. 과거의 샤아까지 덩달아.

어쨌든 대기권 전투 이후, 유니콘이 대기권으로 휘말리면서 혼자 우주로 빠져나온다. 이 때, 3화 엔딩이 나오는 부분에서 안젤로를 거두는 시난주를 보면, 안젤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듯하다.

1.3.3 에피소드4. 중력의 우물 밑에서

가란시엘이 지구에 강하할 때 커크스 일행과 통신해 샴블로를 가리켜 하만 칸의 유산이라고 부르며, "제 행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라는 로니에게 "자네들은 우리의 동포지만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권리는 없네."라며 그 특유의 능구렁이 센스를 드러냈다. 그리고 지구권에서의 일을 그들에게 부탁하며 등장 끝.

1.3.4 에피소드5. 검은 유니콘

최후반부에 등장한다. 우주에서 안젤로가 신형기 로젠 줄루를 사용해 전장을 청소한 뒤에 나타나 바나지를 보며 슬쩍 미소를 지어주고, 리젤 편대와 제너럴 레빌의 함포 사격을 전부 피하면서 바주카로 제너럴 레빌의 함교를 겨누고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서 바주카 한 방을 날린다.

1.3.5 에피소드6. 지구와 우주와

제간A2부대를 처참하게 관광태우면서 제네럴 레빌을 퇴각시킨 뒤 연방에 쫓기는 신세가 된 넬 아가마와 네오 지온의 공동 전선을 펼친다.

함교에서 옷토 미타스와 얘기를 나누던 중 미타스와 미네바 라오 자비로부터 라플라스의 궤를 손에 넣어 어떻게 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밝혀줄 것을 요구받는다. 이에 이전 버나지와 얘기를 나눴을 때처럼 가면을 벗어보이고, 함내의 모두가 듣는 가운데 이야기를 시작한다.

프론탈의 목표는 연방의 경제적 기반이 된 콜로니들의 연대를 강화해 지금은 낙후된 지구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킴으로써 연방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사이드 공영권이었다. 이러한 공영권의 중심이 될 곳은 형식적으로나마 자치를 유지하고 있는 사이드3 뿐이지만 그 자치권의 반환이 4년 뒤로 다가와있기에 라플라스의 궤를 확보해 그 기한을 뒤로 미루고 그 사이 사이드 공영권을 이룬다는 것이다.

달과 7개 사이드의 연계를 강화하여 중앙을 제외한 경제권을 확립한다. 즉, 사이드 공영권의 건설. 각 사이드가 경제 협정으로 지구를 배척한다면, 지구는 경제적으로 어떠한 가치도 없는 황무지가 된다. 연방정부도 대처할 수 없게 되겠죠. 이 역할에 합당한 것이 유일 지온 공화국뿐입니다.

이에 대해 함내 승무원 일부는 논리적으로는 일리가 있다고 여기기도 하지만 미네바는 과거 지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어서까지 인류의 혁신을 이루려 했던 샤아답지 않다고 하며 콜로니 공영권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다. 버나지 또한 앞서 유니콘을 통해 일궈낸 사이코 프레임의 빛을 근거로 인류의 화합의 가능성에 대해 거론하지만, 미네바나 버나지나 프론탈의 의견에는 반대하면서도 마땅한 대체의견을 내놓지는 않았고, 프론탈은 "나 또한 똑같은 빛을 보았다. 그것도 더욱 큰 것을. 그만한 기적을 보고도 인간은 바뀌지 않았어"라고 반박하며 이 현실과 더불어 살아남을 길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이어 다시 가면을 쓰며 그릇은 생각하지 않고 그 안을 담은 사람들의 총의에 따라 움직일 뿐이라 답하는 프론탈의 모습에 버나지는 마치 남의 일을 얘기하고 있는 듯한 차가움에 석연찮음을 느꼈고, 미네바는 내가 알고 있던 샤아 아즈나블은 정말로 죽었다고 중얼거린다.

이후 레우루라로 돌아가 진네만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진네만의 '샤아 아즈나블은 나와 같은 상황[10]이 아니었을까'라는 말에 "혹시, 샤아 아즈나블이 아직 살아있다면 그는 이미 사람이 아니게 되어있지 않을까?"라는 말을 들려준다. 그 뒤 넬 아가마 내부에서 소데츠키를 몰아내려는 움직임을 전달받고 유니콘에 탑승하려는 버나지를 제압하여 "라플라스의 상자를 무엇을 위해 쓸 것인가"라고 물어본다. "모두를 위해 쓰겠다"는 버나지의 말에 "개인이 모두의 의사를 대표할 수는 없어. 자네가 말하는 '모두'라는 대체 누구란 말이지? 그것이 가능한건 자신을 비우고 사람의 총의를 받아들인 그릇 뿐이다. 만약 자네가 그런 그릇이 되겠다면, 나와 함께 가자!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훈련을 받아온 자네는 말하자면 일종의 강화인간이다. 그 힘을 드러낸 이상 자네는 모두의 곁으로 돌아갈 수 없다! 언젠가, 나와 같은 절망에 빠지게 될 거다!"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미네바는 모두가 듣는 앞에서 넌 샤아가 아니라고 일갈한다. 결국 안젤로의 로젠 줄루에 탑승해 레우루라로 탈출, 이제부터는 경주라는 말을 남기고 최종목표인 인더스트리얼7로 향한다.

