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선 | 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함흥철도총국 | |||||
허 천 방면 부 동 | ← | 만 덕 | 시종착역 |
滿德驛 / Mandŏk Station
허천군의 다른 노동자구들이 그렇듯이 이 일대가 개발된 것도 모두 광산 덕택이다. 1920년대 초부터 일제가 유화철광상을 개발한 것. 유화철이란 철과 황이 결합된 광물을 말한다. 그렇다. 바로 그 황철석. 금과 헷갈려서 시금석이나 조흔판에 그어 봐야 구분이 제대로 된다는 그 황철석 맞다. 황화물 및 고무공업(가황 고무라고 들어보았을 것이다), 비료농업 등을 위해 많이 생산되며 부산물로 철이 생산되기 때문에 이걸 제련해서 또 철로 쓸 수 있는 쓸모 많은 광석.
여하간 광산이 커지고 또 이 허천군 일대가 다른 자원도 많이 나오는 터라 일찍부터 개발이 되었다. 비록 노동자구의 크기 자체는 타 군에서 좀 커졌다 싶은 리나 동과 비슷한 수준이고 그만큼 안습이지만, 일찌감치 노동자구 신분(?)을 부여하고 전철화할 때 허천역에서 나머지 단풍선 방향이 아닌 이 역 방향으로 꺾어서 전철화했다는 사실에서 북한이 이 일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다만 전철화가 된 시기는 다소 늦다. 1989년.
허천역 기점 10.3km. 이는 허천역의 스위치백 구간을 포함하고 부동역 문서에 설명된 문제의 터널이 직선거리라는 가정 하에 산출된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