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막돼먹은 영애씨
1 이승준
이승준 / 이승준
영애가 새로 얻은 직장인 낙원 인쇄소의 젊은 사장. 하지만 이름만 사장이지 돈줄은 모두 큰 사장인 아버지가 쥐고 있다. 나이는 들었지만 철이 없어도 단단히 없으며 유치찬란하기로는 세계제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며 여자 나이 30을 환갑과 동일시 여기고, 멘탈은 어찌나 약한지 틈만 나면 드라이브니 바람을 쐬러 간다느니 회사를 무단조퇴하기 일쑤다. 거기다가 기억력은 소름끼치게 좋아서 쓸데없는 것까지 기억해서 여러 사람 곤란하게 만든다.
시즌 14에서는 모처럼 사장다운 일을 해보려고 사업을 중국으로 확장해 보려 했으나[1] 사기를 당하고 쫄딱 망해 결국 아버지가 임명한 CEO인 조덕제에 의해 사장에서 평사원으로 떨어진다. 그 후 아버지가 몸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철이 들어 성실하게 영업일을 하던 도중에 영애를 배신한 라미란을 곱게 보지는 않았지만 미란의 사정을 알고 그녀를 위로해준다. 그 후영애 디자인에 두고간 미란의 짐을 대신 찾아주려다 산호와 두번째로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11화에서 산호와 얘기를 하게 되는데 국수집에서 정지순의 소개로 우연히 식사를 같이 하게되고 . 눈치 없는 정지순은 김산호를 "영애씨 파혼남"이라고 소개했고, 승준과 산호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정지순이 "혹시 미련이라도 남은거냐. 영애 씨와 다시 잘 해 볼 생각이 있는 거냐"고 묻자 김산호는 이승준 들으라는 듯 "그러면 안 되냐"고 반문해 긴장감을 높였다.또 이승준은 여름 한정메뉴인 콩국수를 시킨 김산호에 "왜 이렇게 미련이 많냐. 끝난 걸 왜 자꾸 아쉬워하냐"며 "지나간 콩국수는 깨끗이 잊고 앞으로 나올 칼국수에나 신경쓰라"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조현영을 잊지못해 찌질짓을 하는 박두식과 술잔을 기울이며 그녀를 보내주라고 조언해준다. 하지만 정작 승준 본인은 그녀를 잊지 못해 꽐라가 된채로 동네를 방황하다 이영애의 어머님과 마주친다.(...) "영애씨를 저에게 주십시오!저는 시집살이도 안해도 되고 혼수도 필요 없습니다!" 라며 길바닥에서 무릎을 꿇으며 간청한다.근데 조건이 은근 끌린다 결국 제정신을 차리지못하고 길바닥을 집으로 착각하는둥 추태를 부리는것을 보다못한 김정하 여사가 집으로 데려와 영애의 집에서 눈을 뜨게 된다.
2 라미란
라미란 / 라미란
12년간 낙원 인쇄소의 살림을 맡아서 한 디자인 과장. 영애하고는 생김새도 비슷하고 경력도 비슷하지만 하는 짓은 초진상에 궁상맞기로는 정지순 저리가라 할 정도. 과장인 자신과 신입사원인 영애의 월급이 별로 차이나지 않는 사실에 분개하여(...) 되도 않는 텃세를 작렬시키며 철천지 원수 자리를 예고하고 있다.
극중 사람들에게 시간 또라이라는 별명이 붙어버렸다. 결국 시즌 14에서 이영애와 희망퇴직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잘리고 만다. 문제는 그 이영애가 조덕제의 횡포를 보다못해 욕 거하게 날리고 퇴사했다는 것. 이후, 자신도 한 순간에 해고를 당하였는데 영애의 회사에 들어가게 되어 디자인 상무가 되었다! 하지만 7화기준으로 다시 낙원인쇄소로 귀환해 부장으로 승진(...)[2] 쓸 수 없는 쿠폰을 맘내키는대로 줬다뺏으며 미친듯이 생색내는등 작중 어그로를 도맡아 끌고 있지만,하우스푸어로 자기 월급은 대출금 상환에 쏟아붓고 있으며,12번째 시리즈에선 바람난 남편으로 맘고생하는등(13부에선 잘 마무리된듯) 나름 고생이 많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주인공보정을 받은 영애씨를 대신해서 영애씨가 겪을법한 현실적 고충을 대신 떠맡기도 한 캐릭터.
