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스타의 일종.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중에서는 '보타르가'라고 하는 말린 숭어알을 넣는 파스타가 있는데, 이것을 일본에서 보타르가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1] 명란젓으로 대체하여 만들어진 파스타.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만드는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집에서도 쉽게 요리해서 즐길 수 있다. 보통은 오일 파스타로 많이 즐기나 크림 파스타로도 먹는다.
단, 기본적으로 깔끔한 맛의 오일 파스타이기 때문에, 주 재료인 명란젓과 버터 혹은 올리브 오일의 질에 따라 맛이 크게 좌우된다.
2 재료
- 기타 취향에 따라 첨가할 수 있는 재료
- 마늘 - 다진 마늘 1스푼 혹은 저민 마늘 3~4개
- 청양고추 - 1개
- 양파
- 브로콜리
- 크림 소스
- 김
- 간장
- 감자 등
3 조리법
-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받고 소금 1 숟가락을 넣은 다음 팔팔 끓인 후, 스파게티면을 넣고 5~6분정도 삶은 뒤 체에 받쳐서 놔둔다. [4]
- 프라이팬에 양파와 다진 마늘, 그리고 버터나 올리브 오일을 넣고 약한 불에 볶는다. 청양고추를 넣을 경우, 역시 잘게 다져서 양파와 마늘과 함께 볶는다. 양파가 대충 익으면 불을 끈다. 브로콜리를 넣는 경우, 양파가 살짝 익었을 때 넣고 볶는다. 감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 명란젓을 반으로 갈라 칼로 살살 긁어 알만 빼낸다. 만약 양념이 된 명란젓이라면 반으로 가르기 전 물로 살살 씻어 양념을 씻어낸다.
- 빼낸 명란을 2에 투입하고 역시 약한 불로 볶는다. 명란에 붉은 기운이 없이 다 익으면 바로 불을 끈다.[5]
- 파를 적당히 취향에 따라서 송송 썰어둔 뒤, 1에서 물기를 뺀 면을 4에 넣은 뒤 파를 같이 넣고 프라이팬에서 1분정도 볶는다.
- 다 볶은 파스타를 그릇에 담는다. 김이 있을 경우 김을 잘게 잘라서 위에 뿌린다음 이제 먹으면 된다.
- ↑ 보타르가는 이탈리아 반도 문화권에서 먹는 음식이라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수량 자체가 적기도 하지만 가격 차이도 살벌하다. 품질의 차이는 있겠지만 200~250g당 가격이 명란젓은 1~2만원선인 데 비해 보타르가는 7, 8만원도 넘어갈 수 있다(...). 애초에 한국이나 일본에서도 숭어알을 말려 만드는 어란은 명란젓보다 훨씬 비싼 고급 식품이다. 일본은 명란젓의 이미지가 한국보다 저렴한데다가 다양한 요리에 써먹는 습관이 있어 명란젓이 자연스럽게 보타르가를 대체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 대략 알 한덩이정도 잡으면 됨
- ↑ 둘 다 없으면 식용유도 가능은 하나 추천하지 않는다. 단, 크림소스를 넣는다면 크게 상관없음.
- ↑ 이 때 물을 끓이는 도중에 다른 것을 먼저 하는편이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 위 이미지처럼 마무리로 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