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메스

1 개요

검은숲의 은자, 폭풍의 탑에 등장하는 신. 신명은 암흑과 허무. 하계 제 5군주[1]. 작가공인 '최강의 변태신'....

2 내용

폭풍의 탑에서 언급되는데, 남들의 생각과는 달리 자기 철학이 대단히 분명한 분이셨고, 그것은 조금이라도 정상이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게다가 그의 자식들인 흑룡들도 그를 닮아, 제정신인 녀석이 하나도 없었단다...[2]

굉장히 낙천적이고 장난이 많지만, 실제로는 무척이나 음험하고 가학적이다. 모든 마물의 지배자이며, 강신술의 창조자이다. 모든 강신술사는 유일하게 신을 경배하는 마법사이며[3] 그렇기에 강신술사는 마법사이며 동시에 사제이다.[4]

신기하게도 절대대립신인 생명신 릴리어스와 친하며[5], 칼리가 하계에서 가장 싫어했던 일은 에블리스가 개긴 일이 아니라 메르메스의 수다였다.

칼리의 그림자라고도 불리는데, 그 말 그대로 칼리와 영향을 주고받기에 칼리가 쓰러지면 그 역시도 쓰러진다. 따라서 칼리가 힘을 못쓰던 검은숲의 은자에서는 이리저리 칼리를 돌보느라 정신없었다.
  1. 원래는 4군주이나 에블리스가 그를 꺾음으로써 5위로 강등. 그러나 본인은 신경쓰지 않는다.
  2. 참고로 이건 제 2 흑룡, 카슈미어 메르카바스의 감상이었다.
  3. 마법사의 마법은 신과의 '계약'으로, 대가물인 마력을 바치지 않으면 마법을 쓸 수 없다. 사제들은 신의 '허락'으로 마법을 쓰기 때문에, 자신의 신의 속성을 따른 마법에는 피해를 입지 않으며, 아무 대가없이 마법을 쓸 수 있다. 신이 허락만 한다면, 칼리의 최고사제장은 하나의 도시를 단신으로 멸망시킬 수도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평사제 하나를 수십의 마법사가 못당한다.
  4. 이 말뜻은 강신술사가 사실 가장 강력한 마법사라는 의미. 애초에 메르샤이나의 말처럼 전투를 위한 마법이 아니다.
  5. 릴리어스가 그를 욕하는 패턴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그것은 둘이서 같이 다닌 일이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게다가 칼딘과 메바에게만 알려준 '강령의 인'을, 릴리어스에게도 가르쳐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