1.3.6 에피소드.7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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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까지 등장이 없다(...). 이후 인더스트리얼7을 보며 버나지 링크스가 최후의 좌표로 이동한 것을 눈치채고 곧장 네오 지옹에 탑승해 그 뒤를 쫓는다. 메가라니카에 도착한 바나지와 미네바가 드디어 사이암 비스트를 만나 '뉴타입이란 무엇인가, '상자'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등에 대한 길고 지루한(...) 논박을 하는 현장에 노멀 슈트를 입은 채로 그도 나타난다. 이 때 소설과 같은 미네바의 발언인 '너는 샤아를 대신해 만들어진 남자'나 프론탈 본인의 '만들어진 그릇에 들어온 이 마음이 대체 누구의 것인지'라는 대사를 볼 때, 그의 정체는 소설판과 같은 샤아의 사념을 담은 강화인간인 것으로 보인다. [11] 그리고 사이암에게 '네오 지온 총수이며 스페이스 노이드를 대표하는 자로서, 상자를 자신에게 양도해줄 것'을 정중하게 요구한다.

사이암은 그를 듣고도 네 말도 틀리지 않았다라며 긍정하는 듯 하지만, 당장 눈 앞에 놓인 스페이스 노이드의 위치 상승과 지온계의 부흥만을 노리는 프론탈 대신 바나지와 미네바의 손을 들어준다. 프론탈은 이를 예상이라도 한 듯 담담히 권총을 꺼내 사이암을 겨누며 힘으로라도 받아 가겠다고 나서지만, 사이암 주변의 자동 레이저 방어 시스템에 일단 물러선다. 그동안 가면에 내장된 사이코뮤를 통해 네오 지옹을 원격 조종, 외부에서 경비하던 에코즈 부대를 서로 싸우게 만들어[12] 와해시켰으며, 곧장 자신이 탑승해 버나지를 막기 위해 나선다.

버나지를 막으려는 네오 지옹을 가엘 창이 실버 불렛에 탑승해 막아서며 시간을 벌어보려 하지만 역부족으로 네오 지옹의 압도적인 힘으로 순식간에 대파당한다. 프론탈이 숨통을 끊으려는 찰나 유니콘에 탑승한 바나지가 사이코 필드를 펼치며 막아서고, 전장은 바깥 우주 공간으로 옮겨진다. 그동안 회개를 마친(…) 리디가 중파된 밴시[13]를 이끌고 바나지에게 합류하고, "두 대의 건담이 나에게 맞서겠다는건가!" 라면서 네오 지옹 vs 2대의 건담의 전투가 시작된다.

바나지와 리디는 곧장 라스트 슈팅을 선사하지만 네오 지옹은 사이코 필드와 아이 필드로 어떠한 공격이든 다 막아내고, 이어 기묘한 링 모양의 사이코 셔드를 전개한 후 주변에 광범위한 역장을 펼친다. 이 역장 안에서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유니콘과 밴시는 모든 무장을 상실한다.[14] 결국 주먹질로 덤비는 두 대의 건담이었으나 거대한 네오 지옹의 팔에 붙들려 계속 관광 당하고, 빡친 바나지가 유니콘 당랑권으로 네오 지옹의 팔과 시난주의 일부마저 부숴 보지만 예비 팔에 다시 잡힌다. 이때 뉴타입의 공명 및 프론탈의 인도로 바나지는 시공을 초월해 우주세기의 비극을 체험하고, 풀 프론탈에게 우주의 허무한 미래와 뉴타입의 존재에 대한 것을 듣는다. 그 와중에 바나지에게서 흘러나온 '따뜻한 힘'에 의해 일년전쟁시의 샤아, 그리고 라라아의 사념이 나타나 프론탈의 혼을 회수하고 네오 지옹시난주는 천천히 파괴되어 재로 변한다.