영애를 못잡아먹는 앙숙관계의 캐릭터였으나 14에선 영애와의 이런저런 일로 영애의 조력자로 돌아섰다. 영애씨 가족이 영애 & 산호를 지지한다면 라미란은 몇 안되는 영애 & 이승준 커플링 지지자이다. 마지막 회에선 리조트 계약건이 영애에게 돌아갈 수 있게 나름의 도움을 줬다. 다만 영애를 제외한 다른 이들에겐 여전히 진상 & 또라이..;;
3 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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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웅 / 한기웅
평균 외모가 딸리는 낙원 인쇄소의 유일한 비주얼 담당. 잘생긴 것만 아니라 야간대학도 꾸준히 다니는 성실함까지...철부지인 사장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영애를 짝사랑하며 내심 영애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으나 ... 이영애와 무려 9살이나 나는 나이차와 바로 직전 김산호와의 파혼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인해 결국 영애는 기웅과 이어지지 못했다. [3]
4 스잘
스잘 / 스잘
작중 시점(2013년 기준)으로 21살의 외국인 노동자. 비록 생김새는 외국인이지만 입맛과 처세술은 한국인이나 다름 없다. 시즌 14에서 조현영에게 반했지만 조현영의 가히 알콜중독을 방불케하는 술 의존도에 질려서 조현영에게 반한 것을 관뒀다. 낙원 인쇄소 사람들 중 가장 정상적인 사람.
5 조덕제
조덕제 / 조덕제
이승준 사장의 병크로 위기에 처한 낙원사에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된 인쇄업계의 베테랑이다. 처음 낙원사를 사전탐문하러 왔을 때 분위기가 너무 개판이어서 안할 생각이었으나 큰 사장의 인센티브를 50%로 올리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사장 자리를 받아들였다. 교양 없고 상식 없어도 실력 하나는 확실히 탑재했다지만 사원들을 거의 막 대하는 편. 게다가 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는 사원들을 막 대하다가 결국 노동청에게 고발당하기까지 한 전적이 있었다. 여기에 낙원 인쇄소에서는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영애와 라미란을 두고 희망퇴직하라며 압박을 부리다 참다 못한 이영애에게 욕을 대차게 얻어먹는다.
이후영애와 미란은 '이영애 디자인' 간판을 달고 신입사원까지 채용하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앞서 낙원사 단골 장사장으로부터 일까지 소개받게 된 터. 개업식까지 준비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했다.그러나 정지순의 폭로로 영애에게 일거리가 돌아간 걸 알게 된 조덕제는 화를 참지 못했고 결국 개업식 당일 영애의 회사를 찾아가 따져묻기 시작했다. 덕제는 "장사장이 일 소개했다면서. 낙원사 오랜 단골이 너희들만 아니면 당연히 우리에게 일 소개했을거다"며 "당장 이 일에서 손 떼겠다고 전화해라"고 화를 냈다.이어 덕제는 개업식 화환을 발로 차고 영애를 밀치며 개업식 현장을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이에 개업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 우연히 다시 돌아온 영애의 부모까지 합세, 몸싸움을 하기 시작했고 영애와 영애의 부모, 덕제, 미란 등 모든 이들이 뒤엉켜 개업식은 난장판으로 끝나버렸다.
그러다가 디자이너가 부족해지자 미란이 어려운 사정을 꾀어서 기어이 미란이 일따온 것을 가지고 낙원사에 복귀시키게 한다. 13화에서 노총각이란게 밝혀졌다. 직장 내에선 표독스런 상사지만 집에선 큰형님에게 회초리 맞는 강아지... 본인은 일하다 때를 놓쳤다고 하지만 눈 자체가 높다. 전지현, 김태희, 송혜교를 한 입에 털어벌리는 엄청난 눈높이를 소유..;;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면 젊은시절 폭력과 욕설을 일삼는 사장 밑에서 묵묵히 일을 했던 힘든 과거가 있었다. 문제는 과거의 그 사장과 비교하며 자신은 정말 좋은 사장이라고 믿는다는것. 그런데 이 사람, 인성과는 별개로 일은 정말 잘한다. 회사를 위해 그렇게 싫어하는 영애에게 하청일을 따오라고 하는것만 봐도..
