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나카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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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를 노려라!의 등장인물. 성우는 구 에이스는 나카타 코지, 신 에이스 이후는 노자와 나치. 90년대 MBC판 명절특선 극장판 성우는 김관철.


흑발 냉미남. 즉 과묵하고 거친 모습 깊숙한 곳에 따뜻한 면모를 가진 스타일.

갑자기 코치로 와선 생 초짜인 히로미를 주전으로 발탁, 누가 뭐라고 해도 히로미 자신이 흔들려도 히로미를 몰아치며 테니스 선수로 키워가는 인물.

이런 스파르타 코치 스타일의 경우 죽도를 든 캐릭터가 많은데 무나카타 진은 죽도를 들거나 하는 적은 없다.(라지만 히로미가 쓰러지든 말든 테니스공 팡팡 날려서 히로미의 온몸에 맞춰대는 거 보면 죽도로 구타하나 테니스공으로 구타하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기도.)

아버지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리고 이후 어머니가 눈물 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며 살아가는 걸 보며 성장한 과거를 지니고 있다. 성 역시 외가의 성을 이은 것.

일본 테니스계의 촉망받는 유망주였지만 갑작스런 병으로 현역에서 은퇴했고, 결국 그 병으로 죽음에 이른다. 무자비하리만치 히로미를 몰아치며 가르쳤던 것도 자신이 죽기 전에 자신의 모든 걸 히로미에게 전하고자 한 것이었다. 마지막 남긴 말은 '히로미, 에이스를 노려라!'

자신의 생명을 불살라 가며 히로미를 단련시켰고 이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말까지도 히로미에게 바친 남자였다.