자네에게.. 맡긴다.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일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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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괴된 시난주에서 콕핏만은 온전하게 남아 샤아와 아무로, 라라아의 사념이 한데 모여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제 괜찮겠나?[16]
뒤는 그들에게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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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시난주의 잔해는 흘러흘러 안젤로에게 다가왔다. 정신을 차린 안젤로가 시난주의 콕핏을 열고 프론탈을 찾지만 프론탈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17]

1.3.7 소설판 최종전개

최종 결전에서 자신을 가로막으며 인간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프론탈과 감응한 바나지가 느낀 프론탈의 마음은 빛도 어둠도 없는 허무였다. 거기에 끌려들어가려는 순간 마리다의 크샤트리아가 난입하고, 이후 프론탈과 마리다의 대결로 전환된다. 특유의 심리를 건드리는 발언을 하여 자신을 부추기는 프론탈로부터 마리다는 동질감을 느끼고, 판넬을 미사일처럼 날리는 전법을 사용해 공격하나 그레네이드에 요격당하고 크샤트리아의 바인더를 분리해 판넬처럼 사용하는 공격으로 한방 먹인다. 그 틈을 타 마리다는 넬 아가마로 지원을 간다.

최종권 후반부 메가라니카 안에 잠입하여 이전 1년 전쟁 마지막의 샤아와 아무로가 그랬던 것처럼 버나지와 몸싸움을 벌인다. 도중 버나지는 프론탈이 정말로 샤아인가 흔들리지만, 그 때 오드리는 "나의 바이올린 솜씨를 칭찬했던 샤아는 당신처럼 텅 비어있는 사람이 아니였어!"라는 일침을 날린다.

이어 밝혀진 프론탈의 정체는 네오지온의 모나한 바하로가 만든, 사이코 프레임을 통해서 샤아의 사념이 빙의된 강화인간이었다.[18] 얼굴은 성형수술을 했다고 하는지라 결국 짝퉁이다는 것이다. 연방 측이 붙인 샤아의 망령이란 별명은 사실이었던 셈이다. 이러한 연유로 샤아의 감정과 기억을 일부 공유하며 스스로를 샤아이면서 샤아가 아닌 존재라 말하는 프론탈이었지만, 프론탈이 공유하고 있던 샤아의 감정은 이전 액시즈 쇼크 당시 안고 있던 절망이었다. 이러한 절망이 동기였기에 프론탈에겐 그 자신만의 정의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자주 자신을 그릇에 비유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그 뒤 먼저 시난주에 탑승하여 빔 라이플로 맨 몸인 버나지를 공격하려 하지만 그 순간, 가엘 창의 방해로 버나지는 위험에서 벗어나고 프론탈과 함께 장소를 옮기며 전투를 벌인다.

한편,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리디의 밴시와 트라이스타의 제스타 2대가 유니콘을 지원[19]. 풀 프론탈은 리디의 밴시를 보고 "두대의 건담이 함께 맞서겠다는 건가...!"라며 초조해한다.[20] 밴시에 의해 라이플이 잘리고 제스타가 어그로 끄는 사이에 유니콘이 잔류사념으로 시난주를 침식시켜 기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그 후 유니콘 2대가 빔 매그넘 공격으로 시난주의 하체가 파괴, 풀 프론탈이 검은 프렛셔를 뿜어내 버나지를 침식시키려 하나 유니콘의 힘으로 역으로 제압하여 빔 톤파로 시난주를 꿰뚫는다. 자신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풀 프론탈은 버나지를 저주한다.[21] 그 후 유니콘의 하이퍼 빔 톤파로 시난주가 격파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22] 후에 버나지는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한다.[23]

결국 소설 에필로그에선 완전 격파되어 콕핏만 남은 시난주가 안젤로 자우퍼의 곁으로 돌아간다. 시신은 헬멧 바이저만 깨진 것 이외에는 거의 멀쩡한 상태였다. 시난주의 잔해가 어떻게 안젤로의 옆으로 갔는지는 불명이지만, 버나지가 대기권에 떨어져 무의식적으로 살고 싶다는 의지가 사이코 뮤에 작용하여 가란시엘을 붙잡은 경우를 보면, 프론탈 또한 최후엔 안젤로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 의식이 시난주에 반응하여 된 것일지도...[24]

어찌됐든 안젤로는 시난주의 콕핏트에 죽어있는 프론탈의 시신을 확인후 그 안으로 들어가 프론탈의 시신을 껴안고 죽어간다.

1.4 실력

본편에선 프론탈의 활약상을 직접 본 베테랑 노옴이 진짜 샤아가 아닌가 아찔해할 정도였으며, 지구연방군이 최신형 함선 '제네럴 레빌'을 비롯하여 수많은 MS를 동원하여 넬 아가마와 네오 지온 잔당을 한꺼번에 없애려던 찰나 홀연히 나타나 단독으로 10기가 넘어가는 MS를 전투불능으로 만들고[25] 제네럴 레빌은 시난주 한 기에게 포탄과 빔을 실컷 얻어맞고 철수 해야만 했다.

