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키 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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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츠바사의 등장인물. 테크모판 캡틴 츠바사의 헤타레 골키퍼 4인조의 리더(;;)이다. 한글정발판인 "날아라 캡틴"에서의 이름은 고재민.

소속팀은 슈테츠 초-난카츠sc-난카츠 중-난카츠 고-시미즈 에스펄스.

와카바야시를 항상 동경하고 있으며, 와카바야시가 유럽으로 가있는 동안 난카츠의 수문장을 담당했다.

필살슛을 몇번이고 막아내고 일본 국대에 들어가는 등 결코 실력이 바닥인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와카바야시 겐조와카시마즈 켄등의 괴물같은 골키퍼가 드글드글하다는 것.. 게다가 작중에서 워낙 떨어지는 실력을 근성으로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어느새 야라레기믹이 붙어버린 불쌍한 인생. 니코니코 동화에서 모리사키의 안습 활약만 뽑아 모은 동영상이 엄청난 인기를 얻은적도있다(...).

작중에서도 좋은 평은 별로 듣지 못한다. 카타기리 무네마사에게 "독일 상대로 모리사키에겐 짐이 무겁지요"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이시자키 료에게 "와카바야시의 대역이 모리사키라니 불안해 죽겠네"라고 혹평당하기도 한다...... 카타기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살골이나 넣는 네가 할 말은 아니다, 원숭아.

첫 출연에 안면에 슛을 맞아 볼에 공포심을 느끼게 된적이 있었지만, 츠바사와 친구들의 응원으로 이를 극복한다. 여담으로 J에서 이 부분은 정말 배꼽잡는 연출을 보여주니 한번 꼭 보기를 바란다.

그 안습한 모습이 도리어 컬트적 인기를 얻어서인지, 25주년 기념 인기투표에서는 7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테크모판 캡틴 츠바사에서는 야라레 기믹이 너무 강조되었는지 이상한 듣보잡 선수가 쏘는 슛도 까딱하면 못막아내는 최저의 능력치를 가졌다. 특히 테크모판 2편에서 절정을 이루는데 이를테면 골문앞의 유령. 페널티 킥에서 상대 슈팅방향을 정확히 예상하고 지정해도 실점해 버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하며 상대가 슈팅을 때렸을시 슈팅을 때린 상대가 누구든 간에 모리사키가 세이브할 확률보다 상대 슈팅이 골대에 맞을 확률이 더 높다.[1] 즉 화면에 모리사키 얼굴이 뜨는 순간 실점확률은 90퍼센트 이상. 이 때문에 테크모 판 2편에서 모리사키를 어쩔수없이 써야하는 2장 고교축구편에서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오죽하면 골키퍼를 모리사키만 써서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이 일종의 야리코미요소가 되기도 했을까.

사실 원작에서는 기믹만큼 약한 골키퍼가 아니다. 월드 유스 예선에서는 와카바야시와 와카시마즈가 빠진 상태에서 아시아 예선 상대들의 맹공을 그럭저럭 잘 막아내고, 골든 23쯔음 가면 와카시마즈 켄의 포워드 전향으로 명실상부한 올림픽대표 제1의 골키퍼로 성장하기도 한다.

덤으로 정신력은 일본 대표중 최고라 할 수 있는 인물. 츠바사와 와카바야시도 "뭐야!?"하며 놀라는 장면에서도 모리사키는 놀라지도 않고 단지 꿋꿋이 볼을 막을 뿐이었다.

명대사는 몸에 어딘가에 맞아다오~~~!!!
그리고 어딘가는 얼굴이다 공으로안면강타 으↑아↑아↓아↓악!
이외에 테크모 게임판의 그렇게 몇 번이나 뚫릴까 보냐~~~!!! 가 유명하다.
월드유스 편 태국전에서는 슛을 막아내다 골포스트에 머리를 부딪히고 나서 키퍼에게는 골포스트도 친구니까 라는 드립을 날렸다.

패미컴용 캡틴 츠바사 2에서는 패스워드 입력으로 능력치가 급상승한다. 카를로스의 미라쥬 슛도 막아낸다. 컷인 화면에서는 여전히 "앗, 볼이 보이지 않아!" 등의 대사를 치면서도 멋지게 캐치(...)

중국에서 어째선지 모리사키대제(森崎大帝)로 통하고있으며 아마도 그를 사용시 아군전원이 똥줄이 탈 정도로 공격 또 공격으로 커버하여 그런게 아닐까(...)
  1. 이것에 대해 원작에서 등장한 골키퍼 중 최고로 쳐 주는 슈퍼 그레이트 골 키퍼의 이명을 흉내내어 슈퍼 그레이트 골 포스트 즉 SGGP 라는 약자로까지 부를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