미는 유행어는 오사랄 놈. 나이와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50대 댄싱머신이다. 마지막 회에서 영애에게 접대할때 나이에 비해 엄청난 춤솜씨를 보여줬고 14회에서도 나이트에서 엄청난 댄싱실력을 과시했다.진짜로 믿으면 곤란하다.
현실에서의 배우 조덕제씨는 유병재와 티격태격하는 사장 역할로 알바천국 CF까지 찍었다.
http://www.ad.co.kr/ad/tv/show.do?ukey=1448375&oid=@29814%7C14%7C4
6 조현영
조현영 / 조현영
시즌 14에 새로 합류했다. 중국어 통역 및 경리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역할은 누가봐도 색기담당(...). 얼굴은 예쁘지만 그놈의 술 문제 때문에 화근. 술 마시느라 외박을 하는 것이 일상 생활이다. 이 때문에 술을 싫어하는 중국인 남친을 속이고 야근한다고 뻥쳐서 두식하고 같이 술마시다가 남친과 깨지기까지 했다. 낙원 인쇄소 공식 구박데기인 박두식에게도 매일 까일 정도로 말이다. 그러다가 박선호에게 까인 후 마침 라미란의 배신으로우울한 박두식과 술 한잔을 하는데 만취한 조현영은 차인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도 자기 자랑을 이어갔다. 특히 박두식에게 자신의 다리와 가슴 라인을 보여주며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결정적으로 내가 얼마나 섹시한데?라고 말하기도 했다.이 가운데 조현영은 자신의 섹시함을 어필하기 위해 계단 위에서 춤을 췄고, 발을 헛디뎌 박두식의 위로 넘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때 두 사람 사이 스파크가 튀었고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폭풍 키스'를 했다. 심지어 주변에 사람들이 지나가는데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키스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다가 어려운 회사 사정을 알게 된 박두식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한껏 꾸미고 나타난 조현영에게 박두식은 “내가 지금 연애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며 “내가 했던 이야기 못 들은 걸로 해달라”고 했다.조현영은 기가 찬 표정으로 박두식에게 커피를 뿌렸다. 조현영은 “지금 이게 뭐하는 거냐. 다 젖었다”고 화를 내는 박두식을 향해 “오빠도 내가 커피 쏟았지만 못 들은 걸로 해라”고 일침을 놓았다.이어 조현영은 그게 말이 되냐는 박두식의 큰소리에 “그럼 오빠는 말을 뱉었는데 못들은 걸로 하라는 게 말이 돼? 다신 연락하지 마”라며 화난 발걸음으로 카페를 빠져나갔다.
7 유병재
유병재 / 유병재
- ↑ 여담으로 이 사업만 성공하면 영애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로 했지만 망해서 물거품...
- ↑ 신생회사라 자금수급이 넉넉하지 못해 월급이 밀려 미란은 돈에 쪼들려 아이들 학원비도 내지 못하고 남편은 구조정이 되서 언제 짤릴지 모르는 상황 . 설상가상 미란이 따온 일이 계속 미뤄지며 대금이 들어오지 못하고, 영애가 차린 회사는 직원들에게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하게 되고 이것을 안 조사장(조덕제)은 미란을 찾아와 "인센티브와 부장 승진을 시켜주겠다"고 스카웃 제의를 한다. 미란은 결국 조사장에게 넘어가 자신이 따 온 일을 가지고 낙원사로 출근한다.다만 양심의 가책은 심하게 느끼는 중
- ↑ 시즌 14에서는 출연을 하지 않고 간단히 영애와 영채의 대화중 한마디 지나가는 말로 정리되었다. 현재는 낙원사를 그만두고 대기업에 입사해 나름 잘 나간다는 듯
- ↑ 1회성 까메오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