비록 초보자인 바나지가 타고 있다고는 해도 성능적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유니콘이 NT-D를 발동시켜도 매번 호각 이상으로 맞서는 저력을 보여준다. 탑승기인 시난주가 유니콘 시리즈를 제외하면 최강급 모빌슈트라서 다른 기체들을 상대로 보인 전적은 순수 본인의 실력에 의심이 갈 수도 있으나 외전에선 기라 도가에 타고 활약하면서 네오 지온의 잔존 세력들로부터 신뢰를 얻은 만큼, 본바탕부터 대단히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유니콘 본편에는 이전 샤아나 아무로, 카미유나 쥬도 같은 네임드급 파일럿이 등장하지 않아 이들과의 비교는 애매모호하기도 하다. 다만 OVA판에선 네오 지옹이 설정을 붕괴하다 못해 아예 박살내는 사이코 셔드라는 정신나간 무장[26]을 가지고 있어서 어지간하면 쉽게 이겼을 듯. OVA 설정에서도 이걸 제대로 발동시켰으면 유니콘의 무장만 터지는게 아니라 기체 자체도 파괴되었을거라고 한다. 전부 파괴하지 않은 이유는 버나지와 유니콘 건담을 죽일 생각이 일절 없고 회유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른의 오만함 vs 기회주의자

1.5 2차 매체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에서는 WORLD부터 참전. 최신 참전 작품 버프를 받아 쓸만한 성능의 파일럿으로 구현되었으나, 탑승기체인 시난쥬에 각성 무장이 없다는 것이 문제.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의 컬렉터즈 에디션에 포함된 특전 DVD의 내용중 제2차 네오지온 항쟁에서 행방불명된 샤아가 우주공간(사후세계?)을 떠돌다 여전히 발전이 없는 인류에 절망하고 반쯤은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그릇(육체)에 깃들게 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문제는 이 시나리오를 쓴 사람이 후쿠이 하루토시라서 기동전사 건담 UC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제멋대로 시나리오를 쓴 게 아니냐는 비난도 듣고 있다.

건담무쌍3에서는 유니콘의 정식 참전으로 원조 샤아와의 만남이 성림. 그런데 프론탈은 침묵으로 넘어갔고, 샤아는 무언가 이해한 듯이 납득한 채로 그냥 넘어갔다. 그 이후 둘은 엮이지 않는다. 참고로 특수 능력에 강화인간이 있어서 원작 프론탈의 정체를 대놓고 스포일러한다. 스포일러 막겠답시고 뉴타입을 넣으면 설정파괴가 되니 당연한 일. 여담으로 여기선 버나지가 초반부터 오리지널 샤아를 만나 합류하고 후반에 가도 주로 샤아와 대립하기 때문에 풀 프론탈은 버나지와 거의 엮이지 않는다.

그러나 진 건담무쌍은 그냥 넘어가지 않고 얼티밋 모드에서 스태이지의 랜덤 목표 중 하나로 죠니 라이덴, 샤아 아즈나블과 난입해 서로 누가 진정한 빨강인지를 정한다며 치고 박고 싸우는 이벤트가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들 중 하나를 지원하게 된다. 랜덤 목표이기에 한 얼티밋 시나리오를 하는 동안 1회 이상 목격할 수도 있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슈로대에서는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 건담 UC가 참전하게 되면서 첫 등장. 2차 Z 스토리가 진행될 동안 1차 Z 세계에서 사라졌던 샤아를 대신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한 카케무샤라는 설정. 때문에 작중 샤아는 총수로, 프론탈은 대령으로 호칭을 구분한다. 샤아, 하만과 함께 네오 지온을 이끌고 적으로 나온다.[27]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원작에서의 샤아의 어두운 부분 대부분을 프론탈이 가져갔으며 자신과 프론탈, 그리고 액시즈가 시공 수복에 필요한 대특이점임을 알아낸 샤아를 대신해서 본래 목표인 지구 한랭화 달성을 위해 액시즈를 지구에 떨어트리려고 한다. 여담으로 아무로 레이에게 미혹을 걷어낸 샤아라는 평을 듣기도 하고[28], 또 원래 샤아의 명대사였던 "가라! 엑시즈...더러운 기억과 함께"라는 대사를 한다.[29] 샤아가 찌질한 대사는 몽땅 프론탈에게 덤터기 씌워 버리고 멋진 대사만 쏙쏙 가져가 버린 듯(...) 프론탈은 희생된 거다. 샤아의 각성을 위한 희생.. 그 희생양이지 이후 Z-BLUE의 공격에도 반격하지 않고 액시즈 낙하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나 그 후 등장한 샤아의 사자비와의 전투에서 패해 샤아에게 농구공 액시즈에 쳐박히는 신세를 대신 지게 된다(...).샤아 왈 어서 와 농구공 신세는 처음이지? 프론탈은 끝까지 부정적인 사념을 뿜어내 대특이점 셋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나, 사이코 프레임 공명 및 GN 입자 살포, 그리고 샤아와 Z-BLUE의 필사적인 활약으로 액시즈 낙하는 저지되고 대특이점 셋이 모여 시공 수복 성공, 프론탈은 행방불명된다. 하지만 천옥편 예고편에 당당히 다시 등장한다! 여담으로 본타군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교묘하게 스포일러를 피하는 누구동일 작품의 누구와는 달리 이쪽도 건담무쌍3처럼 특수 능력에 강화인간이 있어서 원작을 스포일러하고 있다.(…) 아무리 로봇대전 오리지널 전개라고는 하지만 원작 후반부에 도달 못한 사람에게는 큰 충격이 될듯. 초중반에 몇번 상대하는 것 때문인지 2회 행동은 처음에 ???로 되어있다가 후반부에 레벨에 도달해야 뚫린다.

