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픽업트럭 차체를 가지고 있으나 4륜 높이가 차체 이상으로 비대한 개조 차량 전반을 일컫는 단어이며 해당 차량들이 등장하는 엔터테인먼트를 몬스터 트럭 쇼로 분류한다. 일반적인 차량들이 주행이나 특정 작업을 위해 제작된 것과 달리 몬스터 트럭은 철저히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제작된 차량들이다.
2 특징
몬스터 트럭의 특징은 말도 안되게 비대한 4륜에 있지만 초기부터 바퀴가 정신나간 정도로 큰 것은 아니었다. 1970년대의 진흙 구덩이에서 픽업 트럭을 사용한 대회가 자주 열렸으며 이 중 트럭 밀어내기 시합을 위해 특별히 더 거대하고 강한 힘을 낼 수 있도록 개조한 트럭들이 몬스터 트럭의 시초이다. 가장 유명했던 몬스터 트럭은 빅풋(Bigfoot)과 USA-1으로 현재의 몬스터 트럭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바퀴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널리 알려진 "차량 파괴" 의 모습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으나, 모든 이벤트가 파괴만을 일삼는 것은 아니고 기존의 차량 힘 대결과 파괴를 섞어 진행하게 되었다. 대회나 이벤트가 차량의 힘을 과시하는 내용이 많다보니 출력과 바퀴를 증가시키는 개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거대한 자체와 바퀴, 출력을 자랑하는 특수 차량으로 거듭나게 된다.
초기의 제작 목적에 맞춰 몬스터 트럭은 높은 출력,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는 다소 높은 바퀴와 차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몬스터 트럭들의 일반적인 주행능력은 상당히 떨어지게 되어 일반적인 레이스는 물론 평범한 주행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경기 내용은 속도감보다는 힘과 화려함을 추구하는 차량 파괴나 험로 주파, 장애물을 이용한 곡예가 주를 이루며, 드래그 레이스를 펼치는 내용도 존재하긴 하지만 이 경우 몬스터 트럭들은 상당한 체중 감량을 거쳐야 하며, 달릴 때 나는 소리에 비해서 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다.
험로를 정상적으로 달리기보다는 화려한 움직임을 보이도록 개조된 차량들이므로 몬스터 트럭은 일반 차량보다 많은 사고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높은 무게 중심으로 차량이 전복될 확률이 높고, 큰 바퀴와 높은 출력으로 인해 안전 울타리를 무시하고 관객석으로 돌진할 위험성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벤트장 내에 지나치게 많은 몬스터 트럭을 투입하여 운행하지는 않으며 차량 전반에 원격 종료 장치를 달아 제어 실패로 인한 사고를 줄이도록 하고 있다.
3 등장매체
- 허비 첫 시동을 걸다(영화)에서 트럭 경기장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