덩치가 큰 슈퍼로봇의 카테고리에 속한 유닛과 전투하면 전용대사로 "그렇게 큰 몸집으로는 이 시난쥬를 따라잡을 수 없다!" 라고 하는데 하필 그 카테고리 안에 아광속 이동이 가능한 건버스터가 있어서 플레이어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천옥편에서의 프론탈의 행보는 크로스 오버된 상황이라도 딱히 달라진건 없다. 굳이 달라진게 있다면 어드벤트에게 이 세계의 진실을 들은 뒤 절망하여 이를 어둠에 묻어버리기 위해 싸우려는 것. 최후는 샤아와 아무로가 살아있는 관계로 혼자서 인도 처녀귀신에게 정화된다. 덤으로 직접 교전이 분기 시나리오에서 한 번, 네오 지옹으로의 결전 단 두 번 뿐이라서 후반에 분기를 UC쪽으로 타지 않으면 시난주를 볼 수 없게 된다. 1주차에서 마리다를 살리는 루트를 타겠다면 볼 수 있지만

슈퍼로봇대전 BX에서도 원작대로의 행보를 보이며 네오 지옹으로 상자의 개방을 저지하려 하나 사망한다. 웃긴건 그가 드랍하는 스킬 아이템이 32화에선 진네만의 캔수프고 38화 네오 지옹전때는 인더스트리얼 7의 핫도그미식가라고 오해하기 딱 좋은 라인업이다(…)홍차가 없다니!

슈퍼로봇대전 V에서도 시옥편과 마찬가지로 "역습의 샤아"스토리와 유니콘 스토리가 나올 예정이기에 등장할 예정 자세한 안습행보는 발매 후 추가바람. 이젠 샤아와 함께 농구공 될꺼라 예상하는 이들도 있다.

1.6 기타

프론탈의 정체가 유니콘의 비판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되는만큼, 팬들 사이에서의 평은 좋지 않다. 대개 짝퉁 취급을 받고있다. 그 외에 여러 모로 네타거리가 되곤 한다. 국내의 경우 상술한 바와 같이 살려주게 버나지군으로 통한다. 어쨌든, 샤아와 달리 진지한 의미에서의 팬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한국내 건덕들이 바라본 이미지는 대충 이정도?

소설판 프론탈은 안젤로의 로젠 줄루의 인콤을 통한 자멸을 기점으로 버나지에게 살의를 표하며 끝까지 버나지를 죽이려 했으나 중파 상태에 이르른 시난주를 끌고 전투 중 패배해 전사했다면, 애니판 프론탈은 작중 최강의 기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네오 지옹[30]을 탑승했음에도 끝까지 버나지를 회유하려 하다가 버나지에게 따스한 빛을 전달받고 스스로 붕괴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전개가 소설판보다 더 심각한 호불호가 갈리게 되면서 소설판 프론탈이 더 나았다는 팬들도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프론탈의 결말을 바꾸는 것에 공적을 세운 사람은 원작자 후쿠이 하루토시가 아닌 샤아의 성우이자 프론탈의 성우이기도 한 이케다 슈이치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 팬들의 반응은 이케다옹 도대체 왜 그러셨어요라는 반응이 대세이다. 이케다 슈이치는 건담 UC소설을 읽으면서 프론탈의 결말이 너무 처참해가지고 구원받길 원했다고 말했는데 이게 애니에서 반영이 된 셈이다.

후쿠이 하루토시의 발언에 따르면 어른이란 것을 의식하고 무기로 쓰는 남자라고 하며, 어른이라는 생각 때문에 어딘가 미숙한 남자인 샤아에 비해 월등히 강한 인물로 묘사했다고 한다. 즉 짝퉁>진퉁이란 소리다. 후쿠이 이 사람이

캐릭터성이나 등장, 외모 등 샤아를 딱 빼다 박은 것 같은 캐릭터지만, 인류에 절망하면서도 인류의 혁신을 생각해온 샤아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인류를 공허라고 칭한다. 그래서 일간에선 안티 샤아네거티브 샤아라고도 부른다. 이게 잘 나타난 것이 해당 페이지 맨 위쪽의 대사 모음 중 "그저 인정하고 다음에 이기면 되지. 그것이 어른의 특권이다."라는 대사는 샤아의 명대사인 "인정하고 싶지 않군. 나 자신의 젊음 때문에 일어난 잘못이란 것을"의 오마주면서도 서로 대조되는 대사인데, 이는 풀 프론탈이 샤아와 비슷하면서도 대조적인 인물이란 것을 잘 보여준다.

인류의 혁신을 믿는다며 지구에 액시즈 떨어트리려던 (...) 몽상가인 샤아와 달리 리얼리스트다. 대학살이 전제인 액시즈 떨구기로 지구부터 박살내려고 한 샤아와 달리 콜로니 공영권은 오히려 희생이 적다. 지구에 핵겨울이 오게 해서 인류를 모두 뉴타입으로 바꾼다는 샤아의 꿈 같은 소리보다 훨씬 현실적이다.[31] 같은 의미로 그냥 가능성만 믿고 라플라스의 궤라는 콜로니 측에 확실히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정치적인 의미를 가진 카드를 아무런 대가도 없이 공개해버려서 결국 콜로니 측에 이익은 요만큼도 가져오지 않은, 결정적인 국면에 콜로니 사람들의 생활 개선에 대해선 아무 비전도 없던 미네바와는 달리 제대로 콜로니의 이익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콜로니의 독립을 중요시한 부분에선 독립을 빌미로 독재 권력을 쥐려했던 자비가나, 뉴타입의 환상에 빠져서 지구에 핵겨울이 오면 모두가 우주로 올라와서 뉴타입이 될 것이란 황당한 소리를 하던 올백 샤아와는 달리 콜로니의 미래에 대해서 등장인물 중 가장 구체적인 비전을 갖고 있었다. 미네바는 그 콜로니 공영권을 시시하다고 하면서 그렇게 콜로니가 지구를 소외 시키면 어스노이드는 지구의 환경을 자원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테고 끝없는 분쟁이 일어난다고 했지만, 그 미네바 자신은 콜로니의 상황 개선에 대해선 아무런 대안이 없었다.씹썬비 미네바 하지만, 풀프론탈의 주장대로 정치적인 수단으로써 사용한다면 여전히 지구정부와 비스트재단등 시스템을 유지하고자 하는 기득권층을 인정해 주는 꼴이 되고 만다. 갈등을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한 대책은 되지 못한다. 건담시리즈에서 보여준 지온의 행동역시 콜로니의 주민의 삶만을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집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님을 생각하면, 지구정부와 붙어 놀 또다른 정부가 하나 더 생기는 셈에 불과하다. 장기적으로 이익을 나눠먹는 두 집단이 세력을 독차지 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날 것은 역대 건담시리즈를 보면 자명한 사실이다. 결국 풀프론탈의 시대에는 현상유지가 가능하지만 그 이후 지도자가 바뀌고나면 결국 지온과 지구정부의 대립구도는 달라진 것이 없는 셈. UC OVA 마지막화에서 오토함장과 사이암비스트가 말하듯이 미래는 미래세대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 UC를 관통하는 정치개념이라고 생각해보면 풀프론탈의 주장은 현 세대의 단기적인 미봉책중 하나인 셈이다.

하지만 미래세대라고 딱히 다른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세상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최소한 동등한 권리가 있다. 체제거부/붕괴가 항상 더 나은 체제를 가져오는건 아니고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우수한 쪽이 승리하는것이 당연하다. 이들처럼 져줘서 넙죽 받은, 쟁취하지 못한 승리는 이긴쪽의 역량 부족이 원인이 되어 결국 파멸한다. 이후 건담 세계관에서 분쟁이 해결된것도 아닌걸 생각해보면 현실같은건 상관없는 버나지와 미네바 두 인물이 인류의 운명을 고자세로 가지고 논것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콜로니 이주자들의 권리와 이익을 현실적으로 추구한 풀프론탈의 자세가 올바른 민주주의 리더쉽이다. 오히려 그의 문제는 작중 내내 전혀 말이 통하지 않으며 무조건 그냥 전부 프론탈과 소데츠키를 탓하고 너만은 잡아죽이겠다고 집착하던 버나지 따위의 인물을 회유하겠다는 의미없는 목표를 가졌다가 결국 안락사당하는 결말을 받아들이는 새디스트라는 것[32]이다. 봐주는 싸움을 하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비롯해서. 본편 이후 우주 이민자들의 운명이 어찌될런지는 안봐도 비디오일 정도.

작중 풀 프론탈은 묘하게 바나지에게 집착하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은 어쩌면 빙의된 샤아의 잔류 사념중에 남아있던 과거 뉴타입의 가능성을 본 소년의 비극적인 결말의 영향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바나지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는 결말에 가까운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일단은 열린 결말에 가까운지라 희망은 있기는...한가? 현실은 시궁창 그래서인지 애니판 프론탈은 결국 바나지를 인정하고 최종전에서 해탈한 최종보스가 되어버렸다.[33]

애니메이션판의 경우 옷깃이 상당히 좁게 그려진 데다 풍성한 머리카락과 약간 부푼듯한 형상의 바지 때문에 어딘가 살찐 것처럼 보여[34] 종종 비만 샤아, 돼지라고도 불린다.어떤 처자도 이런 처지였지... 삼국전투기에서도 비만했던 조진이 프론탈로 패러디되었고.

또한 이전 샤아가 로리콘 기믹이 있던 것과 달리 작중에서 소녀와는 그리 얽히는 일이 없고, 친위대장으로 있는 안젤로의 성향이나[35] 본인의 바나지에 대한 집착 때문에 쇼타콘, 게이 소재로 승화당하기도 한다. 안습.

사실 풀 프론탈도 샤아처럼 로리콘 기질이 있었다 하더라

진짜 여담으로 이 항목에 유니콘 7화 방영 이틀 전인 2014년 5월 15일에 7화 내용이 올라온 적이 있다, 이게 웹상에 처음 퍼졌을 당시엔 '이게 말이 되느냐, 이 항목에 누가 트롤링을 한 것일 것이다.' 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결국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해당 서술은 그대로 복원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선 동 회사[36]러브라이브! 등장인물 아야세 에리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가끔 엮이기도 한다.

2 영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2002년작 영화. 의미는 위에 나온 것처럼 홀딱 벗은, 전면 누드를 말하지만 야한 영화는 전혀 아니고 사회 비판적인 블랙 코미디이다. 엑스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도 나온다.
  1. 자기들은 네오지온이라고 말하지만.
  2. 정확히는 '정면에서 찍은 올 누드 사진'을 의미한다. 게임에서 왜 이름을 붙였는지 설명이 나오는데 자신의 정체가 정체인지라 「아무 것도 안 입고 비밀 없이 모든 걸 드러냈다.」라는 의미에서 지은거라고 대답했다.
  3. 군용어로는 '정면 공격'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4. 루움 전역에서 샤아가 쓰던 전법과 동일하다.
  5. 라라아 슨과 비슷한 처지인 마리다를 장기말 취급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의견이 있지만 사실 샤아도 퀘스 파라야를 도구에 가깝게 이용한 전적이 있다.
  6. 이 때 진네만은 뒤돌아서 치를 떨었다. 소설에서는 대놓고 프론탈은 마리다의 비참한 과거사까지 꺼냈는데 진네만은 항의까지 했다.
  7. 길보아의 죽음이 아니었다면 정말로 바나지에게 격추되었거나 대기권에서 불탔을지도 모른다.
  8. 라플라스의 상자의 위치를 알기 위해선 유니콘 건담 콕핏의 라플라스 시스템이 아직 필요하기 때문에 파괴시키면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대기권 전투 전에 안젤로가 "콕핏을 빼곤 부숴도 돼!"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
  9. 유니콘도 대기권 돌입 기능이 없다. 소설판에선 버나지의 살고싶다는 무의식적인 반응으로 가란시엘에 근접했고 OVA판은 가란시엘이 겨우겨우 구해낸다. 프론탈의 말도 어쩌면 사실이 될 뻔했다.
  10. 오랜 복수심으로 어두운 곳에 틀어박힌 스스로에게 지쳐버린 것.
  11. 샤아 자신이 그릇이 되고, 그에게 들어온 것이 사람들의 총의라고 묘사하는듯한 독백 시나리오도 있다. (건담에이스 2014년 7월호 부록 대본)
  12. 네오 지옹에 달린 앵커로 에코즈의 제간을 강제 조종한다.
  13. 크샤트리아 리페어드와의 교전에서 판넬 미사일에 맞고 오른쪽 다리를 잃는다.
  14. 헤드 발칸, 라이플, 빔 사벨 등 모든 무장 부위에 불이 붙더니 폭발해 버린다. 유니콘은 VS 로젠 줄루전에서 발칸의 잔탄을 전부 써서 헤드 발칸은 폭발하지 않는다.
  15. 이 시점에서는 프론탈이 단순한 사념이 아니라 사야 본인으로 변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는데 2016년에 방영된 건담 UC TVA에서 TV 방영 시, 시각장애인의 시청을 도와주는 자막에 '샤아'로 표기되었다. #
  16. 아무로의 목소리, 성우는 당연하지만 후루야 토오루.
  17. 생리적으로 사망한 것인지 아니면 사념이 빠져나가 그저 껍데기만 남은 것인지는 모른다. 후술하는 소설판의 최후와 비교해보면 여기에서의 프론탈은 그야말로 구원받은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18. 샤아의 사념이 빙의되었다는 것은 프론탈 본인의 주장이나, 액시즈 쇼크 때를 기억하거나 일년전쟁 시절 건담의 파일럿을 유인해서 맨몸으로 결판을 내려 한 때까지 기억하는걸 보면 사실인 듯 하다.
  19. 제스타 캐논으로 출격한 왓츠 스테파니는 로젠 줄루의 공격에 먼저 사망했다.
  20. 소설 내의 풀 프론탈이 초조해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묘사.
  21. "잘 했다고 하고 싶지만, 그건 아니다 버나지군. 곧 알게 된다. 궁극의 감응을 얻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진정한 뉴타입이 되는 대가로, 자네는 그 머신에게 잡아먹힌다. 버나지 링크스라는 유전자의 그릇은 사라진다. 궁극의 뉴타입의 완성이다. 말했을텐데? 너는 모두의 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22. 링크 연결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작 건담 결말들의 오마쥬 덩어리. 소설판 엔딩이 까이는 가장 큰 이유이다.
  23. 결국 프론탈의 말대로 유니콘과 하나가 되어 건담이 된 버나지는 모두의 곁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24. 이 때 버나지에 의해 정신이 붕괴된 안젤로가 프론탈의 시신에 돌아갈 곳이 없어 여기로 돌아오셨군요. 대령님, 이번에도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는 대사를 보면 아무래도 안젤로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는 설이 맞는듯하다.
  25. 사방에서 빔과 미사일이 날아오는 와중에 연방군 MS의 머리만을 저격하여 무력화 시켰다.
  26. 설정상 프론탈의 생각대로 모든 것을 지지고 볶는 병기라고 한다. 즉 단순히 버나지와 리디를 비무장으로 만들고 싶어서 무기만 파괴시켰을뿐 그럴 마음만 먹었다면 버나지와 리디는 그 시점에서 끔살당했을거라고...
  27. 그래서 소데츠키란 용어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 무조건 네오지온이다.
  28. 이후 자신에게 암살자를 보낸 것이 프론탈임을 안 아무로에게 샤아뿐만 아니라 붉은 혜성도 아니라고 까인다(...).
  29. 참고로 이 대사에 DVE까지 있다! 너무 노렸잖아!
  30. 일시적 형태인 최종 각성 유니콘 제외
  31. 지구의 경제가 악화되면 우주로 올라오면 된다.
  32. 애니판 한정
  33. 연출이 애매한 탓에 프론탈은 끝까지 인정하지 못하다가 진짜 샤아의 등장으로 인해 강제로 성불당하고 샤아가 바나지를 인정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프론탈 스스로도 버나지의 사이코 프레임의 빛을 보고 '따뜻한 빛'이라고 중얼거리고 라라아의 위로와 격려를 받는 장면이 등장해서 강제로 성불한다는 느낌은 아니다. 사실 막판에는 버나지에게 말하는 존재가 샤아인지 프론탈인지의 경계도 애매해진다.
  34. 유니콘 소설 일러스트에서의 프론탈은 애니메이션보다 더 가늘게 그려진다. 이를 두고 샤아와 차이를 두기 위한 의도적인 연출이란 의견도 나온다.
  35. 심지어 6화에 등장한 친위대들이 전원 미소년풍이었다. 그러나 UC의 외전격인 "소데츠키 가부장은 노래를 읆는다"라는 만화에서는 시난주 스타인의 초기 파일럿이였던 여성 친위대원도 등장하는걸 보면 여군이 아주 없는건 아닌듯 하다.
  36. 작화팀은 다른데 